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HINY SUNSHINE
2. 구경하기

열린송현녹지광장 가을 풍경

by 밝은햇님 2022. 11. 3.
반응형

(서울 종로 명소)

열린 송현 녹지광장 가을 꽃 구경

 

방문일: 2022년 10월 19일

 

경복궁에서 안국동으로 가는 길, 오랫동안 높은 담장에 가려졌던 공간이 드넓은 광장으로 바뀌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10여일 전인 지난 2022년 10월 7일 처음으로 개방되었으니 아직 따끈따끈한 공간이다^^

일제시대에는 은행 사택으로, 해방 후에는 미군과 미대사관 숙소로 사용되다가 삼성생명 소유가 되고, 최근에는 대한항공에서 호텔을 지으려다가 계획이 무산되고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가 지금의 공원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말 많았던 송현동 부지는 이런 사연으로 무려 116년 만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자주 이곳을 지나던 사람에게는 이 공간이 주는 개방감이 정말 감탄스럽다.

아주 오랫동안 내부가 보이지 않는 높은 담장으로 가려져 있던 곳이므로..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등 가을 꽃들이 만발한 공원 풍경.

 

올해는 코스모스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지나가나 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실컷 구경하게 되어 너무 좋네~

 

사진찍기 좋은 풍경이다.

공원 뒤로 보이는 건물들 없이 그 뒤의 산이 배경이 되면 더 좋겠지만, 여기는 도심 속 공원이니까.. 

 

종로 도심 빌딩숲과 대조되는 드넓은 꽃밭이 너무 이쁘고 색다르다!!

 

 

여기까지는 점심시간에 둘러보며 담아온 사진이고,

 

아래부터는 퇴근길 해질 녘에 추가로 담아 본 사진이다.  

 

해질 녘 사진은 그늘이 지긴 해도 은은한 느낌이 도는것이 나름 분위기 있는것 같다^^

 

열린송현광장은 2024년 까지 2년간 임시개방되며,

이후에는 이건희 기증관이 건립되어 2027년 송현문화공원으로 재탄생 된다고 한다.

 

인위적으로 꾸민 흔적이 많지 않은 지금의 공원 모습도 자연스러워서 참 좋은데, 

5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 지 또 궁금하네..  

 

아래 링크는 영상으로 담아 본 열린송현광장 가을 풍경: https://youtu.be/2AZLpi9IbgY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