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꽃 ( 생강나무, 진달래, 벚꽃) 개화(만개) 날짜 미리 알아보기
날짜: 2025년 2월 25일
아직은 두꺼운 겨울 패딩을 입어야 할 만큼 추운 날씨지만,
3월을 며칠 앞두고 있자니 당장 내일이라도 봄꽃이 필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는 언제쯤 꽃구경이 가능할까 궁금해졌다ㅎ
서울에서 3월 중순이면 산수유처럼 일찍 피는 꽃들은 개화가 많이 될 것 같고,
마지막주가 되면 진달래 , 벚꽃 등도 꽤 보일것 같다.
산림청 봄 꽃 만개 예상일 지도에서 서울 근처를 보면 진달래는 대략 4월 1일, 벚꽃은 4월 4일 정도에 만개한다고...
그런데 저 봄 꽃 지도에서 보이는 "생강나무"는 생소한데?
봄꽃이라고 하면 산수유나 개나리가 대신 등장해야 할 것 같은데 웬 생강나무?
(검색해 보고 나니 고개가 끄덕끄덕~ㅎㅎ)
*생강나무
1. 꽃과 잎, 줄기에서 생강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그래? 조만간 생강나무 꽃이 필텐데 꼭 테스트 해봐야지~^^)
2. 생강나무는 한국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봄에 가장 꽃이 일찍 피는데, 산수유꽃보다 20일 정도 먼저 핀다고 한다.
(그동안 봄마다 산에서 많이 보아왔는데, 산수유꽃으로 착각한 모양이다. 두 꽃은 색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잘 구별이 안되긴 하나보네.. 생강나무꽃은 가지에 바짝 붙어 공처럼 몽글몽글 모여서 핀다고 한다. 산수유꽃은 그에 비해 좀 듬성듬성하다고..)
3. 생강나무는 강원도 정선군을 상징하는 나무라고 한다. 강원도 사투리로 생강나무를 '동백' 또는 '동박'으로 부르는데, 그래서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의 동백꽃은 "생강나무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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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추워서 잠시 쉬었던 북악산 주말 아침 산행을 슬슬 시작해야겠다.
푸릇푸릇 올라오는 새싹들, 한두 송이씩 맨먼저 피어나는 꽃들과 만나는 것은 매년 봄마다 참 설레는 일이다.
올 봄엔 생강나무꽃과 산수유꽃을 구별해서 보아야하는 개인적인 미션까지 생겼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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