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돈이 쌓이는 돈버는 만보기-캐시워크

캐시워크-걷기만 해도 저절로 돈이 쌓이는 신기한 돈버는 만보기

하루 동안 얼마나 걸었는지 체크해보기 위해 설치 한 휴대폰 만보기 앱.

만보기 앱이 있으니 확실히 조금 더 열심히 걷게 되어 건강에 좋은것같다. 

그런데 얼마 전, 딸아이가 걷기만 해도 캐시가 쌓여서 실제로 캐시를 사용 해 물품을 구매 할 수도 있는 새로운 만보기 앱이 있다며 바꿔보라고 추천했다. 이렇게 해서 새로 다운 받은 만보기 앱이 "캐시워크"이다.

그렇지만 캐시워크 자체는 내가 원하는 제대로 된 만보기의 기능을 하지는 못해서(손에 들고 흔들기만 해도 걸음 수가 올라간다^^), 기존 만보기와 함께 둘 다 사용중이라는..

종일 걷는 걸음 수가 1만보 가까이 되는 사람들은 "캐시워크" 만보기 앱을 깔아 두면, 저절로 한달에 3000캐시가 쌓이고, 두 달이면 커피 한잔 정도는 공짜로 마실 수 있다.

캐시워크는 100보당 1캐시가 쌓이며, 하루 1만보에 총 100캐시가 1일 최대 한도이다.

*1개월 적립 캐시: 1일 최대 100캐시 x 30일 = 3000캐시

모아진 캐시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가 상당히 많다.  

카페나 베이커리, 외식, 편의점, 뷰티, 문화생활, 여행상품까지..

1. 카페/베이커리

스타벅스, 스무디킹,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던킨도넛, 배스킨라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2. 외식: 빕스, 아웃백, 롯데리아, 죠스떡볶이,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미스터피자, BHC치킨... 

3.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4. 뷰티: 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더풋샵

5. 문화생활: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해피머니... 

6. 기타: 온라인투어, 거인의어깨

사용처별 품목 가격을 확인해보면, 대부분 실제 가격보다 캐시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1캐시가 1원으로 계산이 되기는 하는데, 물품 가격 자체가 시중 가격의 1.5배~2배는 되는 듯하다. 

편의점에서 사용하기에는 물품가가 너무 높아 캐시가 더 많이 필요한것 같고, 

외식 쪽에도 사용할 만큼 캐시를 모으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이용하기는 힘들것 같네..   

그나마 커피가 실제 판매 가격과 캐시 가치가 비슷한 것 같다.

나는 카페, 베이커리 위주로 적립된 캐시를 사용할 것 같고,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우리 딸은 뷰티 쪽에 쓰려고 열심히 적립할 것 같다. 

오늘까지 두 주 정도 사용해 보았는데, 2373캐시가 모아졌다. 

새로운 친구 추천 두 명(아빠와 아들 휴대폰에 깔았다가 지웠다는..) 했더니 추가로 캐시가 더 쌓였다. 

사용해 보니 좋은점도 있지만 문제점도 있다.

좋은점:

1. 많이 걷는 사람의 경우 휴대폰에 앱을 깔아 놓기만 해도 두달에 커피 한 잔은 무료로 마실 수 있다.

2. 적게 걷는 사람의 경우라도 원한다면 휴대폰을 흔들어 하루 1만보를 채워 쉽게 하루 최대치인 100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3. 하루 1만보를 채우기 위해 휴대폰을 다리에 올려놓고 다리떨기를 한다거나, 손에 들고 흔들게 되면 저절로 운동량이 증가해서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문제점:

1. 휴대폰을 사용 할 때마다 첫 화면에 아래와 같은 캐시워크 메인화면이 떠서 조금 불편하다. 

매 번 캐시워크 화면을 밀어내고 사용해야 하는.. 

(확실치는 않지만, 아이폰은 캐시워크 화면이 안뜬다고 들었다)

2. 위에 언급했듯이, 실제 걸음 수를 체크하고 싶다면 다른 만보기 앱을 따로 깔아서 함께 사용해야 한다.

캐시워크는 손에 들고 살짝만 흔들어도 걸음수가 쭉쭉 올라간다.  

***

홈페이지에 배터리가 많이 닳지 않는다고 홍보하고 있는걸 보면, 배터리 사용량이 그리 많지는 않나보다. 실제 사용해보니 평소보다 배터리 소모가 빠르지는 않은것같다.  

휴대폰에 깔아 놓고, 신경 쓰고 싶지 않으면 아예 잊어버리고 있다가 두어달 후 공짜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어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