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레몬청 & 레몬에이드 만들기

집에서 간단히 꿀레몬청 & 레몬에이드 만들기

마트에 갔다가 싱싱한 레몬 한 망을 담아 온 지가 꽤 되었다. 

처음에는 레몬즙 짜서 사이다에 넣어 시원하게 잘 마셨는데..

상큼 달콤한 맛도 며칠 지나니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ㅠ

냉장실에서 계속 방치되다가는 상해서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오랜만에 레몬청을 만든다고 부지런을 떨어봤다.

 

레몬 잘 씻어서 얇게 썰어 꿀에 담가 두면 끝~

만드는 방법은 너무 간단하지만, 그렇다고 손이 적게 가는 일은 아니다. 

껍질째 사용되기 때문에 레몬 씻는 데 신경이 가장 많이 쓰이는..

아무래도 레몬 껍질에 남아있을 농약, 방부제, 왁스 등이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대표적 레몬 세척법

베이킹소다나 식초 또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닦아 주기도 하고,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두기도 하고, 끓는 물에 데치기도 하고..

갖가지 방법들 중 선호하는 방법을 선택해 씻어주면 될 듯^^

어떤 사람은 위 방법들을 모두 다 써서 레몬을 씻는다고도 하네;

 

레몬청 담글 병은 끓는 물로 소독해서 잘 말려놓고, 

깨끗이 씻은 레몬을 썰어 레몬 씨를 빼주고 병에 넣어주었다. 

레몬 일부 넣고, 꿀 채워넣고, 다시 레몬 넣고 꿀 넣고 반복..

과일청 만들때 보통 과일과 설탕 비율이 50:50 이라고 하므로,

슬라이스 된 레몬과 꿀을 대략 반반 정도로 어림해서 넣어 주면 완성~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좋겠지만,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바로 냉장실에 보관 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  

냉장실에서 3일간 숙성된 레몬청~

레몬의 수분이 빠져 레몬 껍질이 쪼그라들었다. 

그래서 꿀은 당연히 묽어졌고^^

  

드디어 레몬청으로 만든 레몬에이드 시음~

아이들은 달콤한 맛을 좋아하므로 레몬청에 사이다를 넣어 주었고,

1년 365일 마음만은 늘 다이어트 중인 엄마와 아빠는 탄산수를 넣어서 깔끔하게..

꿀로 과일청을 만들면 항상 느끼지만 설탕으로 만든 것보다 훨씬 덜 달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짐작해보면, 과일청을 오래 보관하면서 먹기에는 설탕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건강에 더 좋을 듯 하여 꿀을 넣어 만들기는 하지만,

소량으로 만들어 빨리 소비할 수 있는 경우에만 꿀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듯~   

마무리는 레몬 효능 한번 알아보고~

-레몬의 효능-

1. 레몬에 풍부한 구연산과 비타민C는 철분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압을 낮추어 준다.

2. 동물성단백질과 각종 식품첨가물 섭취로 인해 점점 더 체질이 산성화 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 중 하나가 레몬이다. 레몬이나 식초는 식품자체에는 산이 포함되어 있지만, 소화과정에서 산성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3. 레몬은 신체에서 특정 지방의 합성을 억제하여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좋다.

4. 항바이러스 및 항염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5. 레몬껍질에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6. 소화를 촉진 시키고 장내 독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 

7. 피부 손상을 줄여 주고, 레몬의 비타민C는 피부 콜라겐 합성을 증강시켜 피부노화를 늦춰준다. 

8. 면역력이 증가되어 감기예방에 효과적이고, 비타민C 는 특히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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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무리는 잡생각으로..

1. Lemonade는 한글표기를 어떻게 하는 것이 맞을까? 

레몬에이드 or 레모네이드 ? 

2. 따뜻하게 마시면 레몬에이드가 아닌건가?

왠지 레몬에이드는 시원한 음료를 지칭하는 듯한 느낌..

따뜻하게 마시면 레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