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씨 수분크림 만들기

2017년 4월 24일

천연화장품만들기 -4차시 

피부 미백과 수분공급에 좋은 큐컴버수분크림 만들기

<하얗고 촉촉한 피부로>

재료:

알로에모이스트

올리브리퀴드

오이씨오일

호호바오일

히아루론산

콜라겐

나프리

네놀리에센셜오일

오늘 만든 천연화장품은 청량감이 좋아 여름용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알로에 모이스트와 오일류를 주 원료로 한 수분크림이다.

히아루론산은 두 주 전 만들었던 자초오일로션에서와 마찬가지로 보습제로 사용되었다. 

피부의 수분을 보존해주는 피막제 역할을 하여 잔주름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데 효과가 있는 재료이다. 

오이씨오일은 항산화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영양소가 풍부하여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오일이다.   

호호바오일은 사람의 피지 성분과 유사하여 피부 친화성이 높고 흡수가 빨라 끈적임이 적은 고급 오일이다. 아토피나 여드름 피부 등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저자극성 오일이다. 

올리브리퀴드는 유화제 역할을 하는 가용화제로 첨가되었고, 천연 방부제로 나프리가 사용되었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한 종류로 사람의 모든 신체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피부에 포함된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콜라겐은 피부의 노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40대에는 20대의 절반 정도로 콜라겐 생성 능력이 감소하여 피부의 탄력과 윤기가 감소되고 주름, 잡티 등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화장품 용도로는 식물성 콜라겐과 동물성 콜라겐이 쓰이는데, 아카시아 콜라겐이 대표적인 식물성 콜라겐이고, 청소년이나 지성 피부에 좋다. 오늘 만든 수분크림에 사용된 콜라겐은 동물성 콜라겐으로서 마린콜라겐 또는 해양성콜라겐으로 불리는데, 물고기 비늘 추출물이라고 한다. 중장년층이나 건조한 피부에 좋다. 

   

촉촉한 오이씨오일을 이용한 수분크림.

크림이므로 워터류는 넣지 않고, 여름이 다가오므로 끈적임을 적게 하기 위해 오일류도 적게 넣었다. 

오이의 영양성분을 듬뿍 담은 오이씨오일과 콜라겐, 히아루론산이 만나 피부 속 수분 보습막을 강화시켜 더욱 촉촉한 피부로~

완성품

최근 비타민C함유 화장품이 인기인데, 때마침 비타민C가 풍부한 오이 성분이 들어간 큐컴버수분크림을 만들었다. 굿 타이밍!! 

오이가 피부 미백과 수분공급에 좋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특히 여름철 그을린 피부에 진정효과와 미백효과를 줄 수 있어 자주 활용하는 오이팩이나 오이마사지~    

햇볕이 강해 바깥활동에 주의하게 되는 여름보다 요즘같은 봄 날씨가 피부에는 훨씬 위험하다. 

봄에는 일조량도 여름 못지않게 많고,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이 얇아져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많아 겨울 동안 약해진 피부에 더 해롭다.

"봄 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 볕에 딸 내보낸다" 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오늘 만든 큐컴버수분크림은 더 말이 필요없는 올 봄 완소아이템이다.

천연화장품이므로 냉장보관하는 것이 당연히 좋으며, 특히 여름철 쿨링 효과를 높이려면 더더욱 냉장보관 하는것이 좋다.

지난 시간에 만든 세럼과 함께 한 세트같다.

4주간 스킨, 로션, 세럼, 크림까지 일주일에 한개씩 만들어 이렇게 한 세트 완성!!

다음주 부터는 천연재료로 만드는 치약, 샴푸, 주방세제와 모기퇴치제 & 버물리 등을 차례로 만들 예정이다.

생필품들이라 화장품 이상으로 기대된다. 재료가 단순하기만 하다면 잘 배워서 평소에 만들어 쓰면 좋을것 같다.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보니 품질이 정말 좋은데, 개인적으로 재료 구매해서 만드는데 너무 번거로워서 실생활에서 만들어 쓰기는 무리인것 같다. 천연화장품 만들기 동호회나 모임, 강좌등 단체에서 함께 만들어 쓸 수 있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