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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꽃과 식물

핫 핑크의 화려한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by 밝은햇님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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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핫 핑크의 부겐빌레아( Bougainvillea)


오늘은 시댁 대문 앞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부겐빌레아 소개~

"부겐빌레아"가 정식 명칭인것 같은데, "부겐빌리아" 또는 "부겐베리아"라고도 불린다.

어른들은 산세베리아 처럼 "부겐베리아"로 부르시는듯^^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비주얼 최강의 꽃이다.

멀리서 보면 덩쿨장미 같기도 하고, 가까이 보면 수국 같은 모양새의..

꽃잎을 보면 '조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얇은 종이의 느낌이 난다.   

부겐빌레아는 분꽃과의 덩쿨식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꽃말은 '정열'. 

꽃은 4월에서 11월까지 봄~가을 내내 볼 수 있는데, 줄기가 자라면서 연중 세번에 걸쳐 꽃이 핀다고 한다.

원래 원산지에서는 일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월동시기를 제외하고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추위에 약한 열대식물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꼭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봄, 이렇게 작았던 꽃나무가..

점점 자라서..

가을에, 이만큼이나 무성해졌다는~


그런데, 화려한 핫 핑크의 꽃은 실제로 꽃이 아니란다...

꽃처럼 보이는 핑크 부분은 꽃받침의 역할을 하는 포엽으로 3개씩 모여서 삼각형 모양으로 형성되어있다. 

진짜 꽃은 가운데 부분이 노란색인 작은 흰 꽃인데, 붉은 잎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포엽 한개에 꽃이 하나씩 붙어서 피게 되므로, 세개의 포엽 안에 세개의 꽃이 피는셈이다. 

진짜꽃 보다 화려한 이 포엽은 한달 이상으로 오래가고, 빨강색, 황금색, 핑크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한 종류의 이 있다.


부겐빌레아의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덩쿨성 식물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장미처럼 울타리 식물로 많이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을 나지 못하므로, 화분에 심어서 울타리에 두었다가 겨울에는 실내에 들여놓아야겠군..)

햇볕을 좋아하는 꽃으로,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서 키우면 포엽의 색이 더 진해진다.

여름에는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에는 물주기를 과감히 줄여 나무가 쉬도록 해주어야한다. 

건조에도 강하므로 꽃이 진 후에는 화분흙을 가끔 말려주어야 다음해에 꽃이 잘 핀다. 

이 시기에 너무 과습하면 꽃눈의 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한다. 

새로 나온 줄기보다는 목질화 된 묵은 줄기를 이용하여 꺾꽂이를 해주고,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잘 되도록 마사토 등을 배합한 흙을 사용하여 분갈이를 해 주는것이 좋다.  

이번 추석 명절에 새로 이름을 알게 된 식물, 부겐빌레아..

가을에 꽃이 지고 나서 줄기를 잘라다가 한 번 키워봐야겠다. 

양지바른 곳에서 햇볕 가득 받아 이렇게 예쁘게 피는 꽃이, 우리집에서는 어떻게 키워질런지 궁금하네.. 

검색해보니 물주기, 가지치기 등 부겐빌레아는 키우기 쉽지 않은 식물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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