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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드림콘서트

by 밝은햇님 2017.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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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REAM CONCERT 관람기(2017.6.3)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7 드림콘서트 / 2018 평창, 문화를 더하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드림콘서트. 
아이돌 총집합 콘서트로 중고생들에게는 그야말로 축제의 날~^^
친구가 입장권이 생겼대서 딸아이 데리고 갑작스럽게 같이 가게 되었다.  
우리딸이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만 빼고 거의 모든 아이돌그룹들이 참여한것 같다. 
중간중간에 중견 가수들도 나오리라 예상했었는데 아니었다는. 
특별출연한 김종국의 터보가 아니었다면 아는 노래 하나 없이 박수만 치다가 올 뻔 했다.
가끔 노래라도 들어 본 적이 있는 아이돌그룹들이 나오면 반가웠는데, 
처음 들어보는 그룹들과 노래들이 대부분이었다. 
옆에 앉은 아이들은 전부 다 잘 따라부르던데..
아이들이 어찌나 열광적이던지, 콘서트가 끝나고도 한참동안 귀가 먹먹해서 괴로울정도였다. 
콘서트장 분위기와 음악은 즐거웠지만, 구분하기 힘든 그룹들의 비슷비슷한 춤과 노래가 계속되는 동안 내 시선을 끈 것은 화려한 무대 조명들이었다. 그룹들마다 조명이 특색있게 꾸며졌는데, 너무 신기하고 멋있었다. 마지막에는 불꽃도 터지고. 
고마운 친구 덕에 오늘 색다른 경험 하나 추가~^^

실제 공연은 6시 부터 였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4시 30분쯤이고, 이미 그 시간에 공연장은 관람석이 거이 다 찼을 정도였다. 운동장의 그라운드석은 선착순이라서 아침 일찍 부터 줄 서있다가 들어 온 학생들도 많았다고 한다. 

 

공연은 예정되었던 6시를 넘겨서, 6시 30분에 시작되었다. 

각 그룹들의 컨셉에 맞는 캐릭터들과 색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조명이 상당히 멋졌다.   

밝고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 

공연 초반부에는 신인 그룹들이 대부분 등장했고.

<비 아이 지>

<에이프릴>

유일하게 아줌마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김종국의 터보 특별 공연.

아는 노래가 나와서 나도 덩달아 신났었다. 

<소나무> 처음 들어보는 그룹 이름

흰 LED봉은 <엑소>나 <세븐틴>팬(멀리서 봐서 색은 같아 보이지만, 모양은 다르다고..), 초록색은 <샤이니>팬, 파란색은 <비투비>, 보라색은 <트와이스>팬 이라고 한다.    

<아스트로>

<24K>

<오 마이걸> 

시간이 흘러 밤이 되고, 비중 있는 그룹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븐틴> 요즘 인기가 꽤 많은 그룹이라고.

<레드벨벳> 

후반부에 등장했던 인기가 많은 그룹들은 두 곡씩 공연했다. 

<샤이니>,<비투비>, <트와이스>... 이름들이 생각이 안나네.

<엑소> 함성이 장난이 아니었던걸로 봐서 가장 인기 많은 그룹인 듯. 

그러니까 맨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겠지.

드림콘서트의 끝을 알리는 폭죽도 터지고.

2017 드림콘서트에 출연했던 20개가 넘는 그룹들이 마지막으로 한 무대에 올라 마무리.

6시 30분에 시작되어 9시 30분 까지 총 3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우리 아이들 기다리면서 보니까, 부산이나 울산 등 멀리서 단체로 전세버스로 올라온 학생들이 많았다.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들 보려고 새벽부터 밤까지, 정말 대단하다.  

드림콘서트는 1995년 시작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행사로, 매년 이맘때 10대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매년 그 해의 특별한 이슈를 주제로 콘서트를 기획하는데,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2018 평창, 문화를 더하다"가 주제였다. 

드림콘서트의 역사를 찾아보니 1995년 부터 2008년 까지는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무료로 개최되었다고 하네.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가 바뀐것은 2009년 부터라고. 이 때 부터 유료로 티켓이 판매되고 있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단체에 기부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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