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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Y SUNSHINE

6. 꽃과 식물32

서울 가을 명소 - 길상사 꽃무릇(붉은상사화) 2020 9월의 꽃구경 - 길상사 꽃무릇(붉은상사화, 석산) 2020 방문일: 2020년 9월 15일 길상사 꽃무릇 구경 다녀온지 한달이나 지났는데, 포스팅이 한참이나 늦었다. 유튜브에만 너무 신경쓰다보니 한동안 블로그 관리에 무척 소홀했네ㅠ 매년 꽃이 필 때마다 찾아가서 담아두는 비슷비슷한 풍경이겠지만, 계속 모아두었다가 훗날 비교해보면 매해 느낌이 다름을 발결하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갑자기 포스팅 해놓고 싶어졌다.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어딜가나 방문을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ㅠㅠ 봄 벚꽃부터 가을 풍경까지,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할 만한 곳들은 거의 통제되어 올해는 제대로 꽃구경도 못 해보고 지나가네.. 길상사 꽃무릇 구경도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통제되었을 듯 싶은데, 내가 방문한 날은 사람들이 많지 .. 2020. 10. 12.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서울 꽃구경)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의 꽃양귀비 & 수레국화 방문일: 2020년 5월 18일 & 5월 21일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구경가면서 바로 옆 들꽃마루에도 들러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도 담아 왔다.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가득한 들꽃마루 풍경을 보기에는 아직 시기가 좀 이른듯 했지만, 드문드문 피어있는 꽃들만으로도 충분히 예뻤다. *영상으로 담아 온 들꽃마루 풍경: https://youtu.be/M8ByVN1T-EA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는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군..^^ 개양귀비로도 불리는 꽃양귀비들, 아직은 꽃이 많지 않아 무리지어 피어있는 곳 위주로 담아봤다. 온통 빨간 꽃들 사이에 정말 가끔씩 섞여있는 색이 다른 양귀비꽃도 넘 이쁘다. 언덕 정상에 원두막이 있어 더 분위기가 좋은 듯^^ 원두막에서 내려다.. 2020. 6. 9.
서울 장미 명소 -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서울 봄 여행 추천지 - 5월 올림픽공원 장미축제)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방문일: 2020년 5월 18일 & 21일 매년 5월 말 개최되는 올림픽공원 장미축제. 2020년 5월 23일 시작 될 예정이었던 올 해 장미축제는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었다ㅠ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그렇다고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 예쁘게 피어난 장미들이 어디 가는건 아니니까~^^ 장미가 더 활짝 피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기 전에 미리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구경 다녀왔다. 장미 구경 첫번째날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맑은 날 다시 한 번 더 다녀오게 되었다는.. 빗방울 맺힌 장미도 예쁘고, 비오는 날 담는 꽃 사진도 은근 더 매력있기도 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 *비 내리는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풍경 영상: https:.. 2020. 6. 1.
서울 봄꽃 명소 - 창경궁 봄꽃 구경 눈부신 창경궁의 봄 풍경 방문일: 2020년 3월 31일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서울 고궁 중 가장 자주 찾는 창경궁.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4계절 수시로 방문하는 곳인데, 초봄 봄꽃 구경은 처음이다. 창경궁 봄꽃도 상당히 유명한데, 왜 아직까지 안와봤을까나..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앞 화려한 봄꽃은 나오는 길에 담아 보기로 하고, 일단 춘당지 쪽으로 먼저~ 막 나오기 시작하는 초록 나뭇잎들이 싱그럽다. 창경궁에는 이 시기에 앵두꽃이 많구나~ 넘 이쁜 앵두꽃 개나리 옆, 웨딩촬영하시는 신랑신부 한 쌍과 자주 마주쳤는데, 너무 이쁘셨다^^ 진달래는 기본이니 한 장~ 고궁 지붕과 함께 담는 꽃은 진짜 분위기가 좋은것 같다. 전각들 돌아보며 열심히 예쁜 봄 꽃들 담아봤다. 샛노란 개나리도 고궁에서는 더 우아해보.. 2020. 4. 2.
추천 가을 서울여행 - 2019 서울 조계사 국화향기나눔전 서울 종로 조계사 국화축제 2019 날짜: 2019년 10월 15일 지난 10월 10일 개막한 2019 조계사 국화향기나눔전.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연례행사다. 조계사 국화전은 10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언젠가 누가 입장료가 무료인지 물어본 적이 있어서.. 그걸 모르는 사람도 있겠구나 순간 생각했다는^^ 조계사는 누구에게나 언제든 개방되어 있는 공간이고, 연꽃축제, 국화축제 등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화가 좀 더 활짝 펴 주기를 기대하며 며칠 더 기다렸다가 구경가려고 했는데, 궁금해서 벌써 다녀왔다^^ 조계사 일주문 앞 국화 전시물들을 보면 도저히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 올해는 귀여운 동자승과 대형 국화 꽃송이들이 일주문앞을 장식하고 있다. 초록.. 2019. 10. 16.
가을 서울 명소 - 길상사 꽃무릇 (붉은상사화) 2019 서울 성북동 길상사의 가을 - 환상적인 꽃무릇(붉은상사화) 날짜: 2019년 9월 18일 길상사의 꽃무릇이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늦여름부터 꽃무릇이 피는 시기를 기다렸다^^ 언제쯤 피어날는지 몰라, 꽃무릇 축제로 유명한 전라도의 상사화축제 기간을 참고로 하여.. 그렇게 하여 오늘 드디어 찾아간 길상사^^ 집에서 40분정도 걸어서 길상사에 도착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해 참 걷기 좋았던 산책길.. 꽃무릇이 과연 피어있을까 기대하며 일주문을 들어섰다. 일주문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붉은 물결~~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꽃무릇을 실물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산 또는 붉은상사화로 알려진 꽃무릇은 수선화과 상사화속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이라고 한다. 학명은 "Lycoris radiata" 이고, 영.. 2019. 9. 20.
청와대 무궁화동산 청와대 무궁화동산 2019년 8월 18일 청와대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꽃들이 가득한 무궁화동산을 보았다. 색색의 무궁화꽃들이 예뻐보여서 사진으로 담아왔다. 청와대 옆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된것은 지난 1993년이라고 한다. 여름 동안 피어나는 대표적인 여름 꽃.. 무궁화는 꽃의 색에 따라 단심계, 배달계, 아사달계로 크게 나눈다고 한다. 우리가 주로 많이 보는 무궁화는 대부분 단심계로, 꽃의 중심부에 붉은색 또는 자색 계통의 무늬가 있는 꽃을 말한다. 단심계 무궁화도 꽃잎의 색깔에 따라 백단심계, 홍단심계, 자단심계, 청단심계 등 4가지로 분류되고.. 중심부에 단심이 없는 순백색의 무궁화는 배달계, 흰 꽃이지만 중심부에 단심이 있으면서 꽃잎에도 붉은 무늬가 있는 경우는 아사달계라고.. 처음엔 분류가 복잡해보.. 2019. 8. 24.
2019 서울 조계사 연꽃 축제 서울 종로 조계사 연꽃축제 2019 날짜: 2019년 7월 19일 서울 종로 도심에서 연꽃 구경하기.. 조계사에서 매년 여름 몇년째 치러지고 있는 행사라서 이제는 사람들에게 웬만큼 많이 알려졌으려나?^^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기다려지는 조계사 연꽃 축제.. 푸른 연잎과 핑크 연꽃 물결이 가득한 7-8월의 조계사는 답답한 도심 속에서 잠시 더위를 잊고 쉼을 제공해주는 공간이 된다. 멋있기로 소문 난 유명한 연꽃단지는 방방곡곡 너무 많지만, 이 곳의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접근성이지~^^ 어디든 가까운게 최고!! 그리고 주변의 고층빌딩 숲에서 구경하는 연꽃이라는 특별함^^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모든 연꽃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 연못에서 자라는 연꽃들은 연못 가장자리에 핀 연꽃이 아니면 거리가.. 2019. 7. 21.
7월의 창경궁 야생화 7월의 창경궁 꽃구경 날짜: 2019년 7월 18일 7월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사진에 담아보려 창경궁 자생식물원으로 나가봤다. 꽃들이 만발했던 봄 풍경과는 확연히 다른 한여름의 꽃밭 풍경이다. 꽃이 별로 안보여ㅠㅠ 여름은 꽃이 피는 계절은 아닌가보다~ 드문드문 피어있는 몇 종류의 꽃들, 게다가 무성하게 피어 있는 꽃도 없는 한여름의 꽃밭.. 그래도 열심히 찾아서 담았다^^ 회오리 모양으로 휘어진 꽃잎이 특이했던 노란 "물레나물". 환풍기 처럼 생긴 연노랑 꽃잎 속 수술들이 엄청 길고 많다~ 요 작은 연보라 꽃은 "금꿩의 다리" 귀여운 꽃의 생김새와 "금꿩의 다리"라는 꽃이름이 잘 매치가 안되는 꽃이다. 진초록 수풀 사이에서 흰 색이 도드라져 보여 눈에 잘 띄는 "삼백초" 뿌리와 잎과 꽃, 이 3가지가 모두.. 2019. 7. 21.
6월의 창경궁 야생화 6월 창경궁 자생식물원 꽃구경 날짜: 2016년 6월 14일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다양한 야생화를 알아보고 싶어서 매 달 창경궁 자생식물원을 찾아보기로 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는 6월에 피어나는 한국의 야생화들을 담아왔는데, 처음 보는 재미있는 이름의 꽃, 신기하게 생긴 꽃들이 많아서 넘 좋았다!! 창경궁에 들어서니 빨간 앵두가 탐스럽게 달린 앵두나무들이 맨 먼저 눈에 띈다. 하나 따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 굴뚝이었지만..ㅠㅠ 사진으로만 담아왔다^^ 오늘 야생화 포스팅은 가장 신기했던 식물들 순으로 정리~ 1순위는 이름도 모양도 넘 특이하고 재미있었던 진짜 날씬하게 서 있는 우아한 두루미 모양이다. 시간이 지나면 화려한 색의 꽃잎이 나오리라 예상했는데, 지금의 초록색이 그대로 만개한 꽃인가보다. 열매.. 2019. 6. 18.
5월의 창경궁 야생화 창경궁 봄 꽃 나들이(5월) 방문일: 2019년 5월 9일 & 5월 15일 창경궁 대온실 옆의 작은 숲 공간에 마련된 자생식물학습장. 종종 산책하면서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구나' 생각만 했지 제대로 들어가 둘러 본 적은 없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200여종의 식물이 심겨져 있다고 한다. 멀리서 보기에는 아직 꽃이 거의 피지 않은것 처럼 보인다. 이곳에서 어떤 종류의 꽃들이 계절별로 피어나는지 궁금해져서 들어가 보았다. 안으로 들어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꽤 여러 종류의 꽃이 피어있다.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5월에 이렇게 작고 귀여운 노란 꽃이 핀다. 협죽도과의 식물로, "정향풀"이라고도 한다. 국화과의 꽃으로 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약용한다. 미나리아재비과의 꽃으로 매발톱은 매의 발톱.. 2019. 5. 17.
서울 벚꽃 명소 -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 벚꽃 나들이 방문일: 2019년 4월 12일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 특히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벚꽃 사진 출사지로 너무나 유명한 국립서울현충원. 드디어 다녀왔다!! 여의도나 잠실 등 타 지역 벚꽃 명소들에 비해 현충원의 벚꽃은 개화 시기가 조금 늦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네.. 다른 곳들은 이제 벚꽃이 거의 떨어져버렸는데 현충원은 아직이다. 오히려 현충원은 지금이 벚꽃, 봄꽃들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인것 같다. 입구부터 줄지어 서있는 커다란 능수벚나무들.. 왠지 현충원이라는 장소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벚나무들이 분위기상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파란 하늘이 흰 벚꽃을 더 빛나게 해 주는 날~^^ 수양벚나무들이 멋진 현충원에서는 일반 벚나무가 시선을 끌기 참 어려.. 2019. 4. 12.
서울 벚꽃 명소 -석촌호수 벚꽃축제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 (2019. 4. 5- 12) 방문일: 2019년 4월 8일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히는 석촌호수, 드디어 다녀왔다. 유명한 곳에 들러 보면 늘 느끼지만, 역시 명불허전!! 수령이 꽤 오래 되어 보이는 벚나무들이 피워낸 벚꽃으로 둘러 싸인 호수 그 자체로도 환상적인데,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타워까지 함께 어우러진 풍경들을 담을 수 있어서 사진 찍기 넘 좋았다. 벚꽃 구경 잘 하라고 날씨는 또 어찌나 좋은지~ 봄이 되면서 극성이던 미세먼지도 벚꽃시즌이 되니 잠잠하고^^ 하늘이 맑고 이쁘니, 사진기를 위로 들고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정말 예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건축물들과 함께 보이는 풍경은 동화 속 같기도 하고.. 벚꽃 구름 위로 우뚝 솟은 롯데월드타워도 자꾸만 발.. 2019. 4. 8.
서울 벚꽃 명소 -양재천 수양벚꽃길 2019년 봄 양재천 벚꽃 구경 날짜: 2019년 4월 4일 친구와 벚꽃 구경하자며 2주 전부터 잡아 놓은 벚꽃놀이 약속일이었던 오늘~ 장소는 서울 대표 벚꽃 명소 중 한 곳인 양재천. 예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 먼 거리 때문에 그동안 엄두를 못내던 곳이다. 서초로 이사를 한 친구 덕에 오늘 멋진 구경 잘 했네.. 양재 시민의 숲에서 출발한 오늘 양재천 벚꽃길 걷기~ 처음 출발할 때는 벚꽃이 많이 피어 있지 않아서 '너무 빨리 와서 오늘 벚꽃 사진은 못찍겠구나' 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서초구를 벗어나 강남구쪽으로 넘어가니 벚꽃이 활짝^^ "그대의 봄! 아름답기를" 양재천은 처음인데, 물길도 산책 공간도 정말 넓고 좋다. 양쪽으로 산책로도 아래 위로 여러 개, 예쁘게도 가꿔 놓았네.. 타워팰리스 부근.. 2019. 4. 4.
다육식물 기르기 귀여운 다육식물 기르기 다양한 식물 화분이 꽤 많은 우리 집.. 큰 화분은 부담스러워서 대부분 중간 사이즈의 식물들 위주로 기르고 있는데, 요즘 작은 다육식물들에 급 관심이 생겼다. 특히 작고 귀여운 여러 종류의 다육이들을 소복이 모아 기르는 화분을 몇 개 만들고 싶다는~ 그러던 중, 이번 명절에 시댁에 내려갔더니 이쁜 꽃을 피운 다육이들이 왜 이리 많던지.. 종류 별로 몇 개씩 떼어서 보물처럼 챙겨와 우리집 화분에 심었다^^ 어쩜 이런 다육이에서 이렇게 우아하게 꽃이 피냐~ 작은 방울꽃 같은 귀여운 꽃들이 길게 늘어진 꽃대에 매달려 있는.. 이 다육이는 화분 째로 우리집에 모셔왔다. 작고 이쁜 다육이 송이(?) 들이 소복하다. 사진에서는 크게 보이지만, 송이 한개 크기는 대부분 100원짜리 동전 크기 .. 2019. 2. 15.
겨울에 피는 꽃, 시클라멘 시클라멘 -겨울에 키우기 좋은 꽃 자주 들르는 마을 도서관 책상 위에 못보던 꽃 화분이 놓여있네~ 화려해서 눈길을 확실히 끄는 핑크 꽃이다. 벨벳 느낌이 나는 진분홍 꽃들이 너무나 예쁘다. 만져 보면 벨벳 촉감은 절대 아니다. 시각적으로만 두툼한 벨벳의 느낌이 난다는~ 색도 화려하지만, 꽃의 크기도 상당히 커서 시선을 끈다. 모양도 참 신기하네.. 꽃잎들이 완전히 뒤집어진 모양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모양... 처음 보는 꽃이다. 이름이 궁금해서 다음 꽃검색 앱을 이용해 알아봤다. 다음 꽃검색 앱, 이번에도 기특하게 잘 맞추네~ 이 꽃의 이름은 "시클라멘(Cyclamen)" 이란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고, 저온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11월~3월 사이에 꽃을 감상 할 수 있는 대표적인.. 2018. 11. 27.
서울 종로 볼거리- 조계사 국화전 (2018.10-11) 2018 서울 조계사 국화 축제 제8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2018년 10월~11월)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여름 동안 연꽃 가득하던 조계사 경내가 이제 화려한 국화로 장식됐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로 가득한 조계사.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가을 분위기에 빠져 볼 수 있는..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국화 화분들.. (딱 요 자리에 소원 올리는데 만원씩이란다^^) 층 수를 세어보니 10층 석탑? 석탑도 시기에 맞추어 국화로 둘러싸이고.. 국화향기나눔전 행사 일정을 보니, 개막식은 다음 주 화요일인 10월 9일 오후 3시. 날짜 보니 한글날이네~ 휴일이라 사람들 엄청 많겠군.. (이런 날은 피해서 다니기~) 10월 10일 저녁 예정인 "음악이있는 야경 템플스테이", 이 때도 가 보면 좋.. 2018. 10. 3.
유홍초, 별을 닮은 꽃 별 모양 꽃, 유홍초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시댁에 내려갔더니, 뭔가 또 변했다^^ 담장을 따라 뻗어있는 무성한 초록잎들 위로 빨간 별들이 얹혀진 모양새의 처음 보는 꽃.. 언뜻 보면 조화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색감이 튄다. 인위적으로 선명하게 대조되도록 만들어낸 색인 듯한 진초록잎과 진다홍꽃~ 멀리서 봐도 너무 예쁘고, 가까이서 보면 더 예쁘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여럿 멈춰서서 사진찍고 구경하다가 간다. 살짝 과장해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 폭발~ 꽃은 작은 별 같기도 하고, 불가사리 같기도하다. 중앙의 흰 꽃술도 작은 진주 같고.. 옆에서 보면 나팔꽃 처럼 길다랗다. 너무 앙증맞고 귀엽다. 잎도 꽃도 화려하고 특이한 꽃이네.. 꽃 이름이 궁금할때는, 다음 꽃검색 앱으로 찾아보기~ 오랜.. 2018. 9. 27.
2018 여름 조계사 연꽃 연꽃이 예쁜 조계사의 여름 풍경 방문일: 2018년 7월 5일 봄에는 연등,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국화로 계절 마다 새로운 테마로 단장되는 조계사.. 겨울에는 좀 썰렁하기는 한데, 눈만 내려 준다면 더없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 연꽃이 피어 있는 조계사 풍경이 궁금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아직은 좀 이른가? 활짝 핀 꽃들이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네.. 그래서인지 지난 해에 비해 연꽃 화분 수도 어째 좀 적어보이기도 하고. 작년에는 훨씬 연꽃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연꽃들이 많이 피어있지는 않아도 여전히 너무 멋진 조계사 풍경~ 흐릿한 날씨 때문에 더 분위기가 좋은 듯.. 연꽃 구경은 맑은 날 보다 흐린 날 또는 비오는 날이 더 운치있는 같다. 하긴, 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에서는 뭘.. 2018. 7. 11.
목화 길러보기 집에서 목화 키워보기 지난 4월, 시골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발견한 신기하게 생긴 식물. 팝콘이 커다랗게 튀겨진 듯한 모양새의 열매가 달린. 뭐냐고 물었더니 목화 라고.. "말로만 듣던 목화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며 감탄스럽게 한참동안 구경했다. 신기해할 것 까지 있나 싶겠지만, 꽤나 익숙한 이름의 식물을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라서^^ 지지난 해 드라마 에서 목화꽃다발이 등장한 이후, 한동안 목화솜꽃이 유행이긴 해서 종종 본 적은 있지만, 예쁘게 정돈된 상태의 그것들과는 느낌이 다르네.. 생긴 모양도 특이하지만, 만져 보니 진짜 솜이다. 완전 신기 신기~~ 이렇게 비닐로 씌워져 있길래 왜 그런지 물었더니, 새들이 날아와 자꾸만 솜을 뜯어간다고 한다. 아마도 새들이 집을 지을때 사용하는 듯 싶다고.. 집에 .. 2018. 5. 25.
모과 꽃 소박한 모과 꽃 2018년 4월 24일 밤새 내리던 봄비가 그친 아침 출근길.. 매일 오가던 길 가의 나무 위를 올려다보다 우연히 눈에 띈 핑크 꽃. 오늘따라 새삼스레 눈에 들어왔던, 소박하지만 예쁜 꽃이다. 무슨 꽃이지? 생각하다가.. 이 나무에서 매년 노랗게 익어가는 모과를 보았던 기억이 났다. 모과꽃이다. 40년 넘게 살았는데, 모과꽃은 처음 본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놀라운 발견이었다. 모과도 꽃이 있으며, 그 꽃이 이렇게나 작고 예쁜 핑크 꽃이라니.. 엊그제부터 꽤 거세게 내린 봄 비가 아니었다면 꽃들이 좀 더 많이 남아있었을텐데.. 반가운 마음에 모과꽃을 검색해 보다가 도종환 시인의 시 을 접했다. 모과꽃을 처음 발견한 느낌 딱 그대로를 표현한 시~ 모과꽃 - 도종환 모과꽃처럼 살다 갔으면 꽃은.. 2018. 4. 27.
여의도 벚꽃 2018년 4월 4일 여의도 벚꽃 드디어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만개했다. 여의도를 통과하는 1002번 버스, 매일 퇴근 길에 이용하는... 그래서 벚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거의 매일 지켜 볼 수 있었던 올 봄^^ 내일과 모레 비 소식이 있어 오늘은 퇴근길에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과감하게 내렸다. 이번 주 들면서 벚꽃 구경하러 내릴까 말까 계속 고민하던 퇴근길 이었는데.. 일단 맨 먼저 보이는 국회의사당 사진 한 컷~ 국회대로를 따라 한강 방향으로 움직인 후 윤중로를 따라 국회 뒷길로 걷는 코스가 익숙한데, 오늘은 반대 방향으로 돌아보았다. 여의도 벚꽃은 이번 주말이 피크일 것 같은 예감~ 이제 막 피어나서 내일, 모레 비에는 꽃잎이 그리 많이 떨어질것 같지는 않다. 떨어지는 벚꽃잎들 아래서 산책하기, 벚꽃.. 2018. 4. 4.
산세베리아 꽃 향기로운 산세베리아 꽃 & 식물의 공기 정화 기능 얼마 전 부터 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우리집 산세베리아. '작은 꽃 봉오리들이 모두 활짝 피었을때 예쁘게 사진 찍어야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오늘 아침에 들여다보니 살짝 시들기 시작한다.. 어제 저녁이 가장 싱싱하고 예쁠 때였나보다ㅠ 몇개가 시들어서 살짝 아쉽네.. 그래도 은은한 향기는 여전하다. 우리집 다른 산세베리아에 비해 작고 볼품없는 녀석이라서 신경을 별로 안쓰고 기르던 화분이었는데, 이렇게 예쁜 꽃 선물을 준다. 그동안 소홀히 관리했던게 괜시리 미안해지네~ 산세베리아 꽃이 그리 흔히 피는 꽃이 아니라서 그런지, 산세베리아 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던데.. 우리집에 뭔가 좋은 일이 있으려나~? 이 화분은 우리집에서 가장 큰 산세베리아.. 우리집에 온 .. 2017. 11. 15.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2017.10~11) 가을, 국화 향기 가득한 조계사에서는 현재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라는 주제로 국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일곱번째 맞는 국화전 이라는데 처음 가봤네.. 지난 7~8월에는 조계사 경내가 온통 연꽃으로 뒤덮였던 연꽃축제가 펼쳐졌었다. 그런데 그 연꽃 축제 마저도 사실 아쉽게 놓쳤다. 우연히 조계사에 들렀다가 연 잎들로 가득한 조계사 마당을 보고 뒤늦게 알았다는ㅠ 참고로 그 때 찍어 둔 사진 두 장만 올려보고.. 지금과 비교할 겸^^ 경내를 가득 채운 수많은 연잎들 중, 진짜 유일하게 피어있었던 연꽃 한송이. 내년 여름에는 꼭 기억해 두었다가 연꽃 축제도 구경가야겠다. 이제 국화축제 풍경~ 조계사에 올 때마다 왠지 멋있어서 꼭 일주문 현판을 사진에 담게 된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국화.. 2017. 10. 22.
와송 키우기 와송 키우기 & 와송의 효능 올 봄 처음 키우기 시작한 와송. 건강하게 자라더니 드디어 하얗고 작은 꽃들이 모여 전체적으로 도깨비 방망이처럼 보이는 와송 꽃이 피었다. 와송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 5월 1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렸던 . 그 때 썼던 블로그 내용 중 와송에 대한 부분만 오려서 붙여보면... 오늘 장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와송. 와송은 오래된 기와지붕이나 높은 산 바위에서 자라나던 우리나라 토종 식물이며, 모양이 솔방울을 닮았다 하여 기와(와) 소나무(송)을 써서 와송 또는 바위솔이라고 한다. 와송은 약재로 사용되는데 해열, 지혈, 소종등의 효능이 있어 간염, 습진, 설사, 화상, 악성종기등의 치료에 쓰이고, 근래에는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와송은 말.. 2017. 10. 21.
핫 핑크의 화려한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탐스러운 핫 핑크의 부겐빌레아( Bougainvillea) 오늘은 시댁 대문 앞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부겐빌레아 소개~ "부겐빌레아"가 정식 명칭인것 같은데, "부겐빌리아" 또는 "부겐베리아"라고도 불린다. 어른들은 산세베리아 처럼 "부겐베리아"로 부르시는듯^^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비주얼 최강의 꽃이다. 멀리서 보면 덩쿨장미 같기도 하고, 가까이 보면 수국 같은 모양새의.. 꽃잎을 보면 '조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얇은 종이의 느낌이 난다. 부겐빌레아는 분꽃과의 덩쿨식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꽃말은 '정열'. 꽃은 4월에서 11월까지 봄~가을 내내 볼 수 있는데, 줄기가 자라면서 연중 세번에 걸쳐 꽃이 핀다고 한다. 원래 원산지에서는 일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인데,.. 2017. 10. 8.
일일초,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는 예쁜 화초 매일 예쁜 핑크 꽃을 피워주는 일일초 오늘은 늦봄부터 초겨울까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핑크 꽃을 보여주는 우리집 일일초 소개~가지 끝마다 한 두 송이 꽃이 피고 지며 계속 붙어 있어 일일초 또는 매일초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 번 꽃이 피면 3~4일 정도 지나 떨어지고, 바로 옆에서 다른 꽃이 곧 피어난다. 올 들어 특별히 더 애지중지 기르고 있는 식물이다.사실, 기르기는 무척 쉬운 식물이다. 진짜 물만 잘 주면 쑥쑥 잘 자란다. 식물 키우는데, 특히 식물 꽃을 피우는데는 재능이 없는 1인 인데,이렇게 쉽게 예쁜 꽃을 피워주어서 너무 고마운 일일초~^^ 햇볕을 좋아하므로 채광이 좋은 곳에서 키우고(여름철 강한 햇볕은 피해주고), 여름에는 하루에 한 번 물을 주고, 나머지 계절에는 2~3일에 한 번 흙이 마르면.. 2017. 9. 20.
거꾸로 키우는 식물-석송/라이코포디움(Lycopodium) Hanging Plants - 석송/라이코포디움(Lycopodium) 6월 말의 종로 5가 꽃시장 풍경. 오늘은 일부러 꽃시장을 찾은 것은 아니고, 딸아이 샌들 사러 동대문시장 신발가게 가는 중에 들러보았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식물들도 힘이 없고, 꽃 시장도 한산하다. 화려한 봄 꽃들이 없으니 확실히 꽃 시장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다. 묘목 가게에는 석류가 많이 보였다. 요즘 묘목 중 가장 핫 한 품목이 석류나무인가보다. 석류 꽃은 처음 본다. 작은 석류 알도 처음 보고.. 다 커서 익은 석류만 보아 왔던 터라, 석류 꽃과 작고 귀여운 석류 열매가 반가웠다. 오늘 꽃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띈 식물은 축~축~ 늘어진 라이코포디움. 화분에 꽂혀있는 이름표가 잘 못 되었네.. 라이코포디움은 꽃이 피지 않는.. 2017. 6. 27.
탐스러운 수국 - 수국에 대하여 예쁘고 탐스러운 수국에 대하여.. 6월, 곳곳에 수국이 탐스럽게 피는 계절이다. 파랑, 보라, 핑크.. 색깔이 어찌나 예쁜지.. 다양한 색 만큼이나 꽃말도 여러가지네.. 하얀 수국은 "변덕,변심" 핑크 수국은 "소녀의 꿈" 파란 수국은 "냉정, 거만, 무정" 보라 수국은 "바람둥이" 라고~^^ 나는 파랑과 보라 수국을 가장 좋아하는데.. 핑크 수국 파란색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청록색으로 바뀌는 중인 수국.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가 이렇게 마지막으로 살짝 마르는 느낌이 나면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 마지막 단계의 빈티지한 느낌의 수국을 앤틱수국이라고 한다. 그런데, 위의 앤틱수국은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 수 있는 종류는 아니라고 한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되는 앤틱수국은 그대로 말려도 원형대로 보존되는 품종으로.. 2017. 6. 20.
베란다 채소 기르기 채소 모종 사러 종로 꽃시장으로~ 몇년째 기르던 아끼던 꽃나무가 죽어서 화분이 하나 비어있다. 30cm 정도 높이의 크기가 꽤 큰 화분이다. 봄 부터 여름까지 핑크색 꽃이 무성하게 피는 나무였는데, 키우는 내내 꽃 이름이 뭘까 궁금해하다가 결국 이름을 알아내지 못한 채 죽어버렸네. 꽃집, 꽃시장 어디에서도 그 꽃을 본 적이 없어서 이름을 알아낼 수가 없었다. 다음앱 꽃검색을 미리 알았었다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비워지게된 화분에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방울토마토를 심어보기로 했다. 방울토마토는 자라면서 키가 생각보다 훨씬 커져서 깊이가 있는 화분이 필요하니까. 작은 아이스박스도 있어서 상추도 심어보고. 방울토마토는 집 밖 화단에서 두어 번 길러봤는데, 베란다에서 채소 기르기는 처음이다. .. 2017.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