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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월드밀레니엄호텔(New World Millennium Hotel Hong Kong) 이용 후기

by 밝은햇님 201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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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호텔추천-홍콩 뉴월드밀레니엄호텔 (New World Millennium Hong Kong Hotel)


이용날짜: 2019년 7월 5일 - 7일 (2박)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2박3일의 홍콩 여행. 

숙소는 홍콩 뉴월드밀레니엄호텔.

이번 여행은 홍콩 옆의 중국 심천으로 자주 출장을 다니는 친구가 특별히 제안한 여행이었다. 

심천 출장이 길어져 주말에 심심하다며 호텔은 책임질테니 홍콩서 만나자는 SOS를 받고 급히 추진된 여행이었다. 

능력자 친구를 두어서 넘 행복하네~^^

 

이런 사연으로 친구가 예약한 호텔이 홍콩뉴월드밀레니엄호텔. 

홍콩 공항에서 택시로 40분정도 달려서 도착했고, 택시요금이 HKD280 정도 나와서 300불 기사님께 드렸다.

(여행을 마치고 오니, 홍콩의 택시 요금에 무척 민감해졌다. 고무줄요금.. 

여행 마치고 호텔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에는 100불 정도가 더 나왔다ㅠ )   


친구가 예약했다기에 그냥 따라왔는데, 무척 좋은 호텔이었다. 

게다가 알고보니 이용료가 비싼 고층의 레지던스클럽룸으로 예약했다고..

(친구 덕에 평소 여행 스타일과 다르게 엄청 럭셔리한 여행이 되었다는~^^)

   

널찍한 1층 로비


1층에 조식 식당이 있고, 

3~10층은 일반 객실,

11~12층이 레지던스클럽 객실, 

14층이 레지던스클럽플로어,

15층에 헬스장, 야외수영장 등이 있다.

 

여기는 14층에 위치한 레지던스클럽 비지니스센터 라운지.

11~12층 레지던스클럽룸에 묵는 경우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체크인, 체크아웃도 여기서 한다).

(*다른 룸 손님도 여기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ㅠ)

이번 숙소 포스팅은 내가 직접 예약한것이 아니라서 가격정보나 서비스 정보가 좀 부정확할것 같네..

그래도 12층 레지던스클럽룸에 묵으며 어떤 시설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소개해보려고 한다.

 

친구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나는 뷰가 끝내주는 창가 자리에 앉아 따끈한 카푸치노 한잔~

새벽부터 공항으로 출발해 3시간 반의 비행을 마친 후 숙소에 도착하여 드디어 느긋한 마음으로 여행의 행복에 빠진 첫 순간..  

그래서 이 사진은 내가 이번 홍콩여행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담았다고 꼽고 싶은 사진이 되었다^^

카푸치노가 얼마나 맛있던지~ 잊혀지지가 않네..

(그래서 다음날 다시 또 마셔봤는데, 그 땐 이맛이 안나더만ㅋㅋ)


레지던스클럽비지니스센터라운지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오픈되어 있다. 

다양한 맥주, 음료, 쥬스, 빵, 간식류, 커피가 모두 종일 무료로 제공된다. 

저녁 시간에는 칵테일도 무료 주문이 된다^^


창밖으로 맞이하는 홍콩의 아름다운 풍경!!

내 눈에 담은 제대로 된 홍콩의 첫 풍경이다.

이 뷰와 여유가 일반 객실보다 10만원 정도 더 비싼 룸에 묵어서 얻는 혜택이라면,

개인적으로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대략 알아보니, 뉴월드밀레니엄호텔 일반 객실은 1박 20만원선이고, 

11-12층의 레지던스클럽룸은 1박 30만원선이었다.)


객실 모습

반 시티뷰, 반 하버뷰~^^

멋진 홍콩 풍경은 레지던스클럽센터에서 이미 충분히 즐기고 와서 객실 뷰는 이미 관심 밖..

암튼, 객실 크기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기본으로 싱글베드 두개가 놓여 있었는데, 직원이 한개 더 놓아준다는걸 거절했다.

룸 공간이 좁아지는게 친구들은 싫다고..

난 불편할것 같아 당연히 하나 더 놓아달라고 하려했는데ㅋ

결국 그냥 두개 붙여서 셋이서 사용했는데 생각외로 괜찮았다^^ 

 

생수, 커피, 차 종류들 다양하게.. 

레지던스클럽룸 이용객은 냉장고 안의 음료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주류는 유료.. 그래서 술은 윗층 레지던스클럽라운지에서 마시는걸로^^) 


옷장에는 가운, 슬리퍼, 다리미...

 

방 크기 대비 욕실이 무척 넓다.

드라이어 포함 기본 욕실 물품들 깔끔하게 갖추어져있고..

  

전등 스위치들 & 맨 오른쪽은 암막커튼 조정 스위치

  

여기 콘센트는 영국식 3구짜리라서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따로 콘센트 어댑터를 준비해가야한다.

   

이런건 출장 자주 다니는 친구가 다 알아서 준비해왔네..^^


객실에 비치되어있는 무선인터넷용 스마트폰 "핸디"

밖에 나갈때 이걸 가지고 나가면 테더링이 되어 여럿이 함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핸디 꼽는 자리에 내 휴대폰을 꽂아 충전도 하고 넘 편리하게 잘 활용했다.  


체크인 후, 홍콩아일랜드를 둘러보기 위해 나가면서 홍콩 거리를 사진에 담아봤다. 


ㅋㅋ 정면 빌딩에 반가운 우리나라 연예인 얼굴 사진이 딱 보이네~


외국 나오면 거리의 모든 것들이 구경거리~


뉴월드밀레니엄호텔은 카우룽(Kowloon, 구룡)반도의 East Tsim Sha Tsui(동침사추이)역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빅토리아항 수변에 자리해 있어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을 즐기기에 좋다. 

  

건너편의 홍콩아일랜드 빌딩숲 구경하며 호텔에서 빅토리아항까지 걷는 길이 진짜 이쁘다. 

 

호텔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동침사추이역, 스타페리선착장, K11몰을 돌면서 운행된다고한다.

이 셔틀버스를 활용해봤어도 괜찮았을텐데, 우리는 웬만하면 걷기 또는 택시를 이용했다. 

 

14층의 레지던스클럽라운지 입구~

계단으로 올라가면 15층의 헬스장과 옥상의 수영장이 나온다. 


둘째날 아침, 메인 조식 식당은 호텔 1층인데, 우리는 여유롭게 레지던스클럽라운지에서 먹기로 했다.

 

클럽라운지는 메뉴가 1층 식당보다 훨씬 단순하지만, 

조용히 빅토리아항과 홍콩섬의 멋진 뷰를 보면서 아침을 먹고싶었다^^


14층 클럽라운지 조식~

다음날은 비교 삼아 1층의 조식 식당으로 가보기로 했다.

 

15층의 헬스장, 상당히 넓은데 이용객들이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다. 

생수, 수건 등 운동하면서 필요한 물품들도 준비되어있다. 

사우나도 있다고 뒤늦게 들었는데, 확인은 못했네.. 

미리 알았으면 사우나라도 해 보고 왔을텐데.. 


루프탑 수영장

낮에 수영하다간 피부가 온통 새까맣게 그을리겠네..

이 수영장도 이용을 못해보고 와서 아쉽다. 

수영복은 챙겨갔는데 시간이 없었다ㅠ

 

15층에 있는 바도 못가봤고..


둘째날 저녁, 밤시간의 레지던스클럽라운지 풍경~


라운지에 준비되어있는 딤섬과 간식들로 간단히 저녁식사 대신하고..

저녁 8시까지 제공되는 무료칵테일을 주문해 두잔씩 마셨다. 

피나콜라다, 롱아일랜드아이스티, 모히또^^


라운지에 꽃혀있는 작약과 수국도 이뻐서 한 컷~


셋째날 아침 조식은 1층의 "카페 이스트"에서..


생각보다 식당 공간이 넓어 여유로웠다. 


14층 라운지보다 음식 종류는 비교가 안되게 많다^^ 


그 많은 메뉴들 중에 골라 차린 아침식사~

죽이 맛있었고, 따끈한 국수도 괜찮았다. 

 

과일도 신선했고..


아침식사 마치고 방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14층 클럽라운지에 들러 체크아웃.

떠나기 전에 아쉬우니 잠시 티타임~


이 풍경 너무 좋았는데..


잔뜩 흐린 날씨..

2박3일 머무르는 동안 가끔씩 비가 살짝 내리기는 했는데, 우기 치고는 날씨가 매우 좋았던 날들이었다. 

   

라운지 나서며 마지막으로 한 컷 더..


홍콩뉴월드밀레니엄호텔, 여유롭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호텔이다. 

직원들이 정말 친절했고, 시설들 모두 깔끔하고 좋았다. 

빅토리아항 너머 홍콩섬의 빌딩숲이 보이는 뷰는 정말 최고다.

홍콩섬으로 가기 위한 페리선착장까지 걷는 길도 좋고, 

근처에 편의시설도 충분하고, 동침사추이 지하철역도 무척 가깝고..

불편함을 못느낀 매우 만족스러웠던 호텔이라서 다시 홍콩을 찾는다면 재이용 의사 만땅이다. 

*홍콩뉴월드밀레니엄호텔 위치 확인 및 기타 정보는 아래 호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newworldmillenniumhotel.c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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