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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꽃과 식물

서울 가을 명소 - 길상사 꽃무릇(붉은상사화) 2020

by 밝은햇님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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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꽃구경 - 길상사 꽃무릇(붉은상사화, 석산) 2020

 

방문일: 2020년 9월 15일

 

길상사 꽃무릇 구경 다녀온지 한달이나 지났는데, 포스팅이 한참이나 늦었다.

유튜브에만 너무 신경쓰다보니 한동안 블로그 관리에 무척 소홀했네ㅠ

매년 꽃이 필 때마다 찾아가서 담아두는 비슷비슷한 풍경이겠지만, 계속 모아두었다가 훗날 비교해보면 매해 느낌이 다름을 발결하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갑자기 포스팅 해놓고 싶어졌다.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어딜가나 방문을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ㅠㅠ

봄 벚꽃부터 가을 풍경까지,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할 만한 곳들은 거의 통제되어 올해는 제대로 꽃구경도 못 해보고 지나가네.. 

길상사 꽃무릇 구경도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통제되었을 듯 싶은데, 내가 방문한 날은 사람들이 많지 않는 평일 저녁 시간이라서 다행히 무사통과 되었다^^

 

지난 해 방문일이 9월 18일 이었기에, 올 해도 꽃 피는 시기가 비슷하려니 싶어 9월 초부터 손꼽아 기다렸다가 나선 길이었다^^ 

역시나 자연의 시간은 정확하네..    

예쁘게 피어나기 시작하는 빨간 꽃무릇들이 길상사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길상사 초입의 꽃무릇들 잠시 훑어 보고,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서둘러 움직여서 진영각 방향부터 구경하며 나오기로 했다.  

 

이쁜 꽃무릇 무리들이 자꾸만 발걸음을 잡아 세운다.

 

아무리 봐도 너무 이쁘다!!

 

법정스님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진영각 배경으로 담은 사진들의 느낌이 무척 좋은것 같다. 

 

 

70년대 대표 요정인 대원각이 지금의 길상사가 될 수 있도록 법정스님께 시주한 길상화(김영한) 여사의 공덕비가 있는 곳.

여기도 큼지막한 돌들 사이 드문드문 피어있는 꽃무릇들이 보기 좋은 곳이다.

 

어느 분이 심으셨는지, 길상사 경내 곳곳에 참 이쁘게도 심어놓으셨네..

 

빛에 따라 사진에 담긴 꽃무릇 색이 천차만별이다. 

날씨가 흐린데다가 어두워지는 시간이 되니 오히려 꽃 색이 선명한 빨간색으로 보이네..

 

아찔한 아름다움을 선물 한 길상사 꽃무릇 덕분에 두어시간 세상만사 잊고 행복했네.. 내년 이맘때 또 보자~^^

 

*영상으로 담아 본 길상사 꽃무릇도 구경하세요~^^

링크 :  https://youtu.be/JXku2hQL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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