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서울 겨울 행사)
유러피언 크리스마스마켓 2019(European Christmas Market in Seoul)
유러피언 크리스마스마켓은 매년 12월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행사.
올해로 벌써 열번째 맞는 행사라고 하는데, 이번데 우연히 알게 되어 처음 가봤다.
우리집에서 한 정류장 떨어진 곳에서 개최되는 행사인데, 그동안 전혀 몰랐네ㅠㅠ
올 해 행사 날짜는 2019년 12월 7일 - 8일, 주말 이틀간이었다.
매년 이어지는 행사이니, 내년에도 이맘때쯤 예상하면 될 것 같다.
주말 오후 동안 행사가 진행되며, 이틀간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끊임 없이 들려오는 캐롤 들으면서 유럽 여러나라의 음식들을 맛보니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첫날 오후 풍경.
사람이 정말 많다. 발디딜 틈이 없다고 해도 될만큼..
1년간 만날 외국인들 수 만큼 이 날 다 본것 같네..ㅎㅎ
이 중의 3분의 1은 외국인들이다.
다들 어떻게 여길 알고 찾아왔나 싶었다^^
대략 유럽 15개 국가들의 음식 및 기념품 판매부스가 있었던것 같다.
크리스마스 소품 및 음식 판매소, 포토존, 공예체험관 부스까지 총 23개의 부스가 넓지 않은 공간에 자리잡고 있는데다가 사람도 너무 많아 다니기 불편할 정도로 무척 붐볐다.
그렇지만 또 붐비는 그 맛에 이런 행사장을 찾는 재미가 있는 듯도 하네..
사람들로 북적대는 행사장이 썰렁한 행사장 구경하는것 보다는 훨씬 낫지~^^
정말 긴~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맛 본 굴라쉬.
굴라쉬는 7000원이었고, 다른 음식들도 가격은 대략 4000~7000원정도..
독일 소시지와 따뜻한 글뤼와인도 친구와 한 잔씩..
소시지 4000원, 글위와인 4000원
크리스마스 분위기 업 시키는 밴드 공연도 넘 신났다.
토요일 저녁 5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마켓 개막식!!
오늘 행사에 참여한 여러나라의 외교사절들도 소개되니 굉장히 글로벌한 행사라는 느낌이..ㅎㅎ
여러해 동안 이 근처 지나면서 봤던 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바로 이 행사 때 점등되는 거였구만~^^
트리와 대형 볼에 불을 켜는 점등식도 재밌었다.
다같이 1,2,3!! Merry Christmas!!
*행사장의 생생한 풍경이 더 궁금하시면 아래 동영상 링크 확인해보세요~
행사 구경 마치고 떠나오는 길에 담아 본 유러피안 크리스마스마켓 풍경.
둘째날 낮에도 잠시 지나면서 들러봤다.
여전히 사람 많네~
북적대는 행사장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음식 기다리며 줄서기 싫어하는 사람들은(내 얘기..^^) 재미있게 참여하기 힘들기도 할 듯..
막상 친구에게 끌려가 함께 참여해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좋은 추억도 되기는 했다!!
유럽의 분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임에는 틀림없었다.
북적임도 싫고, 긴~ 줄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내년 이맘때 다시 찾고 싶을 만큼의 재미는 충분히 느꼈던 유러피안 크리스마스마켓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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