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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학교 논 만들기(서울효제초등학교)

by 밝은햇님 201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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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험학습)
서울효제초등학교 가을걷이 풍경 2018

날짜: 2018년 10월 29일


오늘은 지난 봄 부터 아이들이 직접(?) 기른 벼를 추수하는 날~


어제까지 생태체험학습장을 가득 채우고 있던 벼들이 깨끗이 베어졌다. 


2018년 5월 31일, 모내기 한 날.

학년 별, 반 별로 전교생이 심어놓은 벼.

울 아들에게 물으니, 모든 친구들이 벼를 한두 뭉터기(?)씩 각각 심었다고 한다.

그럼 아이들은 각자 자기가 심은 벼가 어떤 것인지 기억하려나?

  

6월 7일. 

학교에 들렀다가 벼가 자란 모습이 궁금해서 찍어두었었다. 


7월 4일.

완전 무성하게 자란 벼들~


8월 10일.

무더위 속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벌써 벼 이삭도 많이 보이고..  


9월 1일.

벼 이삭이 익어가면서 제법 무거워졌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벼들..


10월 29일.

드디어 추수 하는 날~



탈곡기 등장.


소리도 재밌고, 발을 구르면 돌아가는 기계가 신기하지..

(옛날에 시골에서 콩을 털 때 사용해 본 적이 있기는 한데, 

벼를 탈곡할 때는 내가 어릴 적에도 이런 탈곡기를 쓰지는 않았었다.) 


이것도 탈곡기 종류인듯.

시골에서 내가 어렸을 때에도 본 적 없는 건데..

아주 오래 전에 사용했던 기구이지 않을까?


실제로 농촌에서 사용하기도 하려나? 

이걸로 어느 세월에 그 많은 농작물을 탈곡할까.. 싶다^^

소량으로 추수하게 되는 체험학습용으로 준비 되지 않았나 생각되네..


이번엔 쭉정이를 갈라내는 키질..


쉽지 않지..

옛날에는 농기계가 지금 처럼 발달하지 않아 추수하는데 손이 엄청나게 많이 갔던것 같네..

우리 엄마 아빠 세대가 참 부지런하셨지..


찰떡 찧기


아이들이 돌아 가며 한가지씩 순서대로 해 본다. 


새끼 꼬기 체험


어렵다.. 쉬운게 하나도 없어ㅠ

그래도 재미있는지 아이들이 열심히 배운다. 


시범을 보이시는 오늘 일일 선생님, 농부 아저씨.


고학년 남자 아이들이 넘나 좋아라 하네..


길게 땋아 댕기머리를 만들어 주시기도 하고..


뻥!!!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뻥튀기 기계다. 

쌀튀밥을 튀겨 주신다. 


귀 막고, 달콤한 튀밥 챙길 준비~


일부러 찾아 가지 않으면, 어디 가서 이런 멋진 광경을 보겠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도 매번 깜짝 놀라는 뻥 터지는 소리^^

 

어른인 내가 봐도 이렇게 재밌는데..ㅎㅎ


갓 튀겨진 쌀튀밥, 정말 맛있다.

집에서는 튀밥을 잘 먹지도 않는 아이들이 오늘 여기서는 한움쿰씩 더 욕심을 낸다.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튀밥 포장하는 중~


또 뻥!!


넘 재밌어 중독성있는 풍경^^


오늘 온 학교가 요 쌀튀밥 천지가 되겠네..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인절미와 쌀튀밥 한 봉지씩..


학년 별로 나뉘어 아이들 모두 가을걷이 체험 마치고,

이제 뒷정리 타임~


시끌벅적했던 "도심 속 학교 논 만들기" 가을걷이 체험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직접 모내기도 하고, 벼가 자라고 익어가는 모습도 지켜보고, 추수도 해보고..

도시 아이들에게 이런 벼농사 체험이 나중에 어떻게 기억될는지 참 궁금하다.


*아래 링크는 아이들의 가을걷이 행사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만들어 본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k5ln1QHHPRE


*2019년 추수 행사 영상도 추가로 올립니다(2019.11.5)^^

https://youtu.be/o6SvK5_-6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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