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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경하기

걷기 좋은 길, 경복궁-세종마을-수성동계곡

by 밝은햇님 2017.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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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예쁜 골목길, 경복궁-세종마을-수성동계곡

경복궁에서 출발하여 서촌이라고 불리는 세종마을 지나 수성동 계곡으로 가는 길.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도 30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이다.
예정에 없던 포스팅이지만, 골목 골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따로 정리해보았다.

경복궁 휴관일이라서 굳게 닫힌 광화문..

경복궁전철역 지나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로~

"세종마을"은 세종대왕의 생가터가 있는 곳으로,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있는 문화예술마을로 가꾸고자 하는 종로구민의 희망을 담아 2010년 부터 "서촌" 대신 바꾸어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우리 나라 옛날 골목길 풍경 같다.

길 양쪽의 갖가지 음식점들 지나치며 계속 걷는다.

세종 음식문화거리를 다 빠져 나오면 보이는 주택가 카페들.

이 쪽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주택들이 공방이나 전시관, 카페들로 많이 바뀌었나보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골목길들이 계속 나온다.

이런 곳에 살면 좋겠다~ 

그런데 주말 같은 때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소란스럽고 불편할 듯.. 

계속 멋짐..

북촌 한옥마을도 이런 분위기일까?

담장이 특이하면서도 너무 예뻤던 집

이런 곳은 더 이상 현대화 되지 않고 이대로 남아주면 좋겠다.

내부는 편리하게 수리해야겠지만^^


수성동 계곡 쪽으로 방향만 대충 어림하면서, 발 가는대로 움직여가며 계속 구경 중~

어느 골목을 들어가도 이런 분위기..

예전에 다른 블로그들 구경하면서 왜 비슷한 골목길들을 찍어서 올려두나 했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된다는..

이제는 작은 골목길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메인 도로

수성동 계곡 거의 다다르는 지점에 한국화로 유명한 <박노수 미술관>이 있다.

(고)박노수 화백은 배우 이민정씨의 외할아버지시라고, 그래서 더 유명한... 

골목길 왼쪽 편에 작은 팻말이 보였다. <윤동주 하숙집 터>

하숙집이 남아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하숙집 터~^^

윤동주 시인이 1941년 몇 개월간 하숙을 하며 작품활동을 했던 곳임을 기념하기도 하고, 

여기서 멀지 않은 청운동에 위치한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과 연계시키기 위해 설치된 것 같다. 

양 옆으로 빌라들이 나란한 길을 조금만 더 걸어올라가면.. 

곧 인왕산이 보이고 수성동 계곡이 나온다. 

인왕산이 없었다면 그냥 일반 공원 같은 느낌이었을텐데..

광화문에서 수성동계곡까지 빨리 걸으면 20분, 

수성동 계곡만 둘러보는데는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정자에 앉아서 쉬는 시간은 별도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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