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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슬락호텔 이용 후기

by 밝은햇님 201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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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근처 호텔- 호텔 휘슬락 2박 이용 후기


날짜: 2019년 2월 25일~2월 27일


오랜 친구와 단둘이서 자유를 만끽하며 다녀온 제주 2박 3일 번개 여행~

생각해보니 가족들을 남겨 두고 혼자서만 여행을 떠났던 적이 없었네..

그것도 2박이나..

호텔, 렌터카 모두 예약했으니 비행기만 알아서 타고 오라는 친구의 초대로 후다닥 추진된 여행이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 덕에 이번에 진짜 계탔네~^^


친구가 미리 예약 해 놓은 숙소, 제주 휘슬락호텔.

제주 공항에서 무척 가까운 호텔이다. 


1층에 식당 "서가앤쿡" 과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있고, 저녁에 간단히 술 한잔 하기 좋은 펍도 있다.

2박 3일 지내면서 세군데 모두 이용했네..

서가앤쿡에서는 호텔 조식, 둘째날 저녁에는 펍에서 치맥, 셋째날은 투썸 모닝커피~  


호텔 뒷쪽의 넓은 광장과 바다를 따라 나 있는 산책 공간이 매우 좋다. 


끝없이 시원하게 틔어 있는 바다~

이 정도 바다 뷰라면 좀 비싸더라도 오션뷰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것 같네..

우리는 소셜커머스로 저렴하게 예약했으니 오션뷰룸은 아니었지만..


멀리 항구도 보이고, 방파제를 따라 예쁜 빨간 등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특히 좋았다.   

  

깔끔한 객실, 중간 칸막이를 닫으면 훨씬 아늑하다.  


냉장고에 생수2병이 준비되어있고, 맛있는 커피와 녹차도..

다음날 외출 후 돌아오니 전부 새로 보충이 되어 있었다. 

원래 그런건가? (호텔 이용을 잘 안해봐서 모름^^)  

 

2층에 체력단련실도 있고, 세탁실도 있었다. 


바닷가 쪽으로 나 있는 야외 수영장. 

여름 동안에만 이용 가능한지, 지금은 밖으로 나가는 출입문이 잠겨져 있었던..

 

둘째날 아침 이용했던 호텔조식, 식당은 1층 "서가앤쿡"

휘슬락호텔 조식 가격/ 일반:18000원, 투숙객:12000원

생각보다 가성비가 너무 좋았던 터라 사진이 많다~^^


샐러드, 전체적으로 재료가 매우 신선했다. 

이 날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방울토마토가 특히나 맛있었던..


가운데 소라전복죽이 있었는데, 넘 맛있어서 두 번 먹었다^^

나머지 두가지는 못먹어봐서..


나물, 김치 등 한식코너


볶음밥, 파스타, 불고기


과일 및 디저트 코너


빵류..

옆에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셀프 바도 있었는데..


커피, 음료 코너


평소에 거의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인데..

이렇게 4접시나.. (무척 맛있었다는!!) 

전복죽 2번에 토마토를 세번이나 갖다 먹었군~


호텔 뒷편 광장 바로 옆으로 "서부두방파제" 가는 길이 있다. 

이틀간 쉼 없이 다른 곳 돌아보느라 정작 호텔 주변은 못돌아 봐서, 마지막 날 아침에 혼자서 걸어봤다. 

일정이 있었던 친구를 아침 일찍 먼저 떠나보내고, 나는 항공편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날씨가 무척 흐렸다. 빗방울이 좀 떨어졌지만 걸을 만 했다. 


멀리 많은 배들이 정박해있는걸 보니 항구인가보다.

  

방파제가 길~다. 


어둑어둑한데다 사람도 거의 없어서 혼자 걷는 길이 살짝 무서웠지만 멋진 풍경에 끌려 끝까지.. 


방파제 옆으로 바닷물까지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있다. 

중간쯤까지도 못내려가봤다. 빠질까봐 무서워서^^


방파제 끝의 빨간 시설물, 모양을 보니 등대는 아닌건가?


빛을 내는 시설인 듯 보이는데.. 등대임??

암튼 이쁘다^^


멀리 보이는 건물쪽이 제주 공항 근처 어디쯤일듯..


방파제를 따라 호텔로 되돌아 가는 길..


바닷물을 시원하게 가르며 지나가는 배~

 

이번엔 빨간색 배..

 

배의 속도가 빠르다. 

금세 방파제 반대쪽을 지나 멀어지고 있는 아까 그 빨간 배..


정박해 있는 고깃배들..


친구와 함께 걸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혼자 걸어 좀 쓸쓸했지만, 곧 제주를 떠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더 인상적이었던 서부두방파제길. 

  

호텔쪽 바닷가 산책길도 좋다.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어디가 나오려나~


바다에서 뛰어오르는 듯한 귀여운 돌고래 조형물


아침 산책 후 호텔로 돌아가 짐 싸서 체크아웃하고 나오니 비행기 시간까지 아직 세시간 여유가 있네..


마지막으로 투썸카페에서 모닝커피~

인스타그램에 호텔 이용 후기를 남기고 받은 쿠폰으로^^ 

제주 휘슬락호텔 이용 후기를 SNS에 올리면 투썸플레이스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었다.

지금도 진행 중인지는 모르겠네.. 


창밖으로 보이는 야자나무 감상하며 혼자 앉아 즐기는 모닝커피.

여유롭고 행복했던 2박 3일의 제주여행을 회상하며..

마무리까지 참 좋았던 여행이었다. 


이제는 진짜 떠날 시간ㅠ

깔끔한 객실에서 편히 잘 쉬고, 시원한 바다 경치도 한껏 즐기고~

공항이 가까워 가는 길은 버스를 이용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버스 이용도 편리했다.   

좀 걷기는 했지만 버스정류장 찾기도 쉬웠고, 공항 가는 시내버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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