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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먹어보기

대학로 맛집-혜화 돌쇠 아저씨

by 밝은햇님 2017.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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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가성비 좋은 맛집 소개

지난 주, 시험기간이라서 일찍 끝난 딸들 데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점심메뉴 고민하다가 갔던 화덕피자 떡볶이 집. 줄서서 먹는곳이라는데..

입구부터 뭔가 분위기가 남다르다. 

10년도 넘은 집이라고 들었다. 


꽤 유명한 집인가본데 난 처음이다. 
이동네서 몇 년을 살았는데도 모르는 곳이 너무 많다.
친구가 예전에 가봤는데 괜찮았다며 추천한 곳이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 

예전만은 못하지만, 요즘도 대기 줄이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데 오늘은 한산하네. 

평일 늦은 점심시간이라서 그런가?

  

대표메뉴

손님들 대부분이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것 같았다. 

모든 세트 메뉴에는 냄비라면이 서비스로 나온다.

 

평일 점심때만 되는 세트 메뉴도 몇가지 있다.

참참세트: 김치볶음밥+고르곤졸라피자+냄비라면 /13,900원

무수리세트: 고르곤졸라피자 +냄비라면/11,000원

마님세트: 치즈떡볶이+고르곤졸라피자+ 냄비라면/15,300원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벽. 

돌쇠네 없는것들- "맛" 과 "시대 정신"이 없대서 웃었다. 주인아저씨가 코믹한 분인가보다.


앞치마는 왜 없는거지? 이건 있으면 좋겠다. 

떡볶이랑 라면, 김치볶음밥 다들 밝은옷이 부담스러운 음식들인데.



 어른 둘, 중딩 소녀 둘 이렇게 넷이서 친구세트를 주문했다.

친구세트(김치볶음밥+치즈떡볶이+고르곤졸라피자+냄비라면서비스+후식아이스크림)


치즈떡볶이-치즈가 듬뿍 들어있다. 

매운 맛에 치즈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고르곤졸라피자

-여기도 치즈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잔뜩 올려져 있다. 

김치볶음밥

-내 입맛에는 그냥 보통 이었는데, 같이 간 친구는 맛있었다고.

냄비라면-시원한 콩나물 신라면

라면은 식탁에서 직접 끊여 먹는다. 


꿀 찍어 먹어 달달하고, 치즈가 듬뿍 고소한 고르곤졸라피자

내 취향의 얼큰한 콩나물 라면.

울 딸은 이 라면이 오늘 메뉴 중 제일 맛있었다고. 


다 맛있었다. 넷이서 이렇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다들 배불러서 피자 남은거 먹을사람 가위바위보로 정해서 먹을정도. 남기면 벌금 1000원 있대서^^

어른 여자 넷이서(중딩 딸 아이들이 엄마보다 더 커서 어른으로 보아도 무방하여) 총26,300원으로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으니 이정도면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소개해도 될 듯 하다.

아무리 배불러도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챙겨먹고 나왔다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 3번과 4번출구 사이 골목에 있다. 4번출구가 조금 더 가깝긴하다. 출구로 나와 걷다보면 뉴발란스 매장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이니스프리 화장품 가게가 있는데 바로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어서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매운 떡볶이에 달콤한 피자, 김치볶음밥, 시원한 국물의 라면까지. 일반 분식집 보다는 훨씬 낫다. 친구들이나 가족끼리 외출했다가 특별히 당기는 메뉴가 없을때는 이렇게 조합된 세트로 먹어도 괜찮은것같다. 누구든 좋아하는 대표 메뉴들이라서 다들 만족할만한 선택지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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