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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경하기

서울성공회성당 봄 풍경

by 밝은햇님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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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 한 곳 - 서울시청, 정동길 볼거리)

성공회 서울 대성당 :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방문일: 2023년 4월 20일

 

일터가 정동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거의 매일 광화문이나 시청, 정동길 근처의 아름다운 거리를 한시간 가까이 산책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지인들에게 서슴없이 말하곤 한다.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를 좋아하는 이유의 90%는, 사무실이 정동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혹시나 회사가 이사를 하게 되면 난 회사를 그만 둘 수도 있을거라고...ㅋㅋ  

봄,여름,가을, 겨울 어느 시기에도 감탄을 자아내는 정동길 풍경을 가장 좋아하지만, 정동길에서 이어지는 서울주교좌성당 사잇길도 정말 좋다.  

오늘 나를 특히나 들뜨게 했던, 봄 꽃이 만발한 서울성공회 사제관 앞 풍경. 

 

철쭉 철이니 색색의 철쭉도 예쁘지만, 무성하게 피어난 연두색 목수국이 정말 탐스럽다. 

 

전통 느낌이 물씬 나는 사제관과 너무 잘 어울리는 목수국이다. 

 

고딕 양식이라는 성당 건물과도 잘 어울린다. 

 

사제관 앞마당의 여유로운 풍경.. 

 

사제관 화단에 심겨진 화려한 색감의 이 예쁜 꽃들은 이름을 모르겠다.

아네모네 비슷한것도 같고..

 

성당 배경으로도 한컷.

 

자주색의 목단(모란)도 겁나 이쁘고..

짙은 향기는 또 어쩌고~~ 

 

풍성하게 피어 강하게 향기를 내뿜는 목단은 뒷 배경의 건물이 무엇이든 너무 아름답다.

 

꽃구경만 하고 나오려다가 성당 건물도 담아보았다. 

 

정동 세실극장 옥상 전망대, 세실마루.

덕수궁 우측 돌담길 옆에 세실마루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서울 시청과 광화문, 덕수궁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내가 자주 올라가서 쉬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가을, 날씨 좋은 날 찍어두었던 사진들이다. 

 

주황색 지붕이 꽤나 이국적인 서울 성공회 대성당.

 

정확한 명칭은 "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1922년 착공되고, 일부분만 완성된 상태로 있다가 1996년 나머지 부분까지 건축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서울 광화문과 시청 번화가 바로 옆, 이렇게 여유로운 공간이 숨어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것 같다. 

덕수궁 내부의 보행로를 개방해 5년 전 완전하게 뚫린 덕수궁 돌담길 총 1.1km를 따라 한바퀴 돌면서 들러 보기 너무 좋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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