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퇴치제 & 버물리 만들기

2017년 6월 12일

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 -9차시

여름철 필수품 모기퇴치제 & 버물리 만들기

재료:

모기퇴치제

정제수

시나몬팅처에탄올

레몬그라스 에센셜오일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

라벤더 에센셜오일

버물리

카렌듈라호호바인퓨즈드오일

달맞이종자유

비즈왁스

멘톨

라벤더 에센셜오일

<모기퇴치제>

-재료 소개 및 만드는 방법-

시나몬팅처에탄올은 시나몬스틱을 에탄올에 넣고 그늘에 1개월 정도 보관하여 만든 재료이다. 시나몬스틱은 육계나무의 껍질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계피나무와는 다른 종류이다.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시나몬팅처 쉽게 만드는 방법은, 화장품 제작용 에탄올 1리터를 구입하여(보통 액체 약품은 용기에 가득 채워있지 않으므로) 그 병 속에 시중에 팔고 있는 시나몬스틱 20개정도 넣고 가끔 흔들어주면서 1개월을 우려내어 만들면 간단하다고.

레몬그라스 에센셜오일은 살균,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으며 냄새를 잡아주어 실내공기 정화에 좋은 에센셜오일이다. 모기퇴치용 스프레이에 아주 많이 쓰이는 재료이다.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도 레몬그라스 에센셜오일과 함께 대표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벌레기피제, 모기퇴치제용 에센셜오일이다.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도 살균, 항진균 효과가 있으며 탈취 효과도 있어 향수, 화장품 등에 많이 쓰인다.    

 

라벤더 에센셜오일도 벌레들이 기피하는 살균, 방충용 대표 에센셜오일이다. 스트레스 및 두통을 완화시키고, 불면증 해소, 해독, 소염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만드는 방법: 정제수와 시나몬팅처에탄올을 3:7 비율로 섞어 준 후, 시나몬스틱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망에 걸러준다. 여기에 벌레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에센셜오일 3가지를 섞어 주면 끝.   

<버물리>

-재료소개 및 만드는 방법-

카렌듈라호호바인퓨즈드오일은 국화과 식물인 카렌듈라를 호호바오일에 넣어 실온 그늘에서 1개월 이상 우려내어 만든다. 시간을 절약하려면 따뜻한 온도에서 2주간 우려내면 된다고 한다. 카렌듈라는 항균, 항염, 해독, 피부 진정 등의 효과가 있어 화장품과 의약품에 많이 쓰인다.

달맞이종자유는 상처를 치유하고 가려움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큰 재료이다. 산패율이 높아 오래 보관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인데, 비교적 산패율이 낮아 유통기한이 긴 호호바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보존기간을 늘릴 수 있다. 달맞이종자유는 호호바오일과 함께 가려움증을 줄여주어 아토피에 좋은 재료로 많이 알려져있다. 

비즈왁스는 꿀벌집에서 추출한 밀랍으로 화장품이나 비누, 향초 등에 쓰여 완성품의 응고 및 굳기를 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라벤더 에센셜오일은 소염, 소독 효과가 있어 벌레 물린데 바르는 제품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멘톨은 페퍼민트 등의 허브 또는 우리나라 재래종 박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항염, 진정효과를 가지고 있다. 청량감을 주는 재료로 화장품, 헤어제품, 의약품에 많이 쓰인다.  

만드는 방법: 카렌듈라호호바인퓨즈드오일과 달맞이종자유를 섞고 비즈왁스를 넣어 녹여준다. 

비즈왁스가 완전히 녹을 수 있도록 저온으로 가열해 주고 약간 식힌 후, 멘톨과 라벤더에센셜오일을 첨가해준다. 너무 많이 식히면 굳어져 용기에 넣을 수 없게 되므로, 적당히 따뜻할 때 용기에 담아주고 굳을 때까지 마저 식혀준다.

모기퇴치제와 버물리 만들기를 마지막으로 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이 끝났다.

일주일에 한번씩 새로운 재료들도 알아보고, 우리 피부에 안전한 천연유래성분으로 만든 화장품, 치약, 샴푸, 주방세제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내년에도 강좌가 개설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