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상사 연등

(서울 추천 여행지)

연등이 예쁜 사찰 - 서울 성북구 길상사

 

방문일: 2020년 4월 12일

 

오랜만에 길상사에 다녀왔다.

9월 초의 꽃무릇과 늦가을 단풍이 정말 멋진 길상사..

*길상사의 가을 풍경 및 역사소개 :  https://shinysunshine.tistory.com/228

삼각산 길상사, 서울의 가을에 빠지다!!

*길상사 꽃무릇 2019 :  https://shinysunshine.tistory.com/283

가을 서울 명소 - 길상사 꽃무릇 (붉은상사화) 2019

 

가을 경치가 너무 빼어나서인지 다른 계절에 찾는 길상사는 별다른 감흥 없이 그저 한바퀴 쓱 돌아보며 여유를 즐기는 산책지가 된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길상사의 봄 풍경을 담아보려고 나서봤다. 

부처님 오신날도 다가오니 연등 장식도 되어있을 것도 같고^^ 

 

일주문 앞부터 고운 색색의 연등들이 장식되어 있다^^

 

대웅전 앞마당 하늘을 가득 채운 연등이 장관이다.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은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연등들이 더 예쁘게 보인다. 

 

다른 절들에 비해 대웅전 외관도 소박하고(그래서 더 이쁘다^^), 절마다 갖추고 있는 다양한 전각들이 거의 없는 길상사.

사찰 느낌이 많이 나지 않는 곳이다^^

 

평소에 자주 찾는 서울 조계사의 연등 분위기는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데,

길상사 연등은 밝고 경쾌하다.   

 

극락왕생을 비는 흰 연등들도 멋있다. 

 

법정스님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는 진영각에도 잠시 들렀다. 

스님의 유골 일부가 모셔진 곳에 흰 모란꽃이 이쁘게 피어나기 시작해서 사진으로 담아왔다^^

 

*길상사 주차

주차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데, 넓지는 않다. 

예불이 있는 날은 이용이 쉽지 않을것 같은데, 평일은 이용할 만 했다. 

주차장이 좁긴 하지만, 드나드는 차량들이 많아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가 나고, 실제로 길상사는 작은 사찰이라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길상사 대중교통 이용

대중교통으로 길상사를 찾는 경우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 역에서 하차하여 길상사까지 도보로 20분정도 걸으면 된다.

(길상사 바로 앞까지 가는 마을버스도 있는데, 주로 걸어 다녀서 버스를 이용해 본 적은 없다^^)

산길이 아닌 한산한 주택가를 따라 걷는 길이라서 도보 이용도 추천하고싶다.

   

*동영상으로 담아 본 길상사 연등 :  https://youtu.be/2TLYSg-IX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