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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행 코스 추천 / 부암동-북악팔각정-혜화동

by 밝은햇님 201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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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스카이웨이 걷기(부암동-북악팔각정-혜화동)


날짜: 2019년 6월 20일


아침부터 뜬금없이 백사실계곡이 가고싶어졌다^^

좀 긴 산책을 해야겠다 싶은 날이었나보다.


2년만에 찾아가는 백사실계곡..

"자하문터널입구, 석파정" 하차한 버스정류장 이름이다.^^

네이버지도가 알려준..ㅎ

경사도가 높은 비탈 골목길을 많이 올라갔다.

중간에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가기도 하고ㅠ

이쪽 보다는 "세검정초등학교" 정류장에서 시작하는게 맞는것 같네..

예전과 다른 길로 가보고 싶어 바꿔봤더니, 백사실계곡 둘러본 후 부암동 구경하기에는 세검정초등학교 쪽에서 출발하는게 좋은것 같다.     


오늘 백사실계곡에서 찍은 사진은 달랑 이 사진 하나ㅠ

2개월 전 유튜브 시작하면서 사진 대신 주로 동영상을 많이 남기게 되어서.. 

예전에 백사실계곡 왔다가 이미 자세히 포스팅 해 놓기도 했고^^

백사실계곡 포스팅: 

https://shinysunshine.tistory.com/82 


오늘 집을 나오면서 원래 계획은 백사실계곡 & 부암동 돌아보기 였는데, 백사실계곡 산책로가 너무 짧다보니 숲 산책이 더 하고싶어져서 방향을 바꿨다. 

북악스카이웨이 따라 걸어서 북악팔각정에 가보는걸로~


한번쯤 북악팔각정 걸어서 올라가봐야겠다 생각은 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 될 줄은..ㅎ

혼자 다니는 여행은 이래서 좋지~ 어디든 내 맘대로^^


너무 좋은 도심 속 숲길이다. 

자동차로 달릴때마다 이 숲길이 너무 좋아서 북악팔각정을 자주 찾기도 하고, 근처 약속이 있을때는 일부러 이 길을 골라 다닐 때가 많다^^

그러면서 이 산책로 따라 걸어보는것도 좋겠다고 종종 생각했었는데..

 

주말에는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이 좀 많으려나?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가끔 자전거 타는 사람들만 보이고, 걷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백사실계곡에서 한시간쯤 걸어 도착한 북악팔각정


언제 봐도 좋은 북한산과 평창동 풍경


팔각정에 올라 한바퀴 돌며 서울 도심 구경하고..


여기까지 올라오긴 했는데, 돌아가는 길은 어째야할지..ㅋㅋ

힘도 들고, 돌아갈 길이 더 멀지 않을까 싶어 뒤늦게 슬쩍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간단히 정리된 지도를 보니 대충 길을 알겠다^^

방향만 맞게 내려가면 OK~


북악팔각정에서 숙정문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경치가 진짜 좋았다.


길도 참 예쁘게 잘 만들어 놓았네..


계속 내리막길이다. 


반대방향으로 올라오게 되면 엄청나게 힘들겠구만..ㅎㅎ


도심 속 숲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숲이 엄청 깊다. 


경치 좋고~


계속 내려가기..

오늘은 내려가는 길이라서 편하지만, 앞으로 종종 올라오게 될 것 같은 길이라서 미리 걱정되네ㅋ


숲 건너편으로 서울성곽길과 숙정문이 보인다. 


산책로 옆에 서있는 소나무들이 내내 멋있었다. 

멋진 소나무들 옆에 산책로를 만든건지, 산책로를 내는 곳마다 멋진 소나무가 원래 서 있던건지..ㅎ


계단도 이쁘다^^

 

북악산 다 내려오니 북악산 전면개방 기념 조림비가 있다.

북악산이 전면 개방된것이 2007년 부터 였나보네..

그래서 도심 속 숲이긴 해도 숲이 잘 보존되어 그렇게 보기 좋았구나 싶었다.  


북악팔각정에서 지하철 혜화역까지 내려오는 길도 한시간 좀 더 걸렸나보다.

오늘 대략 10키로, 총 3시간 정도 걸은것 같다.  

바람 쏘이러 버스 타고 나섰다가 얼떨결에 산을 넘어 집으로 걸어오게 되었네ㅋㅋ

예상치 않았던 걸음이라서 더 흥미롭고 즐거웠던 날이었다.


*오늘의 부암동-북악팔각정-혜화동 걷기 코스, 영상으로도 담아보았습니다. 

https://youtu.be/87FCTdmK8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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