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수박 쥬스 & 수박의 효능

시원한 수박 쥬스 & 수박의 효능

시원하고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수박 쥬스로 여름 더위 날리기~

갑작스레 커다란 수박이 세개나 굴러들어왔다.

손 크신 우리 시어머니께서 서울 올라오시며 가져오신..

과일은 서울이 오히려 싸고 좋다고 말씀드려도 매번 "그래도 시골 시장에서 사는게 더 낫다" 하신다.

올라오실때마다 SUV 트렁크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과일, 채소, 반찬들을 한가득 채워 오신다.

이번에는 수박이 세덩이나 된다. 크기도 작지 않은데...

한 통만 있어도 며칠을 먹는데, 날씨도 더워 보관도 어렵고 상해버릴까봐 마음이 급해진다. 

일단, 한 통은 수박쥬스로 갈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로..

수박 껍질 쪽 흰 살이 건강에 좋대서 일부러 흰 부분까지 잘라 넣었다.  

수박 반 통을 믹서기로 갈아 병에 넣으니 4리터 넘게 나오네..

이렇게 갈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보관도 쉽고 먹기도 편하다.

건강에 좋은 수박 흰 살과 수박 씨까지 갈아서 쥬스로 마시게 되면,

버리는 부분 없이 수박을 알뜰하게 다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오늘 포스팅 마무리는 수박 및 수박흰살과 수박씨의 효능 정리로..

<수박의 효능>

수박의 붉은 살에는 세포의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 성분인 라이코펜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면역력 증가에 좋은 과일이다. 같은 양으로 비교해 보았을때, 대표적인 라이코펜 함유 식품인 토마토 보다 1.5배나 많다고 하니, 수박은 최고의 항암식품인 셈이다. 또한 수분함량이 많은 수박은 여름철 땀으로 손실된 몸 속의 수분을 충전해주어 갈증과 더위를 식혀준다. 수박의 성분 중 베타 카로틴은 피부 세포 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주고, 풍부한 비타민C는 피부 보호와 함께 피로 회복에 좋다. 게다가 수박에는 불면증에 좋은 성분도 들어 있어 여름철 열대야의 더위로 인한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수박 껍질 흰 살의 효능>

수박 껍질 쪽 흰 살에는 비타민C 가 많아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미백작용을 한다. 그래서 여름철 햇볕에 노출되어 피부가 타거나 화끈거릴 때 수박 껍질을 붙이면 진정효과가 있다. 또한 수박 껍질 부분에는 시트룰린(citrulline)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이뇨작용을 돕는 기능을 하여 소변을 통한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다. 게다가 이 시트룰린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 서양에서 이 성분이 "비아그라" 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한다. 

<수박 씨의 효능>

수박씨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내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수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지방축적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고혈압 및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수박씨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아르기닌(arginine) 성분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항산화작용, 면역조절기능, 상처치유, 방광 및 신장질환, 남성 발기부전 치료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