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추천 멋진 카페
김포 대명항 <수산공원>
방문일: 2023년 4월 8일
오랜만에 봄바람 쐬러 김포 대명항 나들이에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카페 "수산공원"
넘 좋네... 미리 정보를 찾아 보고 들렀던 곳이 아니라서 기대한 바가 별로 없었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넓기도 하고 층고가 워낙 높아 개방감이 빵빵하다.
1층은 카페 & 베이커리로, 전체적인 컨셉은 해변이다.
모래사장 느낌이 나는 바닥 인테리어에 배도 있고, 비치 체어들도 있어서 누워서 쉴 수도 있다.
카페 메뉴는 그냥 방문 기념으로...
카페 층의 베이커리
2층은 파스타나 피자 같은 식사메뉴가 있었다.
푸른 바다와 헤엄치는 고래가 주연인 중앙의 대형 스크린이 이 카페의 트레이드마크이지 싶다^^
2층에는 공간이 더 넓고, 더 많은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 및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다.
우리는 외부에서 이미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러 들렀던 터라 1층에서 머물러야 하는 줄 알고 내내 1층에만 있었는데, 상관없었네.. 뒤늦게 2층으로 자리를 옮겨와 한시간 정도 더 머물렀다.
3층으로 올라가면 옥상과 연결이 되는데, 여기가 진짜 대박..
어떤 곳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궁금해서 올라가봤는데, 여기야말로 수산공원의 숨겨진 방문포인트였네..
옥상 바닥은 트릭아트 그림이 그려져 있는 듯 한데 자세히는 못봤고, 건물 끝 쪽으로 전망대가 있다.
약간 생뚱맞은 모아이 석상이 놓여져 있는데 해질 녘이라서 노을과 어우러지니 색다른 느낌이 든다.
간단해 보이는 전망대이지만, 생각보다 높다.
"천국의 계단" 이라네..
올라가 보면 아래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좀 아찔하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살짝 흔들리기도 해서 무서울 정도~
전망이 좋다~ 낮 보다는 야경이 더 좋은듯..
바다도 보인다~ 이정도만 보여도 넘 좋다!!
내려다 보이는 불 켜진 카페 풍경도 따뜻하고 좋다.
석양빛도 좋고, 여러모로 오늘 눈호강한다.
이 카페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촬영했었다고하네..
그래서인지 스크린 속의 헤엄치는 고래도 드라마에서 본 듯 한 느낌이 든다^^
밝을 때 들어갔는데, 차 마시고 이야기하고 구경하면서 두어시간 보내고 나오니 밤이 되었다.
야경이 매우 운치있는 카페 "수산공원"
수산공원
주소: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52 (전화: 031-985-6672)
영업시간: 매일(월~일) 오전 10시~오수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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