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매화 개화 상태 & 창경궁 봄 꽃
방문일: 2025년 3월 26일
3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창경궁과 창덕궁을 마음껏 오가며 오랜만에 꽃구경을 했다.

창경궁 옥천교 주변 앵두나무, 이제 막 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노란 산수유 꽃은 만개했고..
창덕궁의 매화가 궁금해 곧장 창덕궁으로 향했다.

매화 꽃은 아직, 꽃봉오리만 잔뜩 맺혀있다.
그래도 너무 이쁘다^^

창덕궁의 산수유꽃도 만개.
산수유꽃은 개나리처럼 샛노랗지 않고 연노랑의 수수한 색감이다.
그래서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고궁과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창덕궁의 또 다른 매화 나무.
좀 전의 매화보다는 좀 더 피어서, 만개하기 직전이다.


날씨가 더워서 수일 내로 꽃이 활짝 필 것 같다.
창덕궁 매화는 이번 주말에 만개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평일인 오늘도 사람이 많았는데, 주말엔 인파가 진짜 어마어마하지 싶다.

진달래도 이쁘게 피었고.


향기가 너무나 좋은 "미선나무"
창덕궁 곳곳에 활짝 피어서 짙은 향을 뿜어내고 있었다.



하얀 미선나무 꽃이 고궁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한복 입은 방문객들이 많아 흰 꽃들과 어우러져 사진에 생동감있게 담겼다.




꽃구경하기 좋은 날씨~

한복 입고 단체로 지나가는 학생들, 귀엽다^^



진달래는 완전 만개~
창덕궁 정문까지 갔다가 다시 창경궁 방향으로 되돌아 나왔다.
창덕궁과 창경궁 경계로 가는 길목에 마주 서 있는 매화 두 그루,
이뻐서 또 사진에 담게된다^^






창경궁으로 건너가 언덕 위의 진달래를 고궁과 함께 담아봤다.




고궁 지붕과 진달래가 참 잘 어울린다.


집-회사만 오가는 바쁜 일상에 좀 지쳐 있었는데,
오랜만에 휴가 내고 창덕궁 창경궁 봄 꽃 나들이에 나섰더니 몸은 피곤해도 기분 전환은 확실히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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