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클라멘 -겨울에 키우기 좋은 꽃
자주 들르는 마을 도서관 책상 위에 못보던 꽃 화분이 놓여있네~
화려해서 눈길을 확실히 끄는 핑크 꽃이다.
벨벳 느낌이 나는 진분홍 꽃들이 너무나 예쁘다.
만져 보면 벨벳 촉감은 절대 아니다.
시각적으로만 두툼한 벨벳의 느낌이 난다는~
색도 화려하지만, 꽃의 크기도 상당히 커서 시선을 끈다.
모양도 참 신기하네..
꽃잎들이 완전히 뒤집어진 모양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모양...
처음 보는 꽃이다.
이름이 궁금해서 다음 꽃검색 앱을 이용해 알아봤다.
다음 꽃검색 앱, 이번에도 기특하게 잘 맞추네~
이 꽃의 이름은 "시클라멘(Cyclamen)" 이란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고, 저온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11월~3월 사이에 꽃을 감상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분화라고..
다년생 구근식물로 더운 여름철 관리만 잘 해주면 몇 년간 예쁜 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시클라멘 여름나기 방법:
1/화분에 심겨진 그대로 여름 동안 물을 아주 가끔씩만 주면서 반휴면기를 갖도록 해준다.
2/뿌리를 뽑아 햇볕에 말린 후 다시 화분에 심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휴면기를 갖도록 한다.
화형이 특이해서 자꾸만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어떻게 꽃이 이렇게 생기냐~
그런데 처음 부터 이런 모양으로 꽃이 피어나지는 않는다.
꽃 봉오리는 일반 꽃들과 마찬가지 모양이다.
꽃이 피어나면서 점점 바깥으로 뒤집히나보다.
시클라멘의 꽃말은 수줍음, 질투...
활짝 핀 시클라멘 꽃의 모양으로 보아서는 수줍음 보다는 질투가 어울리는 꽃말인듯^^
덥고 습한 환경을 싫어하는 시클라멘은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워야하고,
물을 줄 때는 꽃이나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화분 아랫쪽을 물에 담가 흙이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올 겨울 시클라멘 한 번 키워봐야겠다.
시클라멘도 공기 정화 효과가 큰 식물이라고 하니 겨울 동안 키우기 딱 좋은 것 같네..
참... 꽃 향기를 잊을 뻔 했네..
시클라멘 꽃은 향기가 영~ 내 취향은 아니다ㅠ
뭐라 설명 할 수 없는 독특한 향이 나는데, 그리 강하지는 않지만 예쁜 꽃 모양과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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