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 조계사 국화 축제
제8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2018년 10월~11월)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여름 동안 연꽃 가득하던 조계사 경내가 이제 화려한 국화로 장식됐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로 가득한 조계사.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가을 분위기에 빠져 볼 수 있는..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국화 화분들..
(딱 요 자리에 소원 올리는데 만원씩이란다^^)
층 수를 세어보니 10층 석탑?
석탑도 시기에 맞추어 국화로 둘러싸이고..
국화향기나눔전 행사 일정을 보니,
개막식은 다음 주 화요일인 10월 9일 오후 3시.
날짜 보니 한글날이네~
휴일이라 사람들 엄청 많겠군..
(이런 날은 피해서 다니기~)
10월 10일 저녁 예정인 "음악이있는 야경 템플스테이",
이 때도 가 보면 좋을 듯^^
조계사에 그렇게 자주 들렀어도 이 건물에는 처음 들어가 봤다^^
여기가 조계사 관음전이었어.. 몰랐네..
한국33관음성지 제 2호 조계사.
(소원성취기도처로 유명한 한국33관음성지 제 1호는 얼마전 다녀왔던 강화도 보문사^^)
참고로, 관음보살로 유명한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은 동해 낙산사 홍련암, 서해 낙가산 보문사, 남해 금산 보리암 이라고..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관음성지 뭐 이런거 몰랐을때는 수시로 드나들어도 전혀 안보이더니, 이제 보인다ㅋ
조계사 관음전은..
관람객 입장에서는 별달리 볼거리는 없다^^
왼쪽 문을 열고 들어가면 관음불상이 있는 기도실(?)이 있고, 그게 전부..
석모도 보문사의 관음보살상같은 것을 기대하면 안되었어..
그래도 들어가서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는 하고 나왔다는~
(사진은 찍으면 안될것 같아서.. 출입구 문만 찍어왔다ㅎ)
정교하게 은색 실로 수 놓아진 멋진 관음보살 액자
다른 모습의 관음보살 그림
관음전을 나와서 다시 국화 구경~
국화가 활짝 피면 화려하게 변신할 용들~
제대로 된 국화 축제를 즐기기에 아직은 좀 이른가보다.
대웅전 앞 종 모양 국화 나무도 좀 있으면 더 멋있어질것 같고..
호랑이도 곧 제 털색을 찾겠고..
노란색 국화겠지?
중앙에 위치해있는것으로 보아 이번 국화전의 메인 테마인것 같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
국화가 제대로 다 피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지금의 녹색 그대로도 멋지긴 하다만...
핑크 돼지들
노란잉어들
제 색을 찾기 기다리는 동물들이 아직 여럿 더 있다^^
아직은 국화전 준비로 분주한 조계사..
피어나지 않은 국화들도 덜 핀 채로 다 예쁘다.
깨달음을 얻는 석가모니를 형상화 한 작품?
그럼 이 나무는 보리수겠군..
지나가는 사람들을 멈춰서게 만드는 조계사 일주문 앞 풍경.
지난 해 국화전에서는 일주문 앞에 손오공의 주인공들이 이렇게 서 있었는데..
작년 풍경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아 지난 해 사진 하나 더~
*지난 해 2017 조계사국화전 풍경:
http://shinysunshine.tistory.com/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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