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소장 미술품 특별전

함께, 보다.

-청와대 미술 소장품 특별전

관람일: 2018년 5월 10일

청와대 소장 미술 작품들이 5월 9일 부터 약 3개월간 청와대 맞은편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에서 일반에 일부 공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다리던 중에 친구와 함께 구경할 기회가 생겨 재빨리 다녀왔다^^

<전시회 일정 및 안내>

-장소: 청와대 맞은편 청와대 사랑채 1층

-전시기간: 2018. 5. 9 - 7. 29

-관람시간: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사전예약 필요없음

-전시 내용: 팜플렛 안내문 캡쳐

1.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보다

2. 사계절을 보다

3. 청와대를 만나다

4. 영상공간

첫번째는 국전 수상작 전시실, 

두번째는 1978년 만들어진 영빈관 벽면에 걸려 있다는 사계절 풍경화,

세번째는 1991년 완공된 현재 청와대 본관 건물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네번째는 청와대 본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벽화 및 기타 영상들을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해률> 1966년 국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파도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풍악> 1973년 국전 대통령상 수상작이라고..

설악산 풍경을 담은 수묵담채화.

<7월 계림> 1973년

(경주에 가게 되면 이번엔 꼭 계림에 들러봐야겠다)

영빈관 실내 사진으로, 벽면에 이렇게 사계절 그림이 걸려 있다고 한다. 

<청와대 영빈관 내부 디자인 투시도>

<여름>

(유리에 반사되는 불빛 때문에 사진이...)

<불국사의 가을> 1978

청와대 본관에 수집되어 있는 작품들은 이런 기준을 통과한 작품들이겠군..^^

한국적 이미지를 최대한 강조한 전통성과 현대성의 조화를 이룬 작품~

<통영항> 2006

<백두산 천지도> 1990

<책거리> 1991 

책가도를 모본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책가도는 책과 귀한 도자기, 골동품들을 하나의 책장에 모아놓고 그린 조선 후기 대표적인 궁중장식화라고 한다.

영상실에 잠시 앉아 청와대 소장 미술품에 대한 안내 및 청와대 본관 내부의 벽화들 감상..

전시실 관람 마치고 나오는 출구..  

2018년 4월 27일 이루어졌던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접견실을 옮겨 놓았다고 한다.

전시회 끝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해서 작품들도 보여 주고 사진도 찍어줘야겠다. 

 

일월도, 십장생문양도, 훈민정음, 금수강산도.

청와대 본관 벽화들을 옮겨 놓은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으며 퇴장~

청와대 사랑채 2층에서는 문재인대통령 취임 1주년 기록 사진전 "다시, 봄" 을 볼 수 있다. 

간단히 볼 수 있는 작은 사진전이다. 

최근 이루어진 남북 정상회담 모습까지 담겨 있었던 사진전.

사랑채 2층 창으로 보이는 청와대 풍경이 시원스럽다. 

미세먼지도 없고, 바람도 시원해 걷기 딱 좋았던 봄 날, 

대학로에서 출발하여 종로 3가 익선동 돌아 보고 경복궁 담길 따라 청와대 앞까지..

나는 운동 되어 괜찮았는데, 평소 많이 걷지 않던 친구는 좀 무리였지 않았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