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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by 밝은햇님 2017.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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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9일


천연화장품만들기 -8차시


환경과 피부를 위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재료:


정제수

중조

무수구연산

라우릴글루코사이드

애플워시

글리세린

레몬 에센셜오일


 


-재료소개-


이번에는 주방세제라서 재료가 간단하다. 

지금까지 만들어보았던 제품 중 가장 재료가 간단한.. 


중조는 탄산수소나트륨, 베이킹소다, 중탄산나트륨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화합물이다. 세제에는 기름때를 제거하기 위해 첨가되는 재료이다. 상온에서는 백색 분말 형태이며 약간 쓴맛과 짠맛이 난다. 의약품의 원료로도 쓰이고, 제과 제빵 시에는 반죽을 부풀리는 용도로 사용되고, 세제에 쓰일 경우는 세제의 계면활성제 역할을 도와 때를 쉽게 빠지도록 해주는 기능을 한다.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고, 연수효과도 있어 차나 커피등을 마실때도 이용하면 좋다고 한다.       


중조


무수구연산은 항균력이 높아 세균번식을 억제하기 위한 재료로 쓰였다. 옥수수나 감자 등을 원료로 하여 생산된 구연산은 물 분자를 포함하고 있어 함수구연산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열을 가해 물 분자를 없애면 무수구연산이 된다. 물 분자를 포함하고 있는 함수구연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지고 딱딱한 덩어리가 되어 포장이나 운반에도 어려움이 생겨 무수구연산으로 만들어 유통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물 분자를 없앤 무수 구연산이 함수 구연산 대비 가격도 조금 비싸고 신맛과 강도가 10%정도 강하다고.. 그러나 실제 사용하는데는 두 구연산의 효과 차이가 별로 없어서 음료, 가공식품, 의약품, 화장품, 세제 등의 화학제품에 골고루 다양하게 쓰인다. 대체로 세척용으로 쓰이는 경우는 조금 더 저렴한 함수구연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무수구연산

 


라우릴글루코사이드는 지난 번 클렌징오일 만들 때에도 사용했던 재료로, 코코넛이나 감자, 옥수수 등의 식물에서 추출하는 천연계면활성제이다. 천연계면활성제이므로 피부 자극이 적어 좋은 재료이지만 거품이 적어 사용감은 조금 떨어진다. 자체 점도가 있어 증점제 역할도 한다. 


애플워시는 사과주스에서 추출하는 계면활성제로 단백질을 변형시키지 않아 자극이 매우 적기 때문에 어린이 목욕 용품에 많이 쓰인다. 애플워시도 천연계면활성제라서 거품이 적어 사용감은 조금 부족할 수 있으나 피부자극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재료로 많이 쓰인다. 


글리세린은 맨손으로 주방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손에 보습력을 주기 위해 첨가된 재료이기 때문에, 집에서 설거지 할 때 고무장갑을 사용하는 경우는 글리세린을 빼도 된다.  


레몬 에센셜오일은 감귤류계 오일로 항균작용과 음식 냄새 제거에 효과가 좋아 주방 세제에 많이 사용된다. 레몬 이외에도 자몽, 만다린, 스윗오렌지 등의 시트러스계열의 에센셜오일은 휘발성이 강해 향이 빨리 사라지므로 설거지 후 식기에 향이 남지 않아 깔끔하다.   


완성품


지난 시간에 만든 샴푸와 마찬가지로, 이 주방세제도 거품이 생각보다 무척 풍부하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천연주방세제를 사용해 보면 물처럼 묽고 거품이 많지 않아서 사용량이 많아지는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 만든 이 세제는 적은 양으로도 거품이 많이 나서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이번주에 만든 모기퇴치제와 버물리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점차 모기가 많아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만들어서 활용도가 너무 좋은 아이템들이다. 

다음 포스팅은 모기퇴치제와 버물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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