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무료출판하기

육아일기, 책으로 무료출판하기

2010년 부터 쓴 육아일기..

모두 <남양아이>와 <맘스다이어리>를 통해 무료로 출판한 책들이다. 

연속으로 100일간 매일 육아일기를 쓰면, 

두 회사에서 멋진 책으로 만들어 보내준다.

그것도 무료로~ 

실제로는 각각 11권씩 모두 22권이 출판되었으나..

2권은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아 따로 출판하여 시부모님께 선물로 드렸다. 어른들이 너무나 좋아하시는 선물이 되었다. 주변 분들께 너무 많이 자랑하셨다는.. 

함께 자주 어울리는 친구나 가족들이 있다면, 따로 편집해서 책으로 만들어 선물하면 정말 소중한 선물이 될 것 같다.     

사진의 왼쪽이 <남양아이>, 오른쪽이 <맘스다이어리> 출판본이다.

남양아이 출판본 사이즈가 조금 크다. 

가로는 거의 비슷한데, 세로가 1.5cm정도 길다. 

또 사소하지만 굳이 두 다이어리의 차이를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남양아이 다이어리는 배송까지 무료이나 맘스다이어리의 경우는 3000원의 택배 배송비가 발생한다. 

 

먼저 남양아이 출판본을 소개하면..

남양아이 다이어리에는 실제 날짜에 따른 육아일기를 담았다.

시간이 지나서 보면, 제대로 포즈 취해서 찍은 사진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막 찍은 사진들이 더 정감있고 재미있다. 글도 마찬가지 같다. 당시에는 특별하지 않았던 사소한 일상이, 시간이 지나서 보면 정말 특별한 이야기가 된다.   

 

우리 아들이 이럴 때가 있었네~^^

청소기랑 싸우는. 신기해서 청소기 바퀴도 돌려보고, 끌고 다니려고 해보지만 마음대로 안되어서 울음을 터뜨렸었지.  

 

이번에는 맘스다이어리 출판본..

 

맘스다이어리에는 육아일기를 쓰기 이전의 사진들을 순서대로 정리해서, 간단한 사진첩의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다. 

실제 사진을 찍은 날짜를 제목란에 적어 주고, 기억나는대로 간단히 코멘트를 달아놓는 정도로..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은 날에는 같은 날의 사진이 몇일동안의 일기로 만들어졌다.  

육아일기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이 남양아이라서, 날짜별 일기가 담아졌는데,

날짜별로 그 날의 일기를 쓰다 보면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그 나머지 사진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 맘스다이어리였다. 그러다보니 같은 기간 동안의 일기를 기준으로 하면 맘스다이어리의 양이 훨씬 많다.     

디지털 카메라를 쓰게 되면서 사진인화도, 앨범정리도 하지 않게 되어 아쉬운 마음에 시작한 육아일기쓰기가 벌써 8년째.. 아이들과의 예쁜 추억들을 컴퓨터 안에만 모아두고 있는다는게 싫었다. 확실히 책자로 만들어 두니 수시로 골라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 

아이들도 생각 날 때마다 꺼내 보며 옛날 이야기를 하곤 한다. 자기들 기준에서는 몇 년 전이 나름 옛날인거지..      

중간 중간에 100일을 연달아 못 채워서 다시 1일부터 카운트된 적도 많았다.

가장 아까웠던 경우는 97일 연속으로 쓰고 98일째에 깜빡 잊어버려 다시 처음부터 카운트를 시작해야했던 때ㅠㅠ    

날짜 카운트만 새로 되는것일 뿐, 이미 작성한 일기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100일 연속쓰기를 성공 한 후 차례로 출판하면 된다. 

남양아이는 컴퓨터로만 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잊어버리지 않고 매일 출석하도록 신경써야하지만,  

맘스다이어리는 이제 휴대폰 어플로도 일기 작성이 가능해져서 100일 연속 쓰기 성공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하루에 잠깐씩 시간을 내어 정리한 육아일기가 아이들을 위한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아 다른 엄마들에게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