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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경하기

강원도 인제 여행 - 인제기적의도서관

by 밝은햇님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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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 인제

인제기적의도서관 

 

방문일: 2024년 6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 은근 가까운 거리임에도 이번이 첫 방문이다.

인제기적의도서관 & 박인환문학관 견학을 위한 종로구 문학기행팀 행사에 지원하여 다녀 오게 되었는데,

너무 인상 깊었어서, 안갔으면 어쩔 뻔 했나 싶다^^

 

인제기적의도서관

 

2023년 6월에 개관한 인제기적의도서관, 개관한 지 이제 딱 1주년이 되는..

 

인제에 대한 첫 인상,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동네~

초록 초록 시원한 풍광에 둘러싸인 드넓은 잔디밭 위에 인제기적의도서관이 있고, 바로 옆에 박인환시인문학관이 있다. 

그리고 또 바로 옆에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이 붙어 있다.   

 

 

본격적으로 도서관 구경 하기 전에, "기적의도서관"에 대해서 먼저 알고 나서 둘러 보면 훨씬 좋을 것 같다.  

기적의 도서관은 20여년 전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와 협력하여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2001년 ~ 2003년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프로그램의 수익금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 지자체가 함께 만들고 있는 기적의 도서관 사업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는 중 이라고..

너무 멋지다!!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이 방송 될 당시 나도 매 달 선정되는 도서를 하나씩 구매해서 읽었었지~ 

방송에서 첫 기적의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첫 번째가 순천기적의도서관이고 2003년 개관했다고 하네.. 그리고 17번째 기적의 도서관이 바로 오늘 방문한 "인제기적의도서관". 

     

위키백과 캡쳐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잊고 있던 20여년 간 이렇게 많은 기적의 도서관이 지속적으로 각 지역에 만들어지고 있었다니 놀랍다. 그리고 누구에게인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감사한 마음^^ 

 

오~ 이렇게 넓고 밝고 좋다고?

기대 이상의 정도가 아니고, 너무 너무 좋은데? ㅎ

 

도서관 자체가 이쁜것도 있지만, 구조나 편의시설들이 매우 현대적이고 기능적이다. 

서울에도 이 정도로 시설이 좋은 도서관이 있으려나 싶다.

도서관 때문에 이 동네로 이사와서 살고 싶어질 정도다.  

 

도서관을 둘러 보는 것 만으로도 눈호강이 된다. 

전체적으로 원형 건물인데, 맨 윗층에는 소모임용 세미나실 같은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았다.

독서 모임이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그룹 과제 등을 할 때 매우 좋을 듯.

아랫층에도 취미 또는 학습 프로그램을 위한 교실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방과후나 주말에 이용하기 좋겠고.. 

부럽네 부러워~

 

가상이지만, 자연 풍광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 하여 잠시 앉아 쉬기 좋았던 이머시브룸도 있고..   

 

열람실도 겁나 마음에 들고~

창가를 따라 놓여 진 독서용 공간들이 독립적이라서 매우 좋아 보임^^

이런 도서관이 우리 집 가까이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웬만한 카페보다 더 좋다!!

 

창 밖 풍경도 예술!!

개방감 최고의 도서관이다. 
둘러보는 곳 마다 그림 같은 풍경이라서 떠나 오기 싫었던...

하루만 도서관에서 책 읽고 쉬다 오면 참 좋았겠다 싶었다!!

 

인제기적의도서관 바로 옆에 박인환문학관이 있다. 이어서 간단히 소개하려고 했는데, 박인환 시인의 시도 한 번 읽어 볼 겸 해서 박인환시인문학관은 따로 다시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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