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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경하기

서울의 숨은 명소, 수성동계곡

by 밝은햇님 201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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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 서울 도심 최고 힐링 명소

오늘의 포스팅은 서울 도심 속 숨은 보석 같은 명소, 수성동계곡에 대해..
온갖 좋은 수식어 다 갖다 붙여도 좋을 만큼 개인적으로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다.
긴 장마에, 어제는 종일 장대비까지 쏟아져서 서울 강수량이 150mm가 넘었다고..
비가 갠 오늘 아침,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엉뚱하게도 '수성동계곡에 가면 계곡 물이 넘쳐나겠지' 였다.
평소에도 정말 좋아하는 곳이지만, 갈 때마다 계곡에 물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했었다.
계곡 물이 콸콸 흐르는 수성동 계곡을 기대하며 아침부터 들떠서 출발~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풍경. 

도심에서 조금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인왕산과 수성동계곡.

몇년 전 처음 갔을 때 이렇게 멋진 숲과 계곡이 도심 속에 있다는것에 정말 많이 놀랐었다.


계곡 초입 부터 들리는 물소리가 너무 시원하다.  


수성동계곡과 옥인시범아파트 안내판

1971년 계곡 좌우로 아파트가 들어섰던 이곳에, 

2012년 아파트를 철거하고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공사를 시행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 불과 3~4년 전이구나..


겸재 정선의 그림 <수성동>, 지금의 수성동계곡 모습과 거의 비슷하다.



역시나 계곡 물이 콸콸. 

평소에 이 정도의 물 흐름을 보기는 쉽지 않다는..  



수성동 계곡을 그림으로 담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였다.

비 온 후의 물흐르는 계곡을 그리기 위해 날 잡아서 나오신 듯.


저 위 쪽에도 그림 그리시는 분. 

신발 벗어 들고 계곡 따라 올라가 보았다.  


수성동계곡에서 보이는 인왕산 풍경이다.


산책로 따라 올라가는 길에도 내내 계곡 물이 시원하게 흘러서 좋았다. 

물 소리가 너무 좋은~ 



오늘은 "물"에 밀려 관심을 덜 받는 꽃들^^


수성동 계곡 자체는 무척 아담하다. 

여기서 왼쪽은 인왕산자락길 방향, 인왕산 정상에 올라가 볼 예정으로 오늘 나는 이쪽~  


오른쪽 청운동 방향 산책로를 이용해 청운동, 부암동 쪽으로 갈 수도 있다.



수성동 계곡 맨 윗쪽에 청계천 발원지 표지판이 있다. 


계곡 물에 발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나도 끼어서 발 담그고 좀 쉬다가 인왕산 정상을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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