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대운동회

(서울효제초등학교)

가을대운동회 풍경

날짜: 2018년 9월 19일

아이들이 신나는 가을대운동회!!!

요즘 가을 운동회를 이렇게 크게 치르는 초등학교도 드물것 같네... 

어린이날 전후로 간단히 봄 체육대회로 대신하면서 가을 운동회를 건너 뛰는 학교들도 많다고 들었다.

굳이 바쁜 부모들까지 초대해서 함께 운동회를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는 학부모들도 있겠고, 아이들 뛰는 모습 보려고 기꺼이 시간 내서 함께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부모들도 있겠고~

가을대운동회에 대한 생각들은 다르겠지만, 아무튼 요즘 추세로 보아 얼마나 더 이런 가을대운동회 풍경을 볼 수 있을까 싶어 아쉬운 마음에 포스팅 해 본다.  

      

가을대운동회날, 옛날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설레는 날이었던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도 설렐까?

청팀, 홍팀 나뉘어 열심히 경기에 참여하는 아이들^^

마음이 앞섰는지 넘어져 부상당한 울 아들..

무릎이 살짝 까졌다ㅠ

다행히 홍팀이 이겼어~ 

영광의 상처^^

2학년 공연

4학년 공연

5학년 공연

6학년 공연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귀여운 막내 1학년들의 꼭두각시춤^^

전 학년 공연 다 봤는데.. 

제일 중요한 울 아들의 3학년 공연만 못봤네, 헐~

시간 맞춰 운동장에 도착하긴 했는데, 진행이 빨리 되었는지 첫 순서라서 이미 끝나버렸다는ㅠ

일주일 지나 후기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넘나 아쉽다..

 

경기에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는 정말 진지하다..

귀엽고 이쁜것들~

1,2,3학년 단체 바구니에 볼 넣기 게임

홍팀 승리!! 

정말 너무들 좋아한다ㅋ

운동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줄다리기~

보는 사람이 괜히 더 긴장되는..

학부모 줄다리기도^^

운동회 마지막 순서, 계주~

홍팀이 이기다가..

역전 당해서 청팀이 이기다가...

마지막에는 홍팀 승리!!

정말 멋지게 잘들 달린다.

그래서, 오늘 최종 결과는 울 아들 팀, 홍팀 승리^^

옛날엔 운동회 준비하느라 뜨거운 늦여름 태양 아래서 정말 힘들게 연습했었는데..

요즘은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쉽게 준비하는것 같다. 

여전히 아이들은 연습하는걸 좋아라하지는 않겠지만~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운동회 풍경이다. 

출발 신호에 맞추어 일시에 뛰어 나가는 아이들~

저학년 아이들인데, 준비자세에 어찌나 긴장감이 돌던지..

이렇게 뛰어 놀 기회가 요즘 아이들은 별로 없는것 같아 더 인상깊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