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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Y SUNSHINE
6. 꽃과 식물

7월의 창경궁 야생화

by 밝은햇님 201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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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창경궁 꽃구경

 

 

 

날짜: 2019년 7월 18일

 

 

 

7월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사진에 담아보려 창경궁 자생식물원으로 나가봤다. 

 

 

 

 

꽃들이 만발했던 봄 풍경과는 확연히 다른 한여름의 꽃밭 풍경이다. 

 

꽃이 별로 안보여ㅠㅠ

 

여름은 꽃이 피는 계절은 아닌가보다~

 

드문드문 피어있는 몇 종류의 꽃들, 게다가 무성하게 피어 있는 꽃도 없는 한여름의 꽃밭..

 

그래도 열심히 찾아서 담았다^^   

 

 

 

 

회오리 모양으로 휘어진 꽃잎이 특이했던 노란 "물레나물".

 

 

 

 

 

 

환풍기 처럼 생긴 연노랑 꽃잎 속 수술들이 엄청 길고 많다~

 

 

 

 

요 작은 연보라 꽃은 "금꿩의 다리" 

 

 

 

 

 

귀여운 꽃의 생김새와 "금꿩의 다리"라는 꽃이름이 잘 매치가 안되는 꽃이다. 

 

 

 

 

진초록 수풀 사이에서 흰 색이 도드라져 보여 눈에 잘 띄는 "삼백초"

 

 

 

 

뿌리와 잎과 꽃, 이 3가지가 모두 흰색이라서 삼백초라고 불린다네..

 

 

 

 

 

 

꽃이 피면서 잎이 초록에서 흰색으로 바뀌는것 같네..

 

신기한 꽃이다^^

 

 

 

 

주변 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비비추"

 

 

 

 

녹색과 보라의 조합이 이쁘긴 하지~

 

 

 

 

 

멀리서 봐도, 자세히 봐도 이쁘다^^

 

 

 

 

시골에서 많이 보던 꽃, "참나리"

 

 

 

 

꽃잎이 아래를 향하며 피어서 사진 찍기 힘들었다^^

 

이 꽃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구나... 몰랐네..

 

 

 

 

도라지꽃 좋아하는 사람 꽤 많지..

 

 

 

 

많이 심겨 있으면 꽃이 무성해서 더 보기 좋았을텐데, 여기엔 몇 송이 없다. 

 

 

 

 

참 이쁘다!!

 

 

 

 

막 벌어지려는 꽃잎도 귀엽다. 

 

 

 

 

한시간쯤 기다리니 꽃잎이 이만큼 벌어졌다^^

 

 

 

 

 

 

자생식물원에서 그나마 수가 좀 많아 눈에 띄었던 "왕원추리"

 

 

 

 

이상하게 생긴 거미가 보여서 찰칵!

 

 

 

 

왕원추리도 열매가 없구나..

 

 

 

 

 

꽃이 큼지막해서 시원시원~

 

 

 

 

작은 꽃의 호피무늬가 화려한 "범부채"

 

 

 

 

 

 

범부채, 무척 마음에 드는 꽃이다. 

 

7월 창경궁 자생식물원에 핀 꽃은 이정도..

 

이제 지난 달 왔을때 피어있던 꽃들은 어떻게 되었나 잠깐 돌아 보기~

 

 

 

 

섬초롱꽃, 거의 시들었는데 몇 송이가 아직 남아있긴 하다. 

 

그렇게 초롱초롱 하더니.. 

 

나이 든 사람의 인생 후반기 모습 같아서 왠지 슬프네ㅠ

 

 

 

 

둥굴레는 꽃이 지고 이제 까만 열매를 맺고 있다. 

 

 

 

 

방풍도 꽃이 피었던 모습 그대로 열매가 맺혀있다. 

 

 

 

 

붓꽃 열매는 왜 이리 크냐.. 좀 징그러~^^

 

 

 

 

지난 달 넘 이뻐던 두루미천남성도, 이제 두루미의 머리 부분이 없어지고 옥수수같은 열매가 맺혀있다. 

 

 

 

 

올 때마다 친구가 되어 주는 고양이~

 

여러 마리가 있는데, 오늘은 얘 한마리만 보였다. 

 

 

 

 

옆에 앉아도 피하려하지 않는 강심장 고양이..

 

 

 

 

화단은 벌써 가을 분위기를 풍긴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 더위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식물들은 이미 가을 준비에 들어간 듯ㅠ

 

곧 가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구나.. 

 

    

 

 

춘당지 지나오면서 오리와 잉어와 잠시 놀다가..

 

*7월 창경궁 꽃들과 춘당지 풍경 영상: 

https://youtu.be/RMFKpnC7H5s

 

 

 

반대쪽 궁궐 정원으로 건너가니 이쁜 배롱나무가 있다.    

 

 

 

 

아직 덜 피어서 당분간은 창경궁의 이 배롱나무꽃이 매우 예쁠것 같네..

 

 

 

 

 

화사한 핑크 배롱나무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소용돌이 치듯 신기한 모양으로 자라는 회화나무, 멋지다. 

 

 

 

 

사도세자가 이 근처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하여 왠지 더 마음을 끄는 회화나무..

 

 

 

7월 창경궁 꽃구경, 덥기도 하고 꽃들도 많이 없어서 기운 빠지긴 했는데, 정리하고 보니 나름 괜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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