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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Y SUNSHINE

4. 읽어보기14

(책리뷰)행복의 기원 행복의 기원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생존과 번식, 행복은 진화의 산물이다 행복의 기원, 최근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을 간단히 정리해 두기로 했다. 일상이 지루해질 때 또는 사람과의 관계에 회의를 느낄 때 한번씩 다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딱 그러한 상황에서 읽으면 생각의 전환이 되는 책이다. 꿀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도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벌도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이 자연 법칙의 유일한 주제는 생존이다. 꿀과 행복, 그 자체가 존재의 목적이 아니라 둘 다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간단히 말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동물적 본능을 통제하고 다스.. 2023. 6. 9.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조선 27대 왕 정리하기 조선 27대 왕 정리해보기 날짜: 2020년 1월 13일 마을 도서관에 들렀다가 눈에 띈 책, 설민석 작가의 . 주말 동안 잠시 조선의 역사에 빠져봤다^^ 조선의 27대 임금에 관한 이야기가 순서대로 약 500쪽 분량의 책 한권 속에 담겨있다. 각 임금의 특징 및 가족관계, 당시의 주요 사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있다. 설민석 작가의 책들이 모두(작가의 모든 책을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읽은 책들은 모두~^^) 그렇듯,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그러면서 머릿속에도 쏙쏙!! 설민석 작가의 열혈팬은 아니지만, 책을 참 재미있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너무 잘 쓴다는 점은 인정!! 좀 오버해서, 학창시절 역사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이 한권으로 웬만큼 정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래서 잊어버리지 .. 2020. 1. 13.
(책리뷰)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책리뷰)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 도서관 책꽃이에 꽉 들어찬 책들 중, 눈에 띄어 골라 본 책이다.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라는 제목도 그렇고, 무엇보다 샛노랑의 책 표지 색 때문에 선택을 받은^^ 책 읽고 리뷰까지 남길 생각은 아니었는데, 몇몇 마음에 드는 이야기들이 계속 기억나서.. 이 책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역시 웹툰 "행복한 고구마" 자신이 인삼인 줄 알았을때도 행복했고, 고구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도 변함없이 행복한 고구마.. 너무 멋지다^^ 인삼도 아니면서 인삼인줄 알고 행복해하는 고구마를 보며, 인삼이 보여주는 지질함도 너무 와닿는.. 반성반성~~ 길치만이 공감할 수 있는 페이지려나? 조용한 도서관에서 혼자 빵 터져서 한참 웃었다.. 웃픈 이야기... 2018. 9. 20.
(책리뷰)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노트의 마법 (가볍게 읽기 좋은 책)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노트의 마법 무더운 여름은 바깥활동이 어려워 책읽기 가장 좋은 계절인것 같다. 더위도 식힐 겸 마을 도서관에 들렀다가 제목이 마음에 드는 책들을 몇 권 골라 왔다. 읽고 있는 중인 책도 있는데, 너무 많이 빌려왔네ㅠ 얼마 전 부터 조정래 작가님의 을 읽고 있는 중이었는데, 정말 재밌다. 너무 마음에 들어 한 문장 한 문장씩 꼼꼼히 읽다 보니 진도가 영~ 느리다. 마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있는데.. 읽을 수록 내 책꽂이에 꽃아 두고 천천히 읽고 싶은 욕심이 나는 책이다. 아리랑 12권세트, 조만간 주문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열심히 빠져 읽고 있던 아리랑 다음 권을 빌리러 갔다가 다른 책들을 잔뜩 빌려왔으니.. 가볍게 읽기 좋은 책들이라서 아리랑은 아.. 2018. 8. 5.
(책리뷰) 명견만리 2 -미래의 기회 명견만리: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의 기회를 말하다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 명견만리 미래의 기회편(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은 지난 번 포스팅 했던 명견만리 첫번째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에 이은 두번째 권이다.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사실이나 생소한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보고, 각 장 별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꼈던 내용들을 요약해두려고 한다. 1부 - 윤리 1장 - 착한소비, 내 지갑 속의 투표용지: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왜 경제적 손해를 선택하는가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들이 자신이 마신 커피값 외에 한 잔 값을 더 지불하여, 커피를 사 마실 돈이 없는 노숙자나 실직자 등 가난한 이웃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돈을 .. 2017. 10. 1.
(책리뷰) 숨결이 바람 될 때 숨결이 바람 될 때(When Breath Becomes Air)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 폴 칼라니티(Paul Kalanithi) 이 책은 2년 전 고인이 된 저자 폴 칼라니티(1977.4.1-2015.3.9)의 회고록이다. 36세의 스텐포드 의과대학 신경외과 레지던트였던 폴 칼라니티는 2013년 5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2년만인 2015년 3월 세상을 떠났다. 외과의사로서 승승장구 하며 장래가 촉망되던 레지던트 6년차 시기에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폴 칼라니티는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했다. 의학대학원에 진학하여 의사의 길을 걷기 전까지 폴 칼라티니는 철학과 문학을 사랑하는 영문학도였다. 그래서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왔을 때 문학은.. 2017. 9. 14.
(책리뷰)가을의 기도 - 김현승 시집 가을의 기도 -김현승 김현승 시인의 , 올 봄 우연히 이 시를 접하고 Feel이 꽃힌 이후, 가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매일 한 번 씩은 생각하게 되는 시. 그래서 김현승 시집을 찾아 교보문고, 영풍문고에도 다녀왔는데, 찾지 못했었다. 손에 들고 읽어보고 싶었던 터라 근처 도서관에서도 찾아보았는데, 일부러 찾으니까 더 안찾아졌던지, 그렇게 찾기 힘들더니,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뀐 이 가을에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찾게되었다는.. 때마침, 시집 제목도 .. 시집 뒷표지에 "가을의 기도" 전문이 실려 있다. 가끔 바깥 풍경도 구경하면서 여유있게 책 읽기 좋은 청운문학도서관. 독서대가 비치되어있어 더 좋은^^ "무등차"는 이번에 시집 읽으면서 처음 접한 시인데, 너무 좋아서~ 무등차 가을은 술보다 차 끓이기 좋은 시.. 2017. 9. 4.
(책리뷰)문재인의 운명 문재인의 운명 내가 이 책을 예전에 읽었다면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이야기에 집중해서 읽고,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려는 마음으로 리뷰를 썼을텐데, 이제서야 읽게 되니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보게 된다. 상황이 바뀌니 그에 따라 같은 사람을 보는 마음이 달라지네.. 하나의 책이고 하나의 이야기인데, 이렇게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뒤늦게 다른 시선으로 보아지는 그 사람이 예전 보다 더 훌륭해 보이고, 믿음이 가는 사람으로 보이니 다행스러운 일인것 같다. 글을 쓴 사람이 이 책을 썼을 당시의 마음가짐과 위치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달랐던 시기였음을 생각하며 읽으니 그 진정성이 느껴져 더 감동이 배가되었다. 은 2011년 6월 발간 된 책으로, 노무현 대.. 2017. 8. 22.
(책리뷰) 명견만리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다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KBS에서 방송 중인 시사/교양 프로그램 . (강연과 다큐멘터리가 합쳐진 형식이라서 렉처멘터리(Lecturmentary) 프로그램이라고 부른단다..) 이 책은 방송에서 다루어졌던 내용들을 회차와 상관 없이 주제 별로 통합해 같은 제목으로 엮어 낸 것이다.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에서는 현재의 인구문제, 청년문제, 로봇과 일자리 문제, 북한과 통일, 미래의 유전자혁명 시대와 치매, 고령화 문제 등에 대해 분석해 보고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지 고민해보는 내용이다. 사실에 근거하여 데이터들을 비교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해보는 내용이므로, 이번 포스팅은 따로 내용을 간추리거나 마음에 드는 부분을 발췌해 놓기 위해서가 아.. 2017. 7. 21.
(책리뷰)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의 1959-2014, 55년의 기록 작년에 읽었던 책인데,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추천하고 싶은 책~ 책 표지를 넘기면 맨 먼저 나오는 헌정 문구. "같은 시대를 숨 가쁘게 달려온 모든 벗에게" 유시민 작가의 세대는 민주화를 위해 치열하고 숨가쁘게 달려온 세대라는 것을 먼저 인정하고.. 한국전쟁 이후 부터 2014년의 세월호 침몰사고 까지의 지난 55년간의 중요했던 역사적 사실들을420페이지에 걸쳐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전체적으로 에서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라고 E.H.카가 내렸던 역사에 대한 정의를 전제로 하여 씌어졌다. 모든 역사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의 주관적 기록이다. 수많은 과거의 기록들 중에서 역사가가 판단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건을 골라서, 그러했으리라는 .. 2017. 6. 23.
(책리뷰)팡세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는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의 종교적, 철학적 사상이 담긴 작품으로 파스칼의 명상록 또는 수필집으로 불린다. 팡세(Pensees)는 "생각" 또는 "사색"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이 작품은 파스칼이 평소 가졌던 생각들을 기록해 둔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하여, 파스칼 사후 8년이 지난 1670년에 출간되었다. 파스칼은 1623년에 태어났고 우리나이로 39살인 1662년에 사망했다. 수학, 철학, 신학, 문학, 심리학 등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낸 업적과, 3세기를 뛰어넘어서 현재에 까지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생이 너무 짧아서 놀랐다. 책은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이 이어지지 않고, 파스칼이 특정 시점에 생각했던 것들을 후대 사람들이 주제 별로 구분.. 2017. 6. 14.
(책리뷰)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우리나라에도 몇 번 다녀간 적이 있는 인기 작가 알랭 드 보통의 두번째 소설. 원제는 . 주제가 바로 드러나는 원제 보다 우리말 책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서점의 수많은 책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집어들고 훑어 보게 만들 만한 나름 자극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은 늘 머리아픈 고민거리 아닌가?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여 주인공 앨리스의 연애 과정을 제3자 입장에서 지켜보면서,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심리적으로 또는 철학적으로 설명해보려고 풀어 놓은 이야기라고 하면 거의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차례을 보면 소제목들이 많고, 짤말짤막한 에피소드와 이에 대한 분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실 차례의 소제목 만으로도 앨리스의 연애 과정이 .. 2017. 5. 27.
(책리뷰)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이 만들어낸 따뜻한 기적- 저자인 는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로서 , , 등의 대표작이 있다.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며, 오늘 포스팅 할 도 곧 일본에서 영화로 개봉된다고 한다. 은 미스터리 색채가 강한 판타지 소설로, 총 5개의 각각 다른 이야기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이 되어가는지 확인하면서 읽으면 재미있는 소설이다. 별장을 털고 훔친 차를 타고 가다가 차 배터리가 나가 폐가에 숨어들게 된 쇼타, 아쓰야, 고헤이 세 청년의 이야기. 그들이 우연히 하룻 밤 묵게 된 날의 나미야 잡화점은 시간이 정지된 공간이면서 30여년 전과 현재가 소통되는 공간이다. 40여년 전, 어떤 고민이든 척척 해결해주는 것으로 유명했던 나미야 잡화점. 혼자서는 해결 못할 고민거리를.. 2017. 5. 20.
(책리뷰)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 1980년 5월 광주 이야기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기념일 37주년. 책에 대해서도 포스팅 해보기로 마음먹고, 첫번째로 떠올렸던 작품이 이다. 일부러 오늘 5월 18일에 이책에 대해 글을 올려보자고 작정한것은 아니었는데, 무의식중에 머릿속에서 날짜에 어울리는 책으로 골라냈나보다. 시인이며 소설가인 한강의 6번째 장편소설. 2014년 작품이다.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를 너무나 사실적으로 실감할 수 있게 해 주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정대와 동호는 당시 중학생이었다. 평범하다 못해 어리기까지 한 열 여섯살 주인공들의 이야기이다 보니, 부모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너무 많이 되었던 소설이다. 나는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의 투쟁, 희생을 다룬 작품들을 싫어해서 의.. 2017.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