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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음식과 건강

참기름 들기름 비교

by 밝은햇님 2017.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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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vs 들기름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 사용법, 보관법 알아보기


시골에서 올라 온 택배에 참기름과 들기름이 들어있다.

평소에 들기름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시댁에서 이번엔 어떻게 들기름을 보내셨을까..

(농사지으시는 친척어르신께서 한 병 주셨다고 하시네^^)

참기름은 항상 사용하고 있어서 늘 두고 쓰는 선반 안쪽에 챙겨 놓고,

진짜 오랜만에 맛보는 들기름은 귀한 대접을 받으며 냉장실로~

예전 시골에서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이 흔했는데, 그 때는 보관 방법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던것 같다.  

그런데 얼마 전 TV를 보다가 참기름과 들기름을 비교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각각의 특성과 보관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 및 보관 방법, 각각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는걸로..


기름의 원료가 되는 왼쪽의 들깨, 오른쪽의 참깨. 


왼쪽이 들기름, 오른쪽이 참기름.

들깨가 색이 어두워서 기름도 색이 진할 것 같은데, 별로 차이는 없어보인다.

게다가 깨를 덜 볶으면 옅은 색, 많이 볶으면 짙은 색의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색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결국 구분은 향과 맛으로..



참기름과 들기름 각각의 특징 및 효능, 보관법을 알아보면;


1. 참기름/참깨 

<참기름의 효능>

-참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트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주므로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참깨에는 여러 종류의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콩 만큼이나 단백질 함량이 높다. 

-지용성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를 윤기있게 해주고, 노화를 억제하며 심장과 혈관의 기능을 돕는다. 

-검은 참깨에는 뇌의 중요 성분인 레시틴이 풍부해 수험생이나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참기름의 사용 및 보관법>

-참기름은 주로 무침 요리에 마지막으로 첨가해주는 것이 좋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을 내는 피라진이라는 성분은 높은 온도에서 쉽게 휘발되므로, 음식의 조리 과정 중 마지막에 넣어 주어야 참기름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난다. 

-궁합이 잘 맞는 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소고기를 들 수 있는데, 참기름이 소고기의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으로 인한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해준다.

-참기름은 색이 옅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 참깨를 고온에서 볶은 경우 기름의 색이 짙어지는데, 고온에서 참깨를 볶아 기름을 짜게 되면, 발암성분이 발생한다고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참기름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원재료를 확인하여 '참깨분'이 아닌 '참깨'로 표시 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분쇄되어 유통된 참깨분의 경우에는, 산패가 쉽게 되어 맛과 향 및 건강에도 좋지 않을 수 있기때문이다.  

-공기와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어둡고 서늘한 곳에 그리고 습기가 적고 온도변화가 없는 곳에 보관한다. 

-개봉 후 약 6개월 까지는 상온에서 보관해도 된다. 냉장고에서는 1년 6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2. 들기름/들깨

<들기름의 효능>

-들기름은 질 좋은 필수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어린이 두뇌발달에 좋다. 

-참기름과 마찬가지로 혈전을 용해하여 심장과 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들기름의 로즈마린산은 강력한 항염,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암 예방에 좋다. 

-몸을 덥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에 걸렸을때 좋은 식품이다.

<들기름의 사용 및 보관법>

-참기름이 무침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반면, 들기름은 볶음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이는 들기름의 향을 내는 성분은 고온에서도 잘 휘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들기름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고온에서 쉽게 산패되므로, 되도록 오래 볶지 않는 것이 좋다.  

-해물요리의 비린내를 없애거나 육류의 누린내를 없애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데, 잡냄새를 잡을 경우에는 들기름과 함께 들깨가루도, 들깻잎도 많이 쓰인다. 

-들기름에 함유된 지방산은 산패되기 쉬워 보관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온도가 높으면 산패속도가 빨라지므로 반드시 냉장실에 보관해야 한다.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산화안정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기 때문에 냉장실에 보관한다고 해도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들기름의 산패를 지연시키려면 참기름을 20~30%이상 혼합하여 냉장보관하면 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약 6개월 정도까지만 괜찮다고 한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사용하다 보면 침전물이 가라앉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기름의 인지질 성분으로 섭취해도 좋은 성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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