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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경하기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1 (연꽃단지)

by 밝은햇님 2017.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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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생태공원 연꽃단지


비가 갠 일요일 아침, 

아직 구름이 끼어 흐릿한 날씨..

여름엔 햇볕이 덜 강한 이런 날씨에 움직이는게 최고다 싶어,

오랜만에 다산생태공원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생태공원은

5년 전 쯤, 처음 조성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다녔던 곳이다.

바로 옆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가 있는 다산유적지가 있고, 실학박물관이 있다.  

두물머리 구경 갔다가 우연히 들렀던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 중 하나~^^

한강변 따라 달리다가..

장마로 잔뜩 불어난 물을 방류하고 있는 팔당댐 풍경 한 컷~

불어난 물이 멋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다산생태공원은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멀지 않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유명한 "두물머리" 전 이다.

개인적으로는 두물머리 보다 다산생태공원이 여유로워 더 좋다^^

연꽃이 피어날 시기라서 더욱 오고 싶었던 다산생태공원 연꽃단지~

"Welcome to Lotus Village"

표지판을 보니 다산생태공원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이 곳은 제2연꽃단지구나..

이렇게 큰 연꽃단지가 하나 더 있다는 얘기네..

몇 번을 다녀갔어도 몰랐다. 

그림이 간단해서 그렇지, 제1연꽃단지는 상당히 먼 곳이다.


다음에는 다산생태공원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제1연꽃단지까지 걸어가봐야겠다. 

제2연꽃단지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

연꽃단지 옆의 개울, 옛날 시골에서 늘 보던 물 흐름과 풀들이 반가워서.. 


연꽃, 너무 예쁘다~ 라는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되네ㅠ

언제 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연 잎 위 물방울 또르르 굴리기.. 

연꽃과 함께 피어있는 보라색 부레옥잠 꽃들도 귀엽고..

연꽃단지 사잇길에 비 때문에 넓은 물길이 생겨서,

가던 길 되돌아 나와 갓길로 다시 한바퀴 도는 중~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

집 앞이 다산공원에, 연꽃단지에, 경치 좋은 한강변이다. 

멀리 연꽃단지 끝으로 한강이 보인다.

이쪽은 입구쪽보다 꽃이 훨씬 적게 피었네..

연꽃은 없어도, 물과 산과 연잎의 어울림이 환상적이다.

연 잎이 마치 꽃같은 느낌이다.

조금 더 있다가 오면 연꽃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주 쯤 제1연꽃단지까지 둘러볼 겸 다시 와야겠다.

연꽃단지 둘러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다산 생태공원 방향으로..

방향을 돌리자 마자 공원 내에 활짝 핀 연꽃들이 보인다.

다산 생태공원 걷기는 이야기가 길어서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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