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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먹어보기

우리쌀 가공품-코바 웰빙 즉석 쌀국수

by 밝은햇님 2017.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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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 웰빙 즉석 쌀국수 

간편하게 먹기 좋은, 우리쌀로 만든 쌀국수


주말에 늦잠 자면서 세 끼 다 챙겨 먹기 부담스러울 때 딱 좋은 쌀국수.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이지만, 라면 만큼 자극적이지도 않고, 

라면 처럼 튀긴 유탕면이 아니라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제품인것 같다. 


코바 인스턴트 쌀국수 한 박스를 아이들 할머니께서 보내주셨다.

농협에서 구매하셨다면서. 

그러고 보니 우리농산물 관련 행사에서 몇 번 본 적이 있는 브랜드 같네.

궁금해서 코바식품 홈페이지 확인해보니 올해로 10년이 된 식품회사이다.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기위해 사용자와 직접 거래하고, 

우리쌀 소비를 촉진시키려고 노력하는 회사라고. 

10년간 나름 검증이 된 회사이기도 하고, 

남아 도는 우리쌀 소비를 위해서도 괜찮은 선택인것 같다.  

박스 안에 상품과 함께 들어 있던 팜플렛.

쌀국수, 쌀떡국이 주력 상품이다.

얼큰한 해장 쌀국수, 시원한 김치 쌀국수, 깔끔한 멸치 쌀국수, 쌀떡국, 구운김, 함초자염(소금) 등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냉면도 출시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받은 멸치 쌀국수는 18개 들이 였고, 팜플렛 보니 24,000원이네.. 

선물용 12개 들이는 17,000원, 6개짜리는 9,000원. 

시중 마트에서 판매되는것 같지는 않고, 코바 홈페이지 쇼핑몰에서 구매해야하는것 같다.  

면 재료는 우리쌀이 50%에 밀가루와 전분이 혼합되어있고,  

각종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함초자염을 사용해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컵라면과 같은 형태의 쌀국수.

끓는 물을 부어 주고 3분 정도 기다리면 잔치국수 느낌의 쌀국수 완성.

멸치 육수 맛이 시원한 쌀국수이다. 

우리는 집에 표고버섯이 있어 물 끓일 때 함께 넣어서 끓여 주었다. 

건표고는 찬물에 미리 불렸다가 사용하면 더 좋지만 바로 넣어서 끓여도 괜찮다.   


플라스틱 용기가 찜찜해 집에서 먹을 때는 꼭 다른 그릇에 옮겨서..

그릇에 끓는 물을 조금 부어서 헹궈주어 그릇을 미리 덥혀 주면 더 좋다. 

멸치 육수라서 뜨거울수록 맛이 좋다는(미지근하면 비린내가 날 수도).

끓는 물을 붓고 냄비 뚜껑 등으로 덮어서 익혀주면 끝. 

보기 보다 훨씬 맛이 괜찮다. 매운것을 아직 잘 못먹는 우리 아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쌀국수.


쌀국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우리 쌀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네.

지난 해 쌀값은 80kg 기준으로 21년 만에 처음 13만원대가 무너졌다고 한다.

소비량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데 생산량은 줄지 않고 있어서 앞으로도 쌀값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고 하고. 

이렇게 국내산 쌀은 남아도는데 쌀 가공품들의 쌀 원산지를 보면 수입산이 많다. 가격 경쟁력 때문이겠지. 떡국 떡이나 떡볶이 떡 가끔 마트에서 사려고 보면, 수입산 쌀로 만든 제품이 훨씬 저렴해서 나도 고민할 때가 많다. 비슷한 가격대라면 고민하지 않을텐데.. 국내산 쌀을 사용한 쌀 가공용품 업체에 대한 지원이 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우리나라에서 남아도는 묵은 쌀 처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떠오르는 생각은, '식량난을 겪고 있는 국가에 구호물품으로 지원하면 안되나' 하는.. 찾아보니 올 해 처음으로 북한이 아닌 제 3국으로 한국산 쌀이 해외 식량 원조로 쓰였다고 하네. 그러나 해외 원조도 운송비용이나 절차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남북 관계가 얼른 나아져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으로 쌀 지원이 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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