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0 청운문학도서관 한옥도서관-청운문학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은 2014년 11월 개관한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이다. 인왕산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도서관, 그래서 2015년 올해의 한옥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윤동주문학관에 들렀다가 시인의 언덕을 지나 내려오면 바로 도로 건너편에 청운문학도서관이 있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입구부터 분위기가 남다르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도서관이 이렇게 멋있어도 되나? 책을 읽기 보다는 한옥과 경치를 감상해야 할 것 같은 풍경이다. 물소리를 따라가니 정자와 연못과 폭포가 멋스럽다. 이 정자는 시 낭송 감상실이라네.. 앉아서 시 낭송 감상하시는 분들이 정말 여유로워보였다. 문학도서관다운 좋은 아이디어같다. 오후.. 2017. 7. 4. 윤동주 문학관 & 시인의 언덕 윤동주 문학관 & 시인의 언덕 오늘 포스팅은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과 방문기 깔끔하고 현대적인 외관의 어제 포스팅에서도 올렸지만, 원래의 모습은 위와 같았다. 방치되어 있던 아파트 단지용 수도가압장과 물탱크 시설을 리모델링해서 2012년 현재의 세련된 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름다운 공공 현대건축물로 인정받아 건축 분야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문학관 건물 정면에 새겨있는 윤동주 시인 얼굴이 인상적이다. 정문 옆 벽에 시인의 얼굴과 함께 새겨진 시, 예전 국어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억이 난다. 시인의 실제 필체로 새겨졌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아이들과 청운동, 부암동 나들이 일정 잡을 때 참고해야겠다. 문학관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가 나온다. 카페를 지나 왼쪽으로 나 있는 계단.. 2017. 7. 1. 전기수-종로의 이야기꾼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2017. 6. 28) 전기수란 조선시대 후기 고전소설을 직업적으로 낭독하는 사람을 지칭하며, 종로의 번화가를 정기적으로 옮겨다니며 거리를 오가는 서민들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고 돈을 벌었던 전문적인 이야기꾼을 말한다고 한다. 그 전통을 되살려, 종로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종로 곳곳을 돌아보며 새로운 시선으로 종로를 해석해 볼 수 있도록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올 4월 부터 10월 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매월 1일에 종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한다. 문의 전화: 02-2148-1856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회당 30명의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므로, 접수 마.. 2017. 6. 30. 재치 넘치는 글들 주변에서 발견한 재치 넘치는 글들 여기 저기 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글들이 종종 눈에 들어 온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나를 웃게 만들었던 글들을 모아보았다. 딸아이가 다니는 중학교 도서관 문에 붙여있는 글. 평소에는 없어졌다가 시험 때마다 등장한다. 일주일 후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이라서 다시 붙여졌나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두 글귀~^^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이렇게 써 붙여 놓아도 책 펴고 자리에 앉으면 졸립겠지? "택배든 아빠든 집에 일찍 와야 좋음" 어느 회사 택배 차량인지는 확인 못했는데, 공감도 되고 재미있어서 찍어두었다. "KBS SBS MBC 곧 방영될 집"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지상파 방송에 곧 방영될 .. 2017. 6. 30. 백사실계곡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계곡 수 년 동안 시간 내서 가 보고 싶었던 곳 1순위였던 백사실계곡, 멀지도 않은데 왜 이제 가 봤을까.. 버스를 갈아타기는 하지만, 집에서 4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데.. 길찾기 프로그램에서 백사실계곡을 목적지에 넣으니 세검정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리라고 하네. 청운동 지나 부암동에서 세검정 까지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보는 바깥 경치도 예사롭지 않다. 서울 도심에서 얼마나 벗어났다고, 서울이라고는 믿기 힘든 풍경이다~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정말 한산했다. 오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혼자서 자유를 만끽하며 걸었다는.. 북악스카이웨이 따라서 팔각정까지 걸어서 올라가보는것도 조만간 도전~ 두 갈래 길에서, 안내 표지판에 따라, 나는 등산로 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길이 좁긴 해도.. 2017. 6. 30. 박노해 사진전- 라 카페 갤러리 라 카페 갤러리 / 박노해 쿠르드 사진전 2017년 6월 28일 아침 10시 부터 저녁 5시까지의 부암동~청운동 나홀로 외출.. 부암동 백사실계곡 부터 시작하여 창의문, 윤동주문학관, 청운문학도서관까지 내내 너무 멋진 일정이었다. 내가 걸었던 순서와 상관없이 포스팅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 순으로.. 세검정 쪽에서 출발하여 백사실계곡 거쳐서 백석동길 따라 청운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우연히 보였던 빨간 "라" 갤러리 카페 간판과 박노해 쿠르드 사진전 현수막. 사전 정보 없이 갔던 터라 호기심에 이끌려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예쁜 정원도 마음에 들었지만, 심상치 않은 좋은 분위기를 느끼며~^^ 너~무 멋짐... 그리 크지 않은 갤러리인데, 사진과 글에서 받은 감동은 너무나 컸던.. 박노.. 2017. 6. 28. 거꾸로 키우는 식물-석송/라이코포디움(Lycopodium) Hanging Plants - 석송/라이코포디움(Lycopodium) 6월 말의 종로 5가 꽃시장 풍경. 오늘은 일부러 꽃시장을 찾은 것은 아니고, 딸아이 샌들 사러 동대문시장 신발가게 가는 중에 들러보았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식물들도 힘이 없고, 꽃 시장도 한산하다. 화려한 봄 꽃들이 없으니 확실히 꽃 시장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다. 묘목 가게에는 석류가 많이 보였다. 요즘 묘목 중 가장 핫 한 품목이 석류나무인가보다. 석류 꽃은 처음 본다. 작은 석류 알도 처음 보고.. 다 커서 익은 석류만 보아 왔던 터라, 석류 꽃과 작고 귀여운 석류 열매가 반가웠다. 오늘 꽃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띈 식물은 축~축~ 늘어진 라이코포디움. 화분에 꽂혀있는 이름표가 잘 못 되었네.. 라이코포디움은 꽃이 피지 않는.. 2017. 6. 27. Tokyo Banana & Fleur de Lavande 도쿄바나나 & 라벤더차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의 갑작스런 콜에 급하게 모인 아줌마 3총사~^^ 아버지가 위독하셔서 급하게 귀국했다는.. 수술 잘 끝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시라는 소식을 전해주며 오랜만에 차한잔~ 카카오톡, 페이스톡으로 자주 봐서 그런지 오랜만인데도 어제 본 듯한 느낌.. 소식 받고 급하게 오느라 정신없는 와중에도 우리 준다고 도쿄바나나를 챙겨 온 친구다ㅠ 대단한 친구!! 기계든 음식이든 패션이든 모든 면에서 late 또는 last 어답터인 나는 오늘 또 친구들 덕분에 새로운 것들을 접했다. 남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는 듯한 것들~ 먼저 도쿄바나나 일본 제품 답게 작고 귀엽고 깔끔하다. 나름 일본 도쿄의 대표 기념품으로 많이 알려진 상품인것같다. 이름도 상징성 있게 잘 지었네.. To.. 2017. 6. 27. (책리뷰)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의 1959-2014, 55년의 기록 작년에 읽었던 책인데,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추천하고 싶은 책~ 책 표지를 넘기면 맨 먼저 나오는 헌정 문구. "같은 시대를 숨 가쁘게 달려온 모든 벗에게" 유시민 작가의 세대는 민주화를 위해 치열하고 숨가쁘게 달려온 세대라는 것을 먼저 인정하고.. 한국전쟁 이후 부터 2014년의 세월호 침몰사고 까지의 지난 55년간의 중요했던 역사적 사실들을420페이지에 걸쳐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전체적으로 에서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라고 E.H.카가 내렸던 역사에 대한 정의를 전제로 하여 씌어졌다. 모든 역사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의 주관적 기록이다. 수많은 과거의 기록들 중에서 역사가가 판단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건을 골라서, 그러했으리라는 .. 2017. 6. 23. 탐스러운 수국 - 수국에 대하여 예쁘고 탐스러운 수국에 대하여.. 6월, 곳곳에 수국이 탐스럽게 피는 계절이다. 파랑, 보라, 핑크.. 색깔이 어찌나 예쁜지.. 다양한 색 만큼이나 꽃말도 여러가지네.. 하얀 수국은 "변덕,변심" 핑크 수국은 "소녀의 꿈" 파란 수국은 "냉정, 거만, 무정" 보라 수국은 "바람둥이" 라고~^^ 나는 파랑과 보라 수국을 가장 좋아하는데.. 핑크 수국 파란색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청록색으로 바뀌는 중인 수국.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가 이렇게 마지막으로 살짝 마르는 느낌이 나면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 마지막 단계의 빈티지한 느낌의 수국을 앤틱수국이라고 한다. 그런데, 위의 앤틱수국은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 수 있는 종류는 아니라고 한다. 보통 시중에서 판매되는 앤틱수국은 그대로 말려도 원형대로 보존되는 품종으로.. 2017. 6. 20. 재미있는 글 두가지 친구로 부터 받은 재미있는 글 두가지. 1. 인터넷 찌라시 언어 번역기▶[속보] = 빠르게 베꼈다 ▶[단독] = 혼자 베꼈다 ▶[종합] = 여러 기사들을 베꼈다 ▶'화제' = 아무도 관심없는 ▶'충격' = 받을 일 전혀 없는 ▶'아찔' = 사진에 여자가 있는 ▶'경악' = 여음구 ▶'이럴 수가' = 여음구2 ▶최신 트렌드 = 작년에 유행한 ▶'블루오션' = 레드오션 ▶~의 비결 = 누구나 다 아는 상식 ▶취재 결과 = 연합뉴스를 뒤져본 결과 ▶팩트를 체크해본 결과 = 네이버에 두어 번 검색해본 결과 ▶바로잡습니다 = 어떻게 알았지? ▶근황이 포착됐다 = 인스타그램에서 봤다 ▶구설수에 올랐다 = 트위터에서 봤다 ▶관심이 뜨겁다 = 광고비를 받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광고비를 추가로 받았다.. 2017. 6. 19. 멋진 자동차 광고 멋진 자동차 광고 카피 오늘 포스팅은 가볍게~ 오랜만에 주말에 TV 보다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광고를 봐서.. 자동차 이름도 생각이 않나고, 광고 문구만 기억에 남아서 검색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네~ -기아자동차 STINGER 광고 캡쳐 이미지- 언제부터 안정적인 삶이 나의 꿈이 되었는가 언제부터 편안한 삶이 나의 꿈이 되었는가 나에게 어울리는 것보다 나이에 어울리는 것을 찾고 있지 않았는가 당신은 원래 가슴 뛰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지금의 안정감을 떨치고,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은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 광고 카피다. What lies behind us and what lies before us are tiny matters compared to what lie.. 2017. 6. 19. 블루베리의 효능 싱싱한 블루베리와 무공해 채소들 벌써 블루베리 시즌이 되었구나~ 블루베리 철이 되어 아이들 할머니께서 직접 농장에 가셔서 구매하신 블루베리가 오늘 아침 포항으로부터 택배로 배달되었다. 주인공인 블루베리는 플라스틱 통에 담겨 박스 밑에 깔려 있고, 농장에서 재배된 제철 채소들이 한가득이다. 박스를 열어 보니 이렇게 여러가지가 들어있다. 모두 블루베리 농장에서 함께 재배된 야채들이다. 이 시기가 제철인 블루베리도 너무 반갑지만, 밭에서 막 캐낸 햇감자가 무척이나 반갑네.. 상추, 오이, 깻잎도 모두 무농약으로 재배된 것들이다. 시골에서야 널린것이 이런 채소들이지만, 서울에 살고 있으니 이렇게 시골에서 갓 올라온 채소들이 정말 귀하게 느껴진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상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500g.. 2017. 6. 17. 모기퇴치제 & 버물리 만들기 2017년 6월 12일 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 -9차시 여름철 필수품 모기퇴치제 & 버물리 만들기 재료: 모기퇴치제 정제수 시나몬팅처에탄올 레몬그라스 에센셜오일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 라벤더 에센셜오일 버물리 카렌듈라호호바인퓨즈드오일 달맞이종자유 비즈왁스 멘톨 라벤더 에센셜오일 -재료 소개 및 만드는 방법- 시나몬팅처에탄올은 시나몬스틱을 에탄올에 넣고 그늘에 1개월 정도 보관하여 만든 재료이다. 시나몬스틱은 육계나무의 껍질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계피나무와는 다른 종류이다.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시나몬팅처 쉽게 만드는 방법은, 화장품 제작용 에탄올 1리터를 구입하여(보통 액체 약품은 용기에 가득 채워있지 않으므로) 그 병 속에 시중에 팔고 있는 시나몬스틱 20개정도 넣고 가끔 흔들어주면서 1개월을 우려.. 2017. 6. 17.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2017년 5월 29일 천연화장품만들기 -8차시 환경과 피부를 위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 재료: 정제수 중조 무수구연산 라우릴글루코사이드 애플워시 글리세린 레몬 에센셜오일 -재료소개- 이번에는 주방세제라서 재료가 간단하다. 지금까지 만들어보았던 제품 중 가장 재료가 간단한.. 중조는 탄산수소나트륨, 베이킹소다, 중탄산나트륨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화합물이다. 세제에는 기름때를 제거하기 위해 첨가되는 재료이다. 상온에서는 백색 분말 형태이며 약간 쓴맛과 짠맛이 난다. 의약품의 원료로도 쓰이고, 제과 제빵 시에는 반죽을 부풀리는 용도로 사용되고, 세제에 쓰일 경우는 세제의 계면활성제 역할을 도와 때를 쉽게 빠지도록 해주는 기능을 한다.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고, 연수효과도 있어 차나 커피등을 마실때도.. 2017. 6. 17. 천연화장품 - 한방샴푸 만들기 2017년 5월 15일 천연화장품만들기 -7차시 한방추출수를 이용한 샴푸만들기 재료: 정제수 한방추출수 LES 코코베타인 폴리쿼터 글리세린 실크아미노산 네츄럴베타인 나프리 로즈마리 에센셜오일 라벤더 에센셜오일 -재료소개- 강사님이 준비해오신 오늘의 주재료 한방추출수는 하수오, 감초, 당귀, 삼백초, 약쑥, 구기자, 검은콩 등의 한약재를 보드카에 넣어 3주간 우려낸 후 정제수를 넣어 달인 후 걸러서 직접 제조한 것이라고.. 알콜 도수가 높은 보드카에 한방재료를 넣어두면 유효성분들이 추출되어 한방화장품이나 발효화장품을 만드는데 유용하다고 한다. LES는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로, 거품이 풍부하며 산도가 낮은 저자극성 재료로 샴푸와 바디클렌저 제품 등에 많이 쓰인다. 코코베타인도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한.. 2017. 6. 16. (책리뷰)팡세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는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의 종교적, 철학적 사상이 담긴 작품으로 파스칼의 명상록 또는 수필집으로 불린다. 팡세(Pensees)는 "생각" 또는 "사색"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이 작품은 파스칼이 평소 가졌던 생각들을 기록해 둔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하여, 파스칼 사후 8년이 지난 1670년에 출간되었다. 파스칼은 1623년에 태어났고 우리나이로 39살인 1662년에 사망했다. 수학, 철학, 신학, 문학, 심리학 등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낸 업적과, 3세기를 뛰어넘어서 현재에 까지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생이 너무 짧아서 놀랐다. 책은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이 이어지지 않고, 파스칼이 특정 시점에 생각했던 것들을 후대 사람들이 주제 별로 구분.. 2017. 6. 14. 두 달 만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 구글 애드센스 승인 성공!! 자축!! 구글이 생일 선물 제대로 챙겨 주네~ 오늘은 음력 5월 19일, 내 생일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큰 선물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는~^^ 오전에 혹시나 해서 구글계정 로그인하고 애드센스 신청해봤는데 세시간만에 승인메시지 도착! 내 글에도 이제 광고가 달리는 구나.. 그 동안 광고 달린 블로그 보면서 엄청나게 부러워만 했었는데.. 두 달 동안 53개의 글을 올리고, 신청 세번째만에 통과되었다. 오늘로 블로그 조회 수도 누적 10,000개를 훌쩍 넘어서고^^ 두 번이나 승인이 안돼서 기운빠졌었는데.. 솔직히 이번에도 안되면 승인받는거 그냥 포기하고, 부담없이 내 마음대로 글이나 가끔 올리겠다고 마음먹었었다는.. 이렇게 두 번 컨텐츠 불충분 사유로 비승인 되었을때의 좌절감이란... 2017. 6. 13. 6월 마르쉐@혜화 2017. 6. 11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혜화 날씨가 너무 좋은 6월 둘째주 일요일. 청명한 날씨는 좋은데, 햇살이 이제 제법 따갑다. 매달 둘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도시농부장터 마르쉐@혜화. 지난 달에는 11시에 열어서 16시에 마감했는데, 이번 달 부터는 아직 이르긴 하지만 여름이라서 한시간씩 앞당겨졌단다.지난 주에도 일찍 마감해서 놓친 달키친 달버거. 오늘 우리 점심은 여기 달버거 예정이었는데..11시에 열리는 줄 알고 천천히 1시쯤 가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더니.한시간 일찍 열었다고 벌써 마감되었다.오늘도 일찍 부터 SOLD OUT. 채소 가게에는 늘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 갖가지 야채들도 많지만, 야생화 꽃다발들도 있다. 오늘은 개망초 꽃다발도 있었다. 시골에서 워낙 흔히 보던 꽃이라서 .. 2017. 6. 12. 용평리조트 삼림욕장 용평리조트 삼림욕장에서 힐링하기 용평에 도착한 날, 밤에 비가 내렸다. 비 내린 다음날의 아침 숲. 촉촉함과 싱그러움, 그 향기.. 생각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삼림욕장이 크지는 않다. 둘레가 채 2km가 안되는 작은 숲이다. 아침에 숙소에서 막 나왔더니 이렇게 아랫쪽으로 운무가 끼어 있었다. 밤사이에 비가 내려서 그랬나보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던 풍경이라서 한참동안 내려다보고 있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아침이다. 삼림욕장으로 가는 길. 용평리조트는 따로 삼림욕장이 있을 필요가 없는 숲 속 인데~ 삼림욕장에 들어서니 바깥의 숲과는 또 다르긴 하다. 밤 새 내린 비로 빗방울이 아직 맺혀있어 바람이 불때마다 후두둑 떨어졌다. 키 큰 잣나무 숲 길 밀림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던 식물. 푯말에 이라고 써.. 2017. 6. 11. 6월의 바다풍경 - 강릉 경포대 & 속초 대포항 강릉 경포대 & 속초 대포항 6월 5일의 동해바다 풍경. 징검다리 휴일 사이에 낀 월요일이라서 숙소인 용평리조트도, 강릉도, 속초도 적당히 한산했다. 여행지는 사람이 너무 없으면 썰렁하고, 또 너무 사람이 많으면 불편하고.. 그래서 오늘 같은 날은 사람들이 적당해 돌아다니기 좋은 날이었다. 용평에서 대관령 넘어 한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강릉 경포대. 강릉은 동해안 대표 도시 같은 느낌인데, 막상 도착해서 둘러보려고 하면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그래서 갈 때마다 경포대만 들렀다 돌아오는것 같네.. 어쨌든 강릉 경포대 바다 풍경은 최고! 같은 동해바다인데, 포항에서 보던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굵은 모래알들이 너무 깨끗하고 예쁘다. 조개껍데기에 생긴 구멍은 뭐지? 신기해서 백사장 걸으며 찾아보니.. 2017. 6. 10. 용평리조트-발왕산 곤돌라, 레포츠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박 3일 보내기 지난 6월 3일~6일. 징검다리 휴일이 되어 6월 5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했던 학교가 많았던 때 떠났던 강원도 여행. 친구네 가족과 함께 평창의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콘도에서 2박. 강원도 가는 길에 보였던 창밖 풍경. 가는 길 내내 이렇게 양떼구름이 떠 있었던 날. 숲이 너무 좋은 용평리조트. 기온이 서울보다 10도 정도 낮아서 추울 정도였다. 깔끔하고 좋았던 그린피아 콘도. 내 기준으로 지금까지 묵었던 콘도들 중에서는 꽤 괜찮은 편에 속한다. 이번 일정의 첫 스타트는 곤돌라타기. 너무 늦으면 못 탈 수도 있어서 서둘렀다. 해발 1,458m까지 올라가고, 길이는 3.7km가 넘어서 편도만 20분 넘게 타야한다. 지금까지 타봤던 곤돌라 중 가장 긴 코스. 용평리조트가 .. 2017. 6. 8. 2017 드림콘서트 2017 DREAM CONCERT 관람기(2017.6.3)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드림콘서트. 아이돌 총집합 콘서트로 중고생들에게는 그야말로 축제의 날~^^친구가 입장권이 생겼대서 딸아이 데리고 갑작스럽게 같이 가게 되었다. 우리딸이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만 빼고 거의 모든 아이돌그룹들이 참여한것 같다. 중간중간에 중견 가수들도 나오리라 예상했었는데 아니었다는. 특별출연한 김종국의 터보가 아니었다면 아는 노래 하나 없이 박수만 치다가 올 뻔 했다. 가끔 노래라도 들어 본 적이 있는 아이돌그룹들이 나오면 반가웠는데, 처음 들어보는 그룹들과 노래들이 대부분이었다. 옆에 앉은 아이들은 전부 다 잘 따라부르던데.. 아이들이 어찌나 열광적이던지, 콘서트가 끝나고도 한참동안 귀가 먹먹해서 괴로울정도였.. 2017. 6. 7. 서울사대부설여중 합창대회, 체육대회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 봄 행사-합창대회, 체육대회 2017년 6월 1일 합창대회날 매 년 봄 열리는 3학년 여섯개 반의 합창경연대회. 합창제는 학교가 아닌, 학교 근처 교회의 예배당에서 치러졌다. 올 해로 44회째 열리는 대회라고 하네.. 3학년 각 반의 합창 경연이 이루어지고, 1학년과 2학년은 관람석에서 관람하고. 1학년인 우리딸은 관현악부라서 특별공연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두 주 동안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 연습한 오늘의 연주곡은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세월호 사고 추모 헌정곡인 . 3학년 언니들의 신나고 열정적인 합창 경연곡들을 모두 들은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관현악부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는데.. 특별한 곡이 연주되니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보통은 관현악 순서에는 어.. 2017. 6. 3. 우리쌀 가공품-코바 웰빙 즉석 쌀국수 코바 웰빙 즉석 쌀국수 간편하게 먹기 좋은, 우리쌀로 만든 쌀국수 주말에 늦잠 자면서 세 끼 다 챙겨 먹기 부담스러울 때 딱 좋은 쌀국수.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이지만, 라면 만큼 자극적이지도 않고, 라면 처럼 튀긴 유탕면이 아니라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제품인것 같다. 코바 인스턴트 쌀국수 한 박스를 아이들 할머니께서 보내주셨다. 농협에서 구매하셨다면서. 그러고 보니 우리농산물 관련 행사에서 몇 번 본 적이 있는 브랜드 같네. 궁금해서 코바식품 홈페이지 확인해보니 올해로 10년이 된 식품회사이다.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기위해 사용자와 직접 거래하고, 우리쌀 소비를 촉진시키려고 노력하는 회사라고. 10년간 나름 검증이 된 회사이기도 하고, 남아 도는 우리쌀 소비를 위해서도 괜찮은 선택인것 같다. 박스 안에.. 2017. 5. 31.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서울효제초등학교(공립 초등학교) 스쿨버스 사립 초등학교의 상징이었던 노란 스쿨버스. 이제 서울의 공립 초등학교에도 스쿨버스가 도입되어 점차 운행비율이 늘어가고 있다. 서울 공립초등학교의 스쿨버스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2015년 처음 도입되어 올 해로 3년째 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40여개의 공립초등학교에서 스쿨버스가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스쿨버스가 운행되지 않으면 보통 부모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맞벌이 부부 등 개인 사정에 따라 부모가 데려다 주기 어려운 경우는 학생들이 멀고 위험한 도로를 혼자서 걸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아파트 단지라면 학교가 가까워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군 거리가 넓어 통학 거리가 20~30분씩 걸리.. 2017. 5. 29. 천연화장품-클렌징 오일 만들기 2017년 5월 8일 천연화장품만들기 -6차시 자극이 적은 올인원 클렌징 버블밀크 만들기 재료: 정제수 글리세린 오일점증제 올리브리퀴드 라우릴글루코사이드 애플워시 나프리 스윗오렌지 에센셜오일 레몬 에센셜오일 지난시간까지 스킨, 로션, 에센스, 수분크림 등의 바르는 천연화장품 만들기가 끝나고, 오늘은 화장을 지우고 깨끗이 씻어내기 위한 클렌징 제품 만들기 수업. -재료소개- 글리세린은 천연화장품 만들기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재료이다. 화장품 뿐만 아니라 비누, 치약, 헤어용품에도 필수적인 글리세린은 보습력이 강해 주로 보습제 역할을 하고, 점성이 있어 점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오일점증제는 흰 분말인데, 오일류에 섞어 제품의 점도를 높여주기 위한 재료이다. 60도에서 반응하기 때문에 가열하여 사용하고,.. 2017. 5. 28. (책리뷰)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우리나라에도 몇 번 다녀간 적이 있는 인기 작가 알랭 드 보통의 두번째 소설. 원제는 . 주제가 바로 드러나는 원제 보다 우리말 책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서점의 수많은 책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집어들고 훑어 보게 만들 만한 나름 자극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은 늘 머리아픈 고민거리 아닌가?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여 주인공 앨리스의 연애 과정을 제3자 입장에서 지켜보면서,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심리적으로 또는 철학적으로 설명해보려고 풀어 놓은 이야기라고 하면 거의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차례을 보면 소제목들이 많고, 짤말짤막한 에피소드와 이에 대한 분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실 차례의 소제목 만으로도 앨리스의 연애 과정이 .. 2017. 5. 27. 낙산 성곽길 걷기 600년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서울 도성 낙산 성곽길 오늘은 날씨가 너무 맑아서 아이 등교 시키고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낙산으로 향했던 날이다.한동안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 계속되긴 했지만, 이렇게 시야가 시원하게 뚫렸던 날은 정말 오랜만인것같다. 멀리 도심 빌딩숲까지 깨끗이 보인다. 가까이 있는 건물들은 자세히 보면 내부에 있는 사람들까지 보일 듯. 성북동과 북악산, 그 뒤로 북한산이 보인다. 왼쪽 산등성이에 북악 팔각정도 살짝 보이네. 오른쪽으로 뾰족하게 돌출된 바위덩어리인 북한산 인수봉도 잘 보이고. 우리 아들이 상어 입 처럼 뾰족하다고 어렸을때부터 상어 바위라고 부르고 다니는.초록나뭇잎과 파란하늘이 진짜 예쁘다. 하늘 색이 너무 예뻐서 오늘은 꽃들에 시선이 안가는 날이었다. 혼자 걷기 참 아쉬운.. 2017. 5. 26. 2017 예원학교 성가축제 2017 예원학교 성가축제 방문기 지난 주 금요일 정동에 있는 예원학교 성가축제에 갔었다. 예원학교는 우리 딸 초등학교 절친이 다니고 있는 사립 예술중학교이다. 기독교 학교라서 합창제 대신 성가축제를 한다. 얼마 전까지 이 근처 회사에서 일하면서 매일 지나던 곳이라서 반가운 마음에 오늘 포스팅 주제로 해보았다. 출근길에 들리던 악기 연습 소리가 생각나네.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1위를 차지했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졸업한 학교라서 더 익숙해진 이름의 예술중학교. 예술 하게 생긴 아이들(?)이 지나다니는거 보면서 어떤 학교인지도 궁금했고, 구경 해보고 싶기도 했었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겼다. 예원학교 정문 예원학교는 1967년 개교한 사립 예술 중학교이다. 올해로 개교 50주년 .. 2017. 5. 24.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