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과 함께하는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
날짜: 2018년 11월 24일
올해로 세번째 맞는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
우정사업본부 주최로 매년 이맘때 열리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다.
오케스트라단원으로 특별축하연주에 참여하게 된 우리 딸..
첫눈 내린 날, 길이 미끄러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인 숙명여자대학교로 향했다.
악기 들고 눈 맞으며 걷는 길이 멀어 올 겨울 내린 첫눈이 반가울 틈이 없었던 날ㅠ
현재 중학교 1-2학년으로 구성 된 서울사대부설학교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
창단 된 지 이제 2년밖에 안되어 현재는 멤버들이 모두 서울사대부초 졸업생들이다.
대부분 사대부초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친구들..
이른 아침부터 집합하여 맹연습중~
오늘 연주할 곡들은 총 8곡..
오전 연습 마치고, 점심 도시락 맛있게 먹고~
오후 시간엔 공연장 이동 후 리허설과 본 공연 일정 소화하기..
오프닝 연주와 함께 시작된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
행사 사진은 여러 사람의 얼굴이 사진에 찍혀 블로그에 올리기가 매우 조심스럽다ㅠ
(흑백으로 처리 하면 알아 보기 어려워 좀 낫겠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공연이 이어졌다.
기대했던 것 보다 공연의 완성도는 좀 부족해 보였지만, 참가한 친구들이 공연을 즐겼으면 됐지 싶다.
처음엔 몰랐는데,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 자체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은 아닌것 같았다.
탈북 청소년들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 같은 것으로 이해 하면 될 듯..
서울사대부설학교유스오케스트라 축하 연주.
영화 장면을 스크린으로 함께 보면서 즐긴 라라랜드 OST 연주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연습 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도 멋진 연주를 보여준 울 친구들 넘 기특해~
마지막 순서까지 마치고 모든 참가자들이 한 무대로~
모든 행사를 마치니 저녁 6시쯤.
오늘은 행사장에서 하루를 보냈네..
공연에 참여한 친구들도 힘들었겠지만, 기다린 엄마들도ㅠ
더구나 오늘 KT 아현지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루 종일 휴대폰이 먹통이었던 상태라 기다림이 더 지루했던 날..
전화 통화도 전혀 안되고, 인터넷도 안되고, 주변 가게들 카드 결제도 안되더만~
음악회가 그리 큰 이벤트는 아니었지만, 오늘 하루 기억할 만한 일들이 많았던 날 이라서 포스팅 해 보았다.
2018년 이번 겨울 첫 눈이 (그것도 함박눈..) 내렸고,
희망의 두드림 콘서트에 참여해 축하 연주도 했고,
통신사 화재로 난생 처음 휴대폰이 종일 먹통이 되었던 경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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