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화장품 - 한방샴푸 만들기

2017년 5월 15일

천연화장품만들기 -7차시

한방추출수를 이용한 샴푸만들기

재료:

정제수

한방추출수

LES

코코베타인

폴리쿼터

글리세린

실크아미노산

네츄럴베타인

나프리

로즈마리 에센셜오일

라벤더 에센셜오일

 

-재료소개-

강사님이 준비해오신 오늘의 주재료 한방추출수는 하수오, 감초, 당귀, 삼백초, 약쑥, 구기자, 검은콩 등의 한약재를 보드카에 넣어 3주간 우려낸 후 정제수를 넣어 달인 후 걸러서 직접 제조한 것이라고.. 알콜 도수가 높은 보드카에 한방재료를 넣어두면 유효성분들이 추출되어 한방화장품이나 발효화장품을 만드는데 유용하다고 한다.    

LES는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로, 거품이 풍부하며 산도가 낮은 저자극성 재료로 샴푸와 바디클렌저 제품 등에 많이 쓰인다. 

코코베타인도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한 자극이 매우 적은 천연계면활성제이며, 샴푸에 사용하게 되면 정전기를 방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헤어 컨디셔너의 효과를 내는 재료이다. 

폴리쿼터는 점도증진제로 찬물에 녹인 후 가열하여 사용하는 재료인데, 샴푸의 점도를 높여주기 위해 사용하기는 하지만 유해성 논란이 있는 합성재료로 민감한 두피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

글리세린은 샴푸의 점도를 높여주고 보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었다.  

실크아미노산은 누에고치에서 얻은 재료로 인체에 필요한 10여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인체의 단백질과 유사한 성분으로 흡수가 잘 되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를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되어 화장품에 많이 사용된다. 헤어 제품의 경우는 모발의 단백질을 채워주어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네츄럴베타인은 사탕무에서 추출한 아미노산계 보습성분으로, 안전하고 자극이 적은 원료이다. 자극이 있는 계면활성제와 함께 사용하면 자극을 줄여 줄 수 있어 좋은 재료이다.

로즈마리 에센셜오일과 라벤더 에센셜오일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아로마 성분의 에센셜 오일로 피부염이나 습진에 좋은 재료이다.  

완성품

게을러서 만든 지 한달이나 지나 뒤늦게 포스팅하게 되었네..

사용해 보니 거품도 풍부하고, 로즈마리와 라벤더 향이 좋아서 온가족이 애용하고 있다.

직접 만든 제품은 거품이 적거나 너무 묽어서 사용하기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 샴푸는 생각보다 사용감이 좋다. 

천연화장품도 좋지만 이렇게 생활용품도 만들어 보니까 더 좋은것 같다. 

이미 천연화장품만들기 수업 전과정이 끝나 친환경 주방세제와 모기퇴치제, 버물리도 만들어 왔는데, 포스팅이 많이 미뤄졌다.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