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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볼만한 전시회 - 대림미술관 MSCHF : NOTHING IS SACRED

by 밝은햇님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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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전시회 추천

대림미술관 MSCHF : NOTHING IS SACRED

방문일: 2024년 1월 18일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의 기획 전시로 재미와 함께 일상에 충격파를 한 번씩 던져주는 대림미술관 전시회.

이번 MSCHF:NOTHING IS SACRED 는 그동안 보았던 전시회 중에서도 더 괜찮은 편(완전 내 개인적 취향) 이었다. 

 

 

경복궁 옆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대림미술관.

미술관 입구 풍경만 봐도 이번 전시 역시 독특하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언제나 그랬듯^^

뭔가 일상 파괴적인 소재의 전시가 이루어 지지만, 큰 주제는 늘 일상과 어우러지는..

그래서 매번 대림미술관 전시는 믿고 가게 된다는~

 

 

2023년 11월 10일 부터 2024년 3월 31일 까지 계속 되는 대림미술관 이번 전시회 제목:

MSCHF : NOTHING IS SACRED

 

MISCHIEF : 주로 아이들이 하는 장난을 의미하는 단어로,

이번 전시는 세계를 무대로 실험하는 미스치프의 장난기 가득한 풍자적 시선을 따라, 그 동안 당연시해 온 대중 문화와 사회적 관습, 기대 등을 되돌아보고 세계경제구조의 부조리함도 느껴보고, 주류 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남다른 관점으로 탐색해 보는 경험을 유도하는데 기획 의도가 있다고, 혼자서 해석해봤다~^^

 

"이 세상에 예술로 건드리지 못할 '신성한' 것은 없다"

완전 동의합니다!!

 

내 취향에 따라 눈에 띄거나 흥미로웠던 전시물 위주로 몇가지만 사진에 담아왔다.

작품에 대한 해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패스~

전시품 각각에 대한 해설을 꼼꼼히 챙겨 읽으며 천천히 둘러보아야 더 알차고 재미있는 전시회다.

 

아톰신발, 신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더 재밌었던..

 

재미있는 디자인의 운동화 겸 슬리퍼?

신었을때 느낌이 어떤지 테스트 해 보고 싶었다^^

 

그래.. 요즘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역시 심리학을 공부해야해!!

이렇게 쉽게 시장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스스로가 참 바보같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닌 척 하고 싶지만, 평소에 비판해 마지 않던 일반 대중들의 판단 수준에서 나도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실감하게 된다.

뭐, 나도 그냥 보통 아줌마라는 얘기지 ㅎ

 

전시품 하나 하나 어찌 보면 가볍고 재미있지만, 그냥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몰라서도 당하고 알면서도 당하는 평소의 나를 계속 반성하게 된다^^

 

 

자동차 한대가 미리 예약한 여러 운전자들의 손을 거쳐 어디로 움직이고 어떻게 이용되는지 관찰해보는 실험.

이런 프로젝트는 방송 소재로도 참 재미있을것 같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전시회를 모두 둘러보았다.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매일 똑같은 패턴의 사고만 하고 있을 때,

이런 색다른 아이디어들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를 다녀와서 너~무 좋았던 날.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되었다^^

 

입장 할 때, 바로 옆 건물 카페에서 이용 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과 재사용 가능 컵을 선물로 준다.

이런 거 너~무 좋아하는 나^^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사진을 담아 오지 않았네...

 

재미있고 유쾌한 전시도 보고, 맛있는 커피도 공짜로 마실 수 있어서

더 기분 좋았던 대림미술관 미스치프 전시회 나들이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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