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벽화골목길 - 고소 1004 벽화마을
방문일: 2019년 1월 9일
1박2일 여수 가족여행 둘째날 들렀던 여수 벽화마을.
서울까지 장시간 운전해서 올라와야한다는 부담 때문에 여유있게 벽화마을 전체를 돌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던..
여행 첫날 여수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던 알록달록한 색채의 여수 벽화마을~
벽화마을에 들러 볼 예정이 아니었던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던 풍경이다^^
여수 고소 천사벽화골목은 총 9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주제별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시작점인 1구간부터 끝나는 지점인 9구간까지의 거리가 총 1,004미터라서 1004 벽화마을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
<구간별 주제>
1구간: 동심의 세계
2구간: 바다이야기, 여수풍경
3구간: 생활이야기, 허영만화백거리
4구간: 동물판타지문화
5구간: 여수의 어제와 오늘
6구간: 사계절 자연풍경
7구간: 이순신장군 일대기
8구간: 여수8경
9구간: 바다속이야기
보통 언덕 맨 아랫쪽 1구간 부터 둘러 보는 듯한데, 우리는 어쩌다보니 거꾸로 언덕 맨 위부터 내려가는 방향으로 걷게 되었다는ㅠ
첫 시작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작전을 세우고 명령을 내렸던 곳이라는 "고소대"
위 사진이 고소대 담장이다. 내부에 비석과 전각이 있었는데 사진이라도 하나 찍어 둘걸..ㅠ
지대가 높아 여수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생선이 말려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여기가 바닷가 마을이 맞구나~^^
오포대
오포대는 옛날에 포를 쏘아 정오를 알려주던 기능을 하던 곳이라고..
여수 시내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멀리 보이는 돌산대교~
여수시와 돌산도를 연결하는 돌산대교는 1984년 건설되었다고 한다.
돌산대교가 건설되면서 조용한 작은 암자였던 향일암이 전국적인 기도처 및 일출명소로 유명해졌다고..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로 꼽히는 여수 향일암, 이번 여행에서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제 본격적으로 벽화 감상 시작~
벽 뚫고 나오는 고래
귀여운 고양이 골목~
피아노 계단
기타 연주하며 노래 한 곡씩~
추억의 만화, 들장미소녀 캔디^^
담장 위에 그려진 벽화도 이쁘다.
이쪽은 바닷속 세상~
여기가 바닷속이야기가 그려진 9구간인듯..
허영만화백의 그림이 있는 3구간을 찾다가 시간에 쫒겨 결국 못 보고 되돌아와야했다ㅠ
자동차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되돌아가기에 바빠서..
초입의 1,2,3구간이 가장 핫 할텐데, 두고 두고 아쉬울 듯.
이런 곳은 특히나 자동차 없이 걷는 뚜벅이 여행이 어울리지..
천사벽화마을을 빠져 나가는데, 동백꽃이 활짝~
전날 들렀던 오동도에는 아직 동백꽃이 이정도로 많이 피지는 않았는데..
햇볕이 잘 드는 양지 쪽이라서 먼저 피었나보다.
도로를 따라 이어진 벽에도 알록달록..
멀리 케이블카 위에서도 보였던 그 긴 벽화가 이거구나~
여수해상케이블카와 거북선대교가 보이는 바다 풍경을 마지막으로, 여수 안녕~
밤 시간에 이곳에 오면 조명이 멋지게 들어 온 여수밤바다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넘 짧아서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수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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