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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Y SUNSHINE
2. 구경하기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3

by 밝은햇님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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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생태공원 바깥 풍경

 

연꽃단지와 다산생태공원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는 길.

별다른 구경거리도 없는 이 길을 따로 포스팅하는 이유는,

그냥 내가 참 좋아하는 길이라서^^;

멋지게 잘 조성된 공원을 나서면, 완전히 분위기가 반전된다.     

공원과 마주하여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바로 옆에 농가가 있다.

고구마, 토마토, 옥수수 등이 넓은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공원을 나와 이런 시골 풍경까지 덤으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일부러 가꾸어진 도시 텃밭이 아닌, 실제 시골의 밭과 그 곳에서 자라는 농작물들을 직접 볼 기회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리 흔치 않으니까..

정말 오랜 된 집인것 같다. 

이 주변이 몇 년 전만 해도 전부 이런 풍경이었겠지 싶은 생각을 하면서 지나간다.


다산생태공원과 실학박물관 중간에 이 집들이 끼어 있다.

수 년이 지나면 이곳도 공원으로 개발되지 않을까?

아니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소망~^^

지나는 길에 멋있는 한옥 카페가 보여서 한 컷.

분위기 대박이다.

들어가서 차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언덕카페" 바로 옆에 "대가농원"이라고, 여기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

한옥스테이 비슷한 숙박시설 같기도 하고, 

간판에 "애듀팜" 이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농장체험시설 같기도 하다.

 "보고 만지고 느끼는 농촌체험 교육농장"

계절 별로 수확하는 작물에 따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구나..

봄에 딸기체험 오면 좋을 것 같다.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와 담장을 따라 걷는 길. 

다산생태공원에서 한 블럭 정도 올라가면 다산문화의거리, 실학박물관이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가 있는 다산유적지도 박물관 맞은편에 있다.

갈 때마다 생태공원만 한바퀴 돌아서 오곤 했는데, 

다음에는 꼭 박물관과 다산유적지 부터 들러봐야겠다.

다산생태공원입구 주차장.

이용자 대비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주차가 쉬운 편은 아니다.

그래도 조금 대기하고 있으면 빠지는 차들이 있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것 같다.

주차료는 무료~^^


어쩌다 보니 다산생태공원으로 세개나 포스팅을 했다.

이 곳의 핵심인 실학박물관과 다산유적지는 들러보지도 않았는데..  

그만큼 볼 거리도 생각할 거리도 많은 곳이다.

주변에 식당과 카페도 많고, 가족 단위로 여유있게 시간 보내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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