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유튜버의 유튜브 3개월 도전기

유튜브 3개월 도전 후기

날짜: 2019년 7월 30일

딱 3개월 전이었던 지난 4월 말, 

유튜브에 첫 동영상을 올리고 신기해하던 때가 언제적이었나 싶다^^

 

며칠 전 드디어 구독자 100명을 넘었고, 

그 기념으로 오늘 포스팅은 유튜브 3개월 도전 후기를 남겨보는것으로~

구독자수 100명이 어떤 사람에게는 보잘것 없는 숫자일지 모르지만,

이슈성이 없는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로써는 100명도 사실 어마어마한 숫자다^^

이제 다음으로 도전 할 숫자는 1000명...

100명도 어려운데, 천명이나 되는 구독자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유튜브에 광고를 달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본 조건 2가지중 하나가 구독자 수 1000명이다. 

다른 한가지 조건은 최근 1년동안 다른 사람들이 해당 유튜브를 총 4000시간 이상 시청해 주어야 한다는 것.

구독자수 1000명 & 1년간 총 4000시간 시청,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유튜버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유튜브에서 보내 준 100명 구독자 성공 축하 메일^^ 

유튜브로 수익을 낼 수 있는 1000명 구독자 유튜버가 되기 위한 첫번째 도전 과제가 구독자 수 100명 달성인것 같다.  그래서 유튜버에게 구독자수 100명은 꽤 의미가 있는 숫자라고 한다. 구독자수가 100명이 되면 유튜브에 내 채널이 훨씬 많이 노출이 되어 좀 더 쉽게 구독자수가 늘어 날 기회가 생긴다고 하네..

오늘까지 업로드한 영상 수는 총 93개.

초보 유튜버답게 재생목록 수가 7가지나 된다ㅠ

잘 나가는 유튜버가 되려면 되도록 한가지 전문 분야를 골라 깊게 파야 한다는데..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이것 저것 관심이 많은 보통 사람은 어쩔 수 없지 않나?ㅎ

   

최근 업로드한 영상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비와 관련된 영상이 많다. 

음식 관련 영상이 역시 조회수가 높다.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담으면 확실히 사람들이 영상을 오래 보게 되는 것 같다. 

영상을 만드는데 드는 노력 대비 결과는 매우 좋은, 가성비가 좋은 카테고리인것 같네..

여행 영상은 편집하는데 걸리는 시간 대비 조회수가 별로 나오지 않는다.

노력 대비 결과가 애매한, 가성비가 안좋은 카테고리^^

유명한 관광지를 다루면 좀 결과가 다를런지는 모르겠다. 

그냥 개인 기록물로서 만족하면 될 듯..

내가 좋아하는 꽃구경 카테고리.

당연히 조회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내가 좋아서 업로드 하는 영상이므로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집에서 가까운 곳들 다니며 수시로 작업해 올리는 "서울풍경" 카테고리도 조회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사진 찍기를 좋아하니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남겨두게 되어 참 좋다^^

2년 전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할 때도 유튜브를 시작할 때 처럼 막막하기는 마찬가지였었다. 

포스팅한 글들이 쌓이고, 애드센스 심의를 통과해 광고가 달리고 시간이 지나니 큰 금액은 아니어도 수익금이 계속 쌓이고 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2년 후기는 다음 달에 자세히 포스팅 해 볼 예정~)

물론 블로그든 유튜브든 가장 큰 가치는 소중한 개인 기록물이라는 점^^

유튜브도 이렇게 차근차근 꾸준히 하다 보면 수익까지 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이쯤에서 블로그만 하다가 유튜브를 하게 되면서 느꼈던 어려움 생각나는대로 몇가지..

*댓글...블로그는 댓글에 신경을 안써도 되는데, 유튜브는 댓글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구독자수 및 시청시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모르는 사람들과의 소통에 거부감이 많은 경우는 유튜브 댓글이 참 부담스럽다.

*영상 편집...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는 검색을 통해 사람들이 블로그를 방문해야 수익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글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유튜브는 주로 영상으로 보여지는 형태라서 편집이나 음향효과 등의 기술적인 능력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물론 특별히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의 유튜브라면 글 대신 빠른 말로 설명을 하게 되므로 블로그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서 영상 편집 방법을 하나 하나 익혀 가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영상 편집을 처음 해본 초보 유튜버의 3개월:

1. 처음에는 찍은 동영상을 그대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2. 찍어 둔 사진들을 이용해 "알씨동영상만들기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움직이는 듯한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기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면 음악 넣고, 자막 넣고 차츰 한가지씩 기능들을 더 활용해보게 된다.)

3. "알씨동영상만들기"는 사진을 이용한 움직이는 영상 만들기만 가능하다. 동영상 자체를 편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해 여러가지를 검색해보았으나, 동영상편집 생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려웠다. 그렇게 해서 찾은 동영상편집프로그램은 "무비메이커".  몰랐는데 "무비메이커"는 요즘 초등학생들도 많이 활용하는 기본 동영상편집 프로그램이었다는.. 

4. "무비메이커"로 동영상 편집: 동영상을 자르고 붙이고 자막 넣고, 효과 넣고 등등 내 수준에서는 이정도 프로그램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더 말할 게 없지^^(무비메이커는 현재 공식적으로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지 못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사에서 무비메이커 대신 다른 동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새로 내놓아서 그렇다고..) 그러나, 블로그들 찾아 보면 다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올려놓으신 분이 있어 그대로 따라 하면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3개월 전에 나도 그렇게 다운 받았으므로^^

5. 썸네일 만들기...이건 숙제...수많은 동영상들 중 내 동영상을 선택하여 시청하도록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동영상 대문사진 썸네일, 다른 유튜버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썸네일을 만드는지 알아봐야겠다. 나는 현재 임시로 "알씨동영상만들기"에서 사진을 편집한 후 캡쳐해서 썸네일로 사용하고 있어서..

*마무리...유튜브를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채널에 많이 들어가 보게 되는데, 워낙 잘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스스로 움츠러들때가 많다.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도 부럽지만, 살림 잘하는 사람, 요리 잘하는 사람, 정리 잘하는 사람, 영상 편집을 멋지게 잘 하는 사람 등 내가 할 수 있음에도 못하고 있는 일들을 척척 해내는 사람들과 비교하다보면 나는 유튜브를 할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배우는 것도, 얻는 것도, 남는 것도 없으리라는 생각으로 3개월째 힘을 내고 있다^^ 암튼, 티스토리 블로그처럼 유튜브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스스로 테스트 해 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