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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꽃과 식물

서울 벚꽃 명소 - 국립서울현충원

by 밝은햇님 201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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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벚꽃 나들이

 

방문일: 2019년 4월 12일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 

특히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벚꽃 사진 출사지로 너무나 유명한 국립서울현충원.

드디어 다녀왔다!!

 

 

여의도나 잠실 등 타 지역 벚꽃 명소들에 비해 현충원의 벚꽃은 개화 시기가 조금 늦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네.. 

다른 곳들은 이제 벚꽃이 거의 떨어져버렸는데 현충원은 아직이다. 

오히려 현충원은 지금이 벚꽃, 봄꽃들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인것 같다. 

 

입구부터 줄지어 서있는 커다란 능수벚나무들..

왠지 현충원이라는 장소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벚나무들이 분위기상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파란 하늘이 흰 벚꽃을 더 빛나게 해 주는 날~^^

 

수양벚나무들이 멋진 현충원에서는 일반 벚나무가 시선을 끌기 참 어려운데,

이 왕벚나무는 정말 너무나 탐스러워서 인기 폭발이다.

    

가지를 늘어뜨린 능수벚꽃들이 우아하고 진중하다면, 특유의 화사함을 자랑하는 왕벚꽃들은 밝고 경쾌하다.

 

이 벚나무의 종류가 왕벚나무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나무의 크기가 엄청 커서 왕벚나무로 부르고싶네..^^

 

진짜 복스럽고 탐스러운 꽃들이다. 

 

기가 막히게 예쁘다~

시든 꽃잎이 하나도 없는것 같네..

 

점점 크게 줌을 당겨보았다.

소복소복 무리지은 꽃들이 진짜.. 

이쁘다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ㅠㅠ 

 

입구부터 벚꽃들에 빠져 벌써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본격적인 현충원 벚꽃 구경은 아직 시작도 안한 셈~

 

국립서울현충원은 생각보다 훨씬 넓다. 

여길 이제서야 처음 와 보다니ㅠㅠ

벚꽃 구경도 최고였지만, 현충원 자체도 둘러 볼 데가 무척이나 많은 곳이었다.  

 

오늘은 일단 본래의 방문 목적에 맞게 꽃들에만 충실하기로~

 

현충문, 현충탑을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이쪽은 또 다른 세상이다. 

 

커다란 능수벚나무들과 정자가 어우러진 풍경.

1년에 길어야 열흘 정도만 볼 수 있는 봄 풍경이면, 매년 시간을 내어 찾을 만 하지 않나 싶네..

 

금요일 오후, 평일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

되도록 사람 없이 사진을 찍어보려니 원하는 이쁜 모습을 담기 넘 힘들다ㅠ

  

날씨 좋고, 꽃이 예쁘고, 정자가 이쁘니 사실 누가 어떻게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올 듯^^

 

오늘 찍은 사진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위 사진이랑 똑같은 사진? 

비슷한데 다르다. 둘 다 이뻐서 남겨놓기로~ 

 

이런 풍경을 만들어내는게 수양벚나무의 매력 아닐까..

 

저마다 각자의 추억을 담는 중.

기억 속에 또는 사진 속에^^

 

수양벚꽃은 전체적으로 가지가 늘어진 모습을 담을 때는 참 멋있는데, 

가까이 꽃을 찍을때는 일반 벚꽃보다는 예쁘게 나오지 않는것 같다. 

꽃잎의 모양이 좀 길쭉하고 뾰족한 것이 특징?

동글동글하고 소복하게 모여 피는 일반 벚꽃잎이 가까이 사진을 찍었을 때 단정해서 더 예쁘게 나오나보다. 

 

그래도 이쁘다~

예쁘기 보다는 소박하고 멋스러운 능수벚꽃..

 

충무정 벚꽃 실컷 감상하고 공원 더 돌아보기~

 

벚나무들 키가 하늘 높이 쭉쭉!!

대체 여기 능수벚나무들은 수령이 얼마나 될까.. 

 

여기 저기서 능수벚나무들 멋짐 폭발~

 

이 예쁜 보라색 꽃들은 이름이 뭐지?

생긴건 유채꽃 비스무리한데... 

 

맥분동과 소나무의 조합처럼, 보라와 초록의 어울림은 항상 옳아~^^

 

넘 궁금해요.. 이름표좀 세워 주세요~^^

 

보라 꽃들과 잠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이제 바로 옆 왼쪽에 보이는 핑크 꽃을 만나러 갈 시간~

 

핑크 꽃나무가 부른다!!

 

바쁘다 바빠..

 

현충원엔 왜 이리 이쁜 봄 꽃들이 많은거냐~

 

꽃잎들이 겹쳐져 있는 겹벚꽃인가?

홍매화? 매화는 시기로 보아 이미 졌을텐데..

 

벚꽃,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생김새가 비슷해서 매번 구분이 어려운 꽃들ㅠ

 

어쩜 이리 이쁘냐..

올려다보며 계속 사진 찍고 있으려니 목이 넘 아프다^^

 

이제 눈을 떼고 다른곳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자꾸만 발걸음을 잡는 핑크 꽃들.. 

 

국립서울현충원을 관통하며 흐르는 현충천.

아래로 내려가 물길을 따라 산책 해도 참 좋을듯..

 

현충천 양쪽 둑을 따라 피어있는 개나리도 넘 좋다. 

 

 

현충원 아랫쪽 공원 둘러 보고, 차로 현충원내 도로를 따라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봤다.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현충원 풍경이 시원스럽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잠들어계신 곳, 그리 생각하며 둘러 보려니 경치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둘레길 숲속의 벚꽃들도 환상적이다.

 

벚꽃들 사이로 깔끔하게 피어있는 목련도 이쁘고..

  

아랫쪽에서 보았던 벚꽃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현충원 숲속의 차도와 산책로가 참 좋네..

차로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았지만, 나중에 친구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꼭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진달래와 개나리도 반갑다~

 

지나는 곳마다 풍경이 이뻐서 자꾸만 멈춰서게 된다. 

 

멋진 목련 나무 하나, 꽃잎이 매우 크다. 

 

숲 속 산책길에서 만난 벚꽃들, 오늘 이미 벚꽃 원 없이 봤는데도 계속 감탄한다.   

 

감탄스런 현충원 봄 풍경 감상은 이렇게 마무리~

현충원이 이렇게 멋진 곳인줄 몰랐네..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일부러 시간을 들여 계절마다 들러 보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다.

가을 풍경이 특히 더 기대되는 국립서울현충원, 올 해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아래 링크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찍어 온 봄 꽃 사진들로 만들어본 영상입니다. 

https://youtu.be/qZICqGNRy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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