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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후기 1 -홍콩섬 빅토리아피크 & 란콰이펑 클럽거리

by 밝은햇님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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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홍콩 여행 첫날 오후 일정 

(홍콩 야경조망명소 빅토리아피크 & 홍콩 클럽거리 란콰이펑의 밤 풍경)


날짜: 2019년 7월 5일


대학 동창생 친구들과의 홍콩 2박3일 여행 첫날..

인천에서 9시 30분 항공편으로 출발하여 3시간 반 가량 날아 홍콩 도착하니 현지 시간 12시.

한국과 홍콩의 시차는 한시간으로, 한국이 한시간 빠르다.  


우리가 이용한 항공편은 진에어.

인천-홍콩 왕복 항공료 213,000원으로 예약했다.


간단한 기내식도 나오네~ 

저가항공은 따로 주문하지 않으면 기내식이 없는 줄 알았는데^^

깔끔하고 간단하게 포장된 기내식이었다. 


하늘에서 3시간 반 보낸 후 비행기 아래로 서서히 보이는 홍콩 풍경..


숙소인 카오룽의 뉴월드밀레니엄호텔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홍콩은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오른쪽^^

대부분의 택시들이 굉장히 오래 된 차량이었다.

숙소까지 40분가량 이동하니 택시비가 HKD280불.

팁까지 300불 지불했다. (대략 45000원, 홍콩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0원정도)     


홍콩뉴월드밀레니엄호텔

*New World Millennium Hotel Hong Kong 리뷰 : https://shinysunshine.tistory.com/272


호텔 체크인 후 짐 풀고 잠시 휴식 취하고..

오후 4시쯤 홍콩섬으로 가기 위해 빅토리아항으로 나섰다.   


빅토리아항까지는 걸어서도 매우 가까운 거리..

가는 길에 노천 테이블이 길게 늘어서있는 식당가가 있는데, 분위기가 참 좋다.   

 

잠시 독일 식당에 들러 독일 음식(독일 가정식이라고..)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씩~

   

빅토리아항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이 홍콩아일랜드이고, 이쪽은 카오룽(구룡반도)이다. 

곧 페리를 타고 건너편 홍콩섬으로 들어갈 예정..


빅토리아항에 새로 짓고 있는 대형 쇼핑몰인것 같은데, 물 위에 지어져서 신기했던.. 


빅토리아항 너머 홍콩섬의 빌딩숲이 보이는 이 풍경이 아마도 홍콩을 대표하는 풍경이 아닐까..


건너편 고층 건물들에서 비추는 빛으로 펼쳐지는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가 매일 저녁 8시에 이곳에서 열린다는데, 이틀 동안 볼 기회를 못가져 넘 아쉽네ㅠ 

 

빅토리아항 시계탑


홍콩섬으로 건너가기 위한 페리를 타는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

 

1950년대 이곳 풍경이 이랬었구나..


페리를 타려면 오른쪽 옆의 기계에서 표를 사거나, 개찰구에서 직접 직원에게 구입한다. 


동전이나 10, 20달러 지폐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플라스틱 코인이 나온다.

사람이 여러명일때는 버튼을 사람수에 맞게 더 눌러주면 된다. 

페리 요금은 성인 편도 HKD2.70으로 매우 저렴하다. 

우리나라 돈으로 400원 조금 넘는.. 거의 공짜..^^

(다음날 다시 이용하려니 주말은 HKD3.70이라네.. 평일은 2.70)


페리는 10분정도 간격으로 매우 자주 운행된다. 

사진에는 사람이 적게 나왔지만, 이틀간 이용해보니 관광객들이 진짜 엄청나게 많다.

 

홍콩섬 센트럴까지 페리를 타는 시간은 느낌으로 10분 이내, 매우 짧다.


홍콩아일랜드 센트럴항 도착


홍콩섬의 상징처럼 느껴졌던 대관람차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빽빽한 고층빌딩들과 도로의 자동차들..


홍콩섬의 야경조망명소인 빅토리아피크로 올라가기 위한 트램을 타러 걷는 중~

그런데 트램 승차장에 도착했더니, 올 4월부터 트램운행이 당분간 중단되었다고ㅠㅠ

(7월 중으로 트램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듣긴 했다)

당황해서 아무 생각 없이 택시를 탔는데, 빅토리아피크에 도착하여 운임을 확인했더니 400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왔다. 빙글빙글 산길을 돌아 올라오긴 했지만, 그리 오래 타지도 않았는데 한화로 6만원 가까이 달라고 한다. 이렇게나 많이 나올 줄은ㅠㅠ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는데, 홍콩 여행 블로그 찾아 보니 우리같은 케이스가 또 있긴 했나보다. 

보통 빅토리아피크까지 70달러 정도 택시비가 나온다는데, 우린 어떻게 된거지?? 모범택시였나??     

 

택시비 때문에 살짝 맘 상해서 보는 빅토리아피크에서의 홍콩 풍경^^

저녁 7시쯤 풍경이다. 


사진 찍기 좋은 위치에는 사람들이 벌써 다들 자리 잡고 비켜주지 않는다^^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과 식당들이 있는 빅토리아피크 전망대.

건물 옥상 전망대는 유료.

 

주변 산책 후 전망대 건물로 들어가 3층의 식당 BUBBA GUMP 에 들렀다. 

8시쯤 되니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더 멋있어졌다. 

앉아서 쉴겸 간단히 간식 먹으러 들어간 식당이라서 대충 쉬고 나왔는데, 

한국 돌아와서 알아 보니 꽤 유명한 식당이었네..ㅋㅋ 


사실 우리가 앉았던 자리는 이미 누군가 예약한 자리였다.

창가 자리를 원한다고 하니까 예약시간이 되기 전까지만 사용하도록 직원이 배려해 준 자리^^ 

홍콩야경을 보기 위한 자리는 미리 예약을 해야만 앉을 수 있을 듯..

그래서 양파튀김 주문하고, 음료 세잔 주문해서 후다닥 마시고 나왔다.

불빛을 비추면 부바검프 로고가 바닥에 비춰지는 음료컵을 기념품으로 주는 메뉴라서 컵은 집으로 가져왔다.

  

빅토리아피크 내려오기 전 다시 한번 둘러 본 홍콩 야경


빅토리아피크에서 도심으로 내려올때는 버스를 탔다.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따라가니 버스정류장이 있었다.

15번 버스를 타고 도심까지 산길을 돌아 내려오는길, 자리가 없어서 서있었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멀미도 나고 무척 힘들었다. 빅토리아피크에서 센트럴로 내려오는 버스는 가능하다면 앉아서 타도록 해야할것 같다.     


빅토리아피크에서 홍콩 야경 감상한 후, 이번에는 란콰이펑 클럽거리에서 홍콩의 밤 문화 체험하기~

 

완전 신세계, 거리 전체가 클럽이다. 


란콰이펑에서 우리가 들어간 곳은 라이브공연을 하는 인썸니아(INSOMNIA)


인썸니아 영업은 일찍 시작하는데, 라이브 공연은 밤 10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칵테일 두 잔씩 마시고, 즐겁게 공연 감상하고,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신나게 춤도 추고~

 

밤 12시가 넘은 시각의 란콰이펑 풍경.


*인썸니아 라이브 공연 & 란과이펑의 풍경 : https://youtu.be/1K_X7h52KLY     


늦은 시간이라서 카오룽으로 가는 지하철과 페리는 끊겼으므로, 숙소까지는 택시로 이동했다^^

알딸딸하게 취해 택시 타는 풍경은 한국이나 홍콩이나 똑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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