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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Y SUNSHINE
2. 구경하기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

by 밝은햇님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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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진남휴게소- 오미자테마터널


방문일: 2019년 2월 6일


설 연휴 마지막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경북 문경 진남휴게소.

이곳은 일반 휴게소와는 달리 산책하기 좋은 공원과 산성, 테마터널까지 갖춘 관광지의 기능을 하는 곳인것 같다.

기대하지 않았던 괜찮은 구경거리로 개인적으로 꽤나 좋은 인상을 받았던 휴게소다^^   


고속도로가 막혀 국도를 이용하려고 나왔다가 들렀던 진남휴게소.


휴게소 외관도 색다르지만 내부도 상당히 번쩍번쩍 럭셔리하다.

실내를 둘러 보니 예전에 한 번 들렀던 적이 있는 휴게소네..


시간 여유가 있어 휴게소 주변을 걷다가 발견한 팻말.

산성이 있다고 하네..

날씨도 춥지 않아 잠깐 산책하기 딱 좋겠다 싶어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

    

초입에 기차길이 있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기차길이 이어진 곳을 따라가 봤다. 

동굴인가?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이라고.

오미자를 테마로 만들어진 터널? 

그러고보니 이 터널에 대한 자세한 안내문은 현장에서 못 본것 같네..

검색해보니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은 2017년 6월에 개관했고, 문경선 폐철도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문경오미자테마터널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09:30-20:00

동절기(11-2월)/ 09:3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어른: 2500원/ 청소년(중고생): 1500원/ 어린이:1000원


서늘한 터널 안으로 들어가니, 맨 먼저 테마동굴 단골 조형물인 무지개터널이 보인다.

언제 봐도 이쁘긴 하지~

 

곧이어 오미자 와인바(?) 등장.

오미자와인을 마시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길게 만들어져 있다. 


터널 내 조명, 분위기가 넘 좋네~

기차 내부에 들어와 있는 느낌도 나는 듯..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놨구만~^^

조명이 바뀔 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다. 


도자기를 전시해 놓은 공간이었는데, 도자기에는 눈이 안가고..

터널 내 조형물들과 인테리어, 조명 이런것들만 보인다는~

참 이쁘게 잘 해 놓았다는 생각이... 


빨간 공중전화박스와 어우러진 문경의 대표적인 산을 그려놓은 벽화였는데..

산 이름이 씌여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ㅠ

뒤늦게 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이유는, 여기서 본 이 산을 잠시 후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보았던 것 같아서.. 주변 산들과 정확히 구별 될 만큼 우뚝 솟은 산이 꽤나 멋있었다. 그림하고 똑같이 생겨서 "아까 그 벽화에 그려있던 그 산인데.." 라고 외쳤다는~ 


예전에 이 터널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벽화들이 이어진다. 


울 딸이 좋아라하길래 찍어봤다.

유명한 어느 작가의 그림이라는데, 누구랬더라^^;;


넘 이쁜 우산 터널~

양쪽 벽에는 다양한 애니매이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짱구 안녕~


우산 터널이 길~다. 사진 찍기 바쁘다^^


진짜 이쁘네...


여기는 "문경오미자테마터널" 입니다~


이런 종류의 괴기스런 벽화들이 은근 있다. 


동화 속에 들어 온 느낌..


터널 위에 공룡들이..


꽤 실감나네~


바뀌는 조명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 좋았던 마지막 설치물.


테마터널 맨 끝 공간은 "이벤트홀" 이라는데, 프로포즈나 소모임등의 행사장으로 사용된다고..

꽤 넓은 공간이었는데, 영상음향시설이 준비되어 있었던.. 

터널 총 길이는 540m라고 한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

터널 되돌아 나가며 눈에 띄는 것들 사진으로 남기기..


우산 터널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다시 봐도 넘 이쁜..


심슨~


들어갈 때 못봤던 재미있는 문구들도 있네..

하상욱시인의 글들^^

당신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예요?

저에게 가족은 "영어" 같아요. 

마음에 있는게 표현이 안돼요


퇴근 시간에 제일 하고 싶은 것

"퇴근"


문경오미자테마터널, 기대 보다 다양한 볼 거리가 많았던 곳이다. 

사진 찍다 보니 한시간이나 훌쩍 지나버려서, 진짜 가려고 했던 고모산성에는 못 가봤네..

귀경길에 늘 재촉하는 아빠 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가 없어서ㅠ  

 

주차위치로 되돌아 나오면서 진남휴게소 식당도 다시 담아봤다. 

명절 연휴 끝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다. 

식당이 전반적으로 무척 깔끔하고, 음식도 푸짐하고 맛있어보였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나선 우리는 오늘 간단히 김밥 떡볶이 샌드위치 정도로 때웠는데,

다음에 들를때는 대표 메뉴들로 골고루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넘나 화려한 휴게소 기념품 샵 물품들..


갈 길이 바쁜 귀경길에, 잠깐 쉬려고 들렀던 문경 진남휴게소에서 생각지 않게 두어시간을 보냈네..

휴게소 시설도 훌륭하고, 오미자테마터널이나 고모산성 등 즐길거리도 있어서 일부러 시간 내서 들러볼 만한 곳이다. 

*아래 링크는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을 방문하여 찍은 사진으로 만든 간단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TI-Np1lWp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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